[전문] 삼육유기농 김호규 초대 사장 취임사
페이지 정보
정리 - 김범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23.01.31 08:39
글씨크기
본문
가까운 거리에서 항상 염려하고 기도해주시는 목사님들과 성도님들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사랑하는 가족들과 협력업체 및 지인분들께도 깊은 감사드립니다. 다시 한 번 오늘 취임식에 참석하신 모든 분을 환영하고 감사합니다.
삼육유기농이 27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600여 가지가 넘는 품목을 가지고 소비자에게 사랑받는 기업으로 한걸음 한걸음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주신 회복의 건강 기별을 올바르게 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이웃에게 공급하며! 건강생활의 안내자가! 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특별한 사명을 주셨고, 주님의 인도와 축복 있었기에 오늘날의 한걸음이 가능했다는 믿음을 가집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아름다운 자연과 온누리에 건강을 회복시키는 전도자가 되는 것이 삼육유기농의 사명입니다. 지난 시간을 돌이켜 보면 굽이굽이 여러 역경이 있었고, 그 가운데 함께하신 하나님의 인도를 기억해 봅니다. 유기농 및 친환경 푸드 시장은 매년 30% 이상씩 상승하지만 경쟁이 심화되고 있으며 유통시장은 약 700개 대형할인매장이 주도하면서 우리의 유통 조직이 점점 더 설 자리가 좁아지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저는 그 대책방안으로 ‘비전 2025 삼육유기농’ 경영목표를 수립하였습니다. 5개년 목표매출을 ‘100억’으로 세웠습니다. 뜻하는 바 이번 회기가 마치기 전 ‘100억 달성 감사예배’를 드리고 싶습니다.
목표매출을 달성하기 위해 실행할 4P 추진과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 번째 추진과제는 사람 존중(people respect management)입니다. 이를 위해 공정한 인사제도를 도입하고, 합리적이며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창출함으로써 가족적인 분위기를 만들겠습니다. 유기농사업장에서 일하는 직원들은 우리 회사의 가장 위대한 자산이자 성공의 열쇠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우리 직원들에게 “사람이 사는 보람과 일하는 보람을 충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두 번째 추진과제는 성과 중심(performance centered management)입니다. 이를 위해 온라인 및 전자상거래 시장의 영업을 확대하고, 투명한 재무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겠습니다. 아울러 제품개발에 주력하고, 수출시장 및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것입니다. 기존의 식품과 머드 제품뿐 아니라 100% 천연펄프로 생산한 화장지, 핸드타올, 키친타올 등 친환경제품을 개발하겠습니다.
특히 점차 시장이 커지고 있는 펫푸드 분야에 진출하겠습니다. 우리 사회는 최근 1인가구의 증가와 저출산 등으로 반려동물을 마치 친가족처럼 생각하는 펫 휴머니제이션 문화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반려동물 간식과 사료, 비건제품이 열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시장 예측자료에 의하면 올해만 약 102조 규모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울러 성과 중심 목표를 이루기 위해 유관 기관 및 단체, 사업장과 업무협약을 추진하고, 제조업 등록을 통해 일반유통 시장에 진입하는 등 특판시장을 개척하겠습니다. 저는 식품 사업에만 얽매이지 않겠습니다. 할 수만 있다면! 환경만 주워진다면! 삼육의 정체성과 정신에서 벗어나지 않는다면! 모든 시장을 개방하고 추진하겠습니다. 이것은 삼육유기농만 할 수 있는 큰 장점이기도 합니다.
세 번째 추진과제는 선교지원(pastoral support management)입니다. 직원 신앙 정체성 회복과 매출 향상 증대를 통해 재단법인 지원금을 향상시키겠습니다. 또한 목회자 비상주 교회와 지역교회 선교를 지원하고, 취약계층 및 경제적 약자를 돕는 일에 힘쓰겠습니다.
네 번째 추진과제는 미래준비(preparation for future management)입니다. 이를 위해 부서별 책임 운영을 통한 전문인을 양성하고, 주인의식 강화를 위한 동기유발 방안을 마련하며,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방안을 확대하겠습니다.
지역적인 어려움으로 삼육유기농은 전문인력 확보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따라서 새로운 전문인력을 찾기보다는 새로운 인재를 확보하는 방향도 함께 접목하여 사람이 미래라는 정신을 실천하겠습니다. 세계로의 문이 열려져 있는 지금은 글로벌 시대라고 말합니다. 글로벌이라는 용어는 우리의 일상이고 세상이 하나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세계로 우리 제품을 들고 열린 문을 향해 나가야 할 때가 되었습니다.
‘내가 네게 명령한 것이 아니냐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 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 하시니라’는 여호수아 1장 9절 말씀처럼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 끊임없이 기도하겠습니다. 두려워하지 않고, 놀라지 않고, 강하고 담대하게 전진하겠습니다. 하나님께서 더 큰 축복으로 인도하여 주실 것을 저희는 확실히 믿습니다.
끝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물가, 환율, 금리 상승으로 인해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막중한 임무를 맡게 되어 많은 책임감을 느낍니다. 먼저 지도자들의 조언을 많이 듣겠습니다. 부족하지만, 사명감을 가지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삼육유기농 #김호규사장
특집
-
[김지혜의 Interview-e] ‘비빔밥 예술인’ 강위덕 장로 2024.11.22
-
인공지능 시대, ‘목회자’는 어떤 준비가 필요할까 2024.10.24
최신뉴스
-
[김지혜의 Interview-e] ‘비빔밥 예술인’ 강위덕 장로 2024.11.22
-
전병덕 목사, 남양주왕숙 신도시 개척 위해 신탁 2024.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