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목사 초청 ‘장애인장막부흥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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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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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2.10.25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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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버러지 같은 야곱아’ 주제로 ... 침례식도 함께
여주중앙교회 최민호 목사를 강사로 초빙해 ‘너 버러지 같은 야곱아’라는 주제로 진행한 이번 행사에는 호남권은 물론, 전국에서 54명의 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들이 참석해 생명의 말씀에 귀를 기울였다.
은혜로운 설교뿐 아니라 친교와 운동 시간을 통해 비록 몸은 불편하지만, 건강하고 행복한 신앙생활읠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기회였다. 특히 2명의 귀한 영혼이 침례를 받고 그리스도를 개인의 구주로 영접해 더욱 뜻깊은 집회였다. 오는 22일에도 침례식이 이어질 예정이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구례교회 박이환 집사는 장애인으로서 직장생활에서 겪는 애환과 격려를 간증해 먹먹한 감동을 선사했다. 박 집사는 “장애인이라고 해서 모든 것이 쉽고 이해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남들이 일을 대신 해주지도 않는다. 오히려 비장애인보다 더 열심히 살고, 더 뛰어난 능력을 갖춘 삶을 살아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코로나19 팬데믹이 장기화되면서 장애인들은 오랫동안 침묵과 고통의 기간을 보내야 했다. 치명적인 바이러스의 감염 위험과 숱한 어려움 속에서도 꿋꿋하게 재림신앙을 지키며 살다 이제야 비로소 얼굴을 마주하게 됐다. 장애인장막회를 통해 다시 한번 하늘을 바라보며 하나님께 감사했다”고 입을 모았다.
아쉬움 속에 헤어지며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한 이들은 내년에는 더욱 많은 형제자매가 참석해 예수님의 사랑을 증거할 것을 다짐했다.
■ 호남 패스파인더 캠포리 ... 지역별 분산 개최
호남합회 패스파인더 캠포리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전남, 광주, 전북 등 지역별로 나뉘어 개최됐다.
장흥체험학교 더꿈에서 열린 전남지역 캠포리에는 190명의 대원과 지도자들이 참석했다. 미스바연수원에서 열린 광주지역 행사에는 200명이 자리를 같이했다. 순창향오토캠핑장에서 모인 전북지역 모임에는 115명이 참가해 패스파인더 정신을 함양했다.
참가자들은 ‘다윗과 요나단’을 주제로 예수님 안에서의 진정한 우정을 배웠다. 사전에 촬영한 강의를 각 장소에서 시청하고 인증하는 방식으로 운영했다. 지역별 분산 개최에 따라 인근 지역에서 행사장을 찾는 성도들의 발길도 잦았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뜸했던 패스파인더 활동에도 활력을 불어넣었다. 특히 평신도지도자들이 대부분의 활동을 이끌어 의미를 더했다. 목회자들은 기도나무를 만들어 대원들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합회 청소년부장 김성민 목사는 “올해는 이전과 다른 방식으로 진행한 만큼 사전에 많은 준비와 노력이 필요했다. 그러나 그만큼의 성과도 있었다. 새로운 강사들을 많이 발굴한 점도 가치 있다”고 전했다. 피드백에서는 ‘행사 공간이 넓어 여유로웠다’ ‘패스파인더에 대해 더 깊이 알게 됐다’ ‘앞으로 꾸준히 참여하고 싶다’는 긍정적 의견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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