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보건대 간호학부, 첨단 시뮬레이션센터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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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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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2.11.10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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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과 유사한 환경에서 실습 이뤄지도록 교육시설 제공
기존 U관을 리모델링해 새롭게 조성한 시뮬레이션센터는 간호학부의 실습 건물. 지난 7월 공사에 착공해 9월 말 공사를 마무리했다. 임상과 유사한 환경에서 실습 교육이 이뤄지도록 건물 1층부터 3층까지 첨단 시설을 갖췄다. 통합간호실습실과 분만실, 아동병실, 방문간호실습실, 일반병실, 중환자실, 응급실, 음압격리병실 등 7개의 시뮬레이션룸으로 구성했다.
삼육보건대 간호학부는 지난달 27일 홈커밍데이를 맞아 교내 U관 대강당에서 시뮬레이션센터 개관을 기념하는 감사예배 및 음악회를 개최했다. 현장에는 30명 가까운 미주 동문과 관계 기관장 등 초청 내빈이 자리를 같이해 축하했다.
박두한 총장은 환영사에서 “최근 실습이 어려워진 간호교육 상황에서 뛰어난 시설을 갖춤으로써 우리 대학은 한발 더 앞서가는 학교로 발돋움했다. 간호학부 학생들은 이제 최고의 실습 환경을 제공받게 됐다. 이 일이 가능하게 한 모든 구성원과 이사장님을 비롯한 여러 방법으로 지원해주신 분들께 감사한다”고 인사했다.
양거승 삼육서울병원장은 축사에서 “과거와 현재의 간호 임상교육은 큰 차이가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사태를 지나며 더 큰 변화가 이뤄졌다. 삼육보건대 학생들이 이처럼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게 된 것을 축하한다. 양질의 교육을 받은 학생들이 사회에 진출해서도 주어진 역할을 충분히 소화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북아태지회장 김요한 목사는 “빠르게 변하는 세상에 발맞춰 이런 시설을 구축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동문들의 헌신이 모여 이뤄진 결과다. 앞으로의 100년도 탄탄하게 앞으로 달려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강순기 이사장은 “삼육보건대 간호학부는 그 자체로 상징성이 있다. 이 아름다운 건물을 통해 어두워져 가는 이 시대에 간호학계의 귀한 등불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우리나라 최초 남자간호사이자 미주 동문 장학위원회 이사장인 조상문 전 학장은 “시집 간 딸이 친정이 잘되는 모습을 보면 기분이 좋아지듯, 나 역시 삼육보건대가 발전하는 것을 보면 매우 기쁘다. 우리 때와 마찬가지로 현재도, 앞으로도 대한민국 간호계의 리더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현재 더불어민주당의 원내 대변인이자 삼육보건대 간호학과 출신인 이수진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시뮬레이션센터에서 학생들이 실습하고, 훌륭한 간호사로서 국민들을 제대로 돌봐주는 역할을 할 수 있게 됐다. 저도 제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다. 선배님들이 학교를 위해서 애쓰시는 만큼 저도 이를 기억하며 대한민국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주 동문들은 이날 장학금을 전달했다. 9명의 재학생이 자리를 같이해 장학금을 받았다. 미국에 거주하는 간호학과 동문들은 자체 장학회를 조성해 매년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전하며 격려하고 있다.
이어 육세은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한 음악회에서는 성악, 하모니카 하프, 아쟁, 해금, 피리, 가야금, 대금 등 수준 높은 연주 무대로 감동을 선사했다.
■ ㈜중외정보기술과 산학협력 협약 체결
삼육보건대는 지난달 14일 교내 대회의실에서 ㈜중외정보기술과 산학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두 기관은 ▲연구인력 교류 및 정보교환 ▲지역 선도사업 인력양성사업 협력 ▲공동연구 수행으로 새로운 영역 개발 ▲연구과제 도출과 공동 및 위탁연구 수행 ▲현장 기술인력의 교육과 시설, 정보 및 기자재 이용 편의 제공 ▲연구원 및 기타 학생들의 실습 및 취업지원 ▲전문 인력 등 업무 활성화 및 효율성 증진을 위한 상호 인적 교류 활성화에 협력하게 된다.
박두한 총장은 환영사에서 “오늘 협약이 있기 전부터 우리 대학 의료정보과와 좋은 관계를 맺으면서 학생들의 실습과 취업에 지대한 도움을 준 중외정보기술에 감사한다. 곁에서 지켜보면서 이 회사야말로 혁신적이라고 생각했다. 앞으로 더 좋은 관계로 발전해 공동의 성장을 이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정하 대표는 인사말에서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앞으로 계속 협력해 나간다면 졸업 후 학생들이 회사에 와서 적응하는 기간이 좀 더 단축되고, 기업 현장에서 적응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학교와 기업이 같이 서로 윈-윈할 수 있는 좋은 시작점”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최근 보건복지부의 EMR 제품 인증을 획득한 ㈜중외정보기술은 병.의원 설립부터 경영에 필요한 시스템 및 의약품, 의료기기 등 설비구축, 교육컨설팅, 의료정보제공, 효율적 환자관리를 통한 고객서비스에 이르기까지 통합 의료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각 분야 우수한 경쟁력을 갖춘 선도 업체들과 상호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Total Solution 전문 업체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다.
㈜중외정보기술은 20여년간 중소형 전자의무기록시스템(EMR) 구축 및 유지보수를 수행하면서 의료 환경 변화에 대한 지속적인 기술 개발 및 시스템 고도화를 바탕으로 2015년부터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 한국사회보장정보원,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등 공공보건의료 사업 부문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삼육보건대 #박두한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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