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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선교 신탁] 죽산다사랑교회의 ‘통큰’ 헌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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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근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22.12.01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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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감화력센터 및 기술학교 건립에 910만원 지원
죽산다사랑교회 성도들은 네팔 감화력센터 및 기술학교 건립을 위해 910만 원의 자금을 드렸다.
서중한합회 죽산다사랑교회(담임목사 이태호)는 지난 25일과 26일 양일간 <시조> 권장 및 세계선교 주말부흥회를 열었다. 시조 보내기 운동으로 국내선교에 적극적인 힘을 실은 성도들은 보내는 선교사 운동을 통해 세계선교에 헌신하기로 마음 모았다.

특히 네팔 직업훈련학교 및 도시 감화력센터 건립을 위한 호소에 20명이 뜻을 더해 910만 원의 자금을 하나님께 드렸고, 정기후원을 약속한 1명 외에 오세향, 김미성 집사와 정문환 장로가 홍보대사에 지원했다.

이태호 담임목사는 죽산다사랑교회를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행 1:8)는 예수 그리스도의 약속을 믿고 ‘땅끝 선교사’의 사명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공동체라고 소개했다.

실제로 선교잡지 <시조>와 <가정과 건강>을 보냄으로, 바쁘고 힘든 현대인들의 ‘땅끝’인 이웃과 친지에게 다가서고 있다. 또한 아시아와 아프리카와 같이 가기 힘든 지리적 ‘땅끝’에서 온 외국인 노동자들과 결혼으로 이주한 다문화 가정의 필요를 채운다. 교회가 위치한 경기도 안성의 죽산면, 일죽면, 삼죽면 일대에는 외국인이 많이 거주한다. 이들의 현실적 필요를 채우기 위해 2015년부터 한글학교를 운영하고 있는데, 지금까지 100명이 넘는 외국인이 혜택을 받았다.

“감화력센터를 통해 복음을 받아들이면 본국에 있는 가족에게도 예수 그리스도가 전파될 수 있습니다. 오순절에 예루살렘을 찾은 이방인들이 예수님에 관한 소식 접하고 자기 지역으로 갔을 때 복음이 자연스럽게 확산되었던 것과 같은 이치라 할 수 있겠죠. 이제는 ‘보내는 선교사’로 10/40 창에 위치한 어려운 나라들의 선교를 도울 때라고 확신합니다”

죽산다사랑교회는 1979년 1월 27일 한 성도의 가정에서 집회를 시작한 이래 43년 동안 지역의 선교를 책임지고 있다. 2008년 옛 교회를 허물고 새로운 성전을 지어 헌당했고, 2015년에는 큰 꿈을 갖고 삼육청소년비전센터를 건축했다. 1층은 지역아동센터, 2층은 청소년문화의 집, 3층은 식당과 부속실, 4층은 교회 본당이 위치하고 있다. 최근에는 재가복지센터를 수탁해 지역사회와 이웃을 위한 감화력센터를 운영한다.

감화력센터는 5가지 영역에서 봉사하고 있다. ‘다사랑 재가복지센터’는 어르신들을 돌보고 섬기는 일을 한다. 요양보호사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복음을 전하고 있으며, 장애인 이동복지 지원 사업을 병행하고 있다. ‘죽산다사랑 지역아동센터’는 어린이 20명과 중고등학생 20명을 돌본다. ‘동안성 청소년문화의 집’은 청소년들의 건전한 문화 활동과 자치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죽산다사랑교회 선교회’는 발마사지, 쑥뜸, 봉침, 따반(따뜻한 반찬나누기) 등의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에 다가서고 있으며, ‘다사랑등산회’를 조직해 친교를 통한 선교의 장으로 삼고 있다. ‘죽산다사랑 패스파인더’는 교회에 출석하는 어린이와 청소년뿐 아니라 지역아동센터와 청소년문화의 집에 나오는 학생들을 위해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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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대형 교회가 아닌 시골의 작은 교회임에도 지역사회에 강력한 선의 영향력을 끼치며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한다. 대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젊은 층을 만나기 힘든 농촌 지역이지만,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자발적으로 교회를 찾아올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서 한국 재림교회의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무엇보다 위드 코로나로 접어드는 이 시기에 더욱 적극적으로 지역 주민들의 필요를 채우기 위해 기도하고 있다. 농촌도 어린이와 청소년 전도의 황금어장이 될 수 있음을 증명하고 싶은 마음에서다. 이태호 목사는 그래서 ‘세상을 가슴 뛰게 할 교회’라는 표어를 정했다. 우선 성도들의 가슴이 뛰어야 한다는 생각에서 기본이 튼튼한 교회를 세우기 위한 ‘기초 전략’을 세웠다.

그리고 세대별 사역에 중점을 둔 ‘기둥 전략’을 만들었다. 이러한 단계를 거쳐 ‘가고 싶은 교회’ ‘헌신이 즐거운 교회’가 되면 교회는 자연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믿는다. 이에 만족하지 않고 ‘땅끝’ 선교 명령에 순종해 그리스도의 재림을 촉진한다는 목표를 가시화했다. 그 일환으로 농촌 지역에 일자리를 찾아온 이주노동자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있으며, PCM선교사로 대만에 파송된 정관유 선교사를 후원하고 있다.

대만에서 선교사로 헌신했던 아버지 고 정대성 목사의 못다 이룬 꿈을 이루기 위해 다시 대만을 찾은 아들은 1년을 주님께 드리기로 결심하고 선교사에 지원했다. 현재 푸런대학교(輔仁大學)에서 교회 청년과 함께 동아리를 운영하며, 한국어교실과 한국문화를 알리는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현지 교회를 도우며 대를 이어 선교사의 사명을 감당하고 있다.

“네팔은 큰 도전으로 다가왔습니다. 네팔은 감히 오를 수 없는 히말라야와 같은 ‘땅끝’이기는 하지만 거기도 세 천사의 기별을 전해야 합니다. 추방의 위험을 감수하고 감화력센터와 기술학교를 통해 복음을 전하려는 김해성 목사님의 비전에 우리 모두 은혜를 받았습니다. 60여 명이 출석하는 시골 교회에서 거의 1000만 원에 가까운 헌금이 나왔다는 것은 성령의 감동이 아니면 설명하기 쉽지 않죠”

성도들은 죽산다사랑교회 감화력센터가 지역사회에 큰 역할을 하듯, 네팔의 감화력센터와 기술학교가 힌두교로 인해 카스트 제도의 영향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네팔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확신한다. 1963년 법적으로 폐지됐지만, 여전히 네팔인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카스트 제도로 인해 기술이 없으면 좀처럼 가난의 굴레에서 벗어나기 힘들 것이기 때문이다.

힌두교는 자신의 업보에 따라 환생해서 계급이 정해진다고 믿는다. 승려계층인 브라만, 귀족, 무사계층인 체트리, 농민, 상인 계층인 바이샤, 천민계층인 수트라로 구분된다. 카스트제도에 속하지 않는 불가촉천민인 달리트도 있는데 이들의 인구 비율은 20%에 달한다. 보통 시골 변방에 격리되어 거주한다.

상위 계급인 브라만과 체트리 남자들은 ‘자나이’라는 신성한 끈 세 개를 어깨와 가슴과 팔 아래쪽에 두른다. 이것은 두 번째 탄생을 뜻한다. 어머니의 몸에서 태어난 사람이 힌두교에 입문할 때 두 번째 탄생으로 보는 것이다. 전생에 선한 행동을 해야 상위계층으로 태어난다는 환생은 네팔인들에게 희망을 주지 못한다.

예수님을 밤에 찾아온 니고데모가 오해한 ‘거듭남’(요 3:3)은 두 번째 탄생이 아니라 위로부터 시작되는 새로운 출발(아노뗀)이다. 불가촉천민이라도 예수님의 은혜로 거듭날 수 있고, 브라만보다 더 상위 계급인 하나님의 아들로 다시 태어날 수 있다는 복음을 전해야 한다. 지역사회에서 성공적으로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고 있는 죽산다사랑교회는 이번 헌신을 통해 네팔까지 복음의 빛을 전하게 됐다.

성도들의 헌신으로 감화력센터가 건립되면 카스트 제도에 억눌려 있는 많은 네팔인들이 복음으로 ‘신분상승’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특히 부모에게 버림받은 고아들을 돌보고 있는 치트완(Chitwan) 삼육학교 운영에도 큰 힘이 될 것이다. ‘세계의 지붕’이라는 네팔에 오늘도 이렇게 하늘의 소망이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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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선교를 후원하는 방법은 직접 계좌 송금을 통한 후원과 정기후원 방법이 있다. 후원을 희망하는 성도들은 아래 내용을 기록해 세계선교 신탁사업본부장 김종근 목사(☎ 010-2736-3605) 문자로 보내면 된다.

1. 이름:
2. 핸드폰 번호:
3. 매월 정기 후원할 금액: 원
4. 은행명:
5. 계좌번호:
6. 출금 일자:  일(10일, 15일, 25일 중 택일)
7. 주민등록번호 앞 6자리:

미국 내에 거주하는 재림성도 중에서 세계선교 신탁사업에 함께하길 원하는 성도들은 남귀연 사모에게 전화(☎ 269-290-9771)나 이메일([email protected])로 연락하면 자세한 설명을 받을 수 있다.

■ 세계선교 신탁사업 두 번째 프로젝트
1. 인도네시아 - 감화력센터 설립 및 교회 개척 3000만 원
2. 말레이시아 - 10명의 성경 교사 파송 및 교회 개척 1억 원
3. 파키스탄 - 파키스탄 삼육대학 간호학과 설립 2억 원
4. MENA A국가 - 도시감화력센터 설립 1억5000만 원
5. MENA B국가 - 한국인 선교사를 통한 교회 개척 및 디지털 선교 2억 원
6. 키르기스스탄 - 도시 선교 및 청년 선교를 위한 어학원 설립(UCI) 2억 원
7. 우즈베키스탄 - 디지털 선교를 위한 미디어 스튜디오 설립 2000만 원
8. 우즈베키스탄 - 청년 교회 개척 2000만 원
9. 인도 - 북인도 GATE 신학교 설립 2억 원
10. 네팔 - 직업훈련학교 및 도시 감화력센터 설립 1억 원

■ 세계선교 신탁사업 참여 방법
ARS 후원: ☎ 1877-1740
정기후원(CMS): http://www.ihappynanum.com/Nanum/B/TDMXRUKKXC
직접 계좌 송금: 우리은행 1005-302-195946(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한국연합회)
세계선교본부 웹사이트: www.adventistmission.kr

■ 문의 및 신청
세계선교 신탁사업본부장 김종근 목사(☎ 02-3299-5341, 5305 / 010-2736-3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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