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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선교 신탁] 양양교회, 외국인 홍보대사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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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22.10.21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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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직업훈련학교 및 도시 감화력센터 설립에 후원헌금
양양교회 성도들은 네팔 직업훈련학교 및 도시 감화력센터 설립을 위해 정성을 모았다.
동중한합회 양양교회(담임목사 이재형)는 지난 14일과 15일 양일간 세계선교 주말부흥회를 열었다. 22명의 성도들이 네팔 직업훈련학교 및 도시 감화력센터 설립을 위해 정성을 모았다. 이들은 468만5000원을 정성껏 드렸고, 조은순 집사와 필리핀 출신 제르린 집사가 외국인 최초로 홍보대사에 지원했다.

양양 지역에는 다문화가족이 많이 거주한다. 양양교회만 해도 필리핀 출신 제르린(Gerlyn Dulana) 집사가 한국인과 결혼해 슬하에 두 자녀를 낳고 열심히 신앙생활하고 있다. 필리핀 1000명선교사 17기 출신인 그는 2003년 4월 이 교회에 파송돼 1년간 봉사한 인연을 갖고 있기도 하다. 그가 영어로 세계선교를 홍보할 때 더 많은 외국인이 참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형 담임목사는 “지난해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소그룹 전도회를 개최했는데, 제르린 집사가 강사로 봉사하면서 영어로 예배를 드리고 싶다는 구도자들이 생겼다. 이후 매주 금요일 저녁마다 영어예배를 드리고 있다. 외국인 노동자들은 토요일에도 일할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 이렇게 복음을 전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이처럼 양양교회는 다문화선교에 주력하고 있다. 이재형 목사 역시 선교사 출신이라 선교제일정신으로 이주노동자들을 섬기고 있다. 제르린 집사는 영어와 따갈로그어로 그들에게 뉴스타트 강의를 하고 성경을 가르친다. 처음 시작은 4명이었으나 이제는 8명으로 늘었다.

성도들은 “구도자가 늘어나는 모습만 봐도 감동”이라며 입을 모은다. 지난 9월에는 이주노동자 가족과 함께 선교여행을 다녀오기도 했다. 대관령 알펜시아와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를 구경하면서 서로를 더 이해하고 우정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한 달에 한 번씩 필리핀 선교사들을 초청해 말씀을 전하며, 구도자들의 마음을 연다.

‘한 번 선교사는 영원한 선교사’라는 정신으로 평소에도 열심히 선교하고 있는 제르린 집사는 이번 주말부흥회를 계기로 세계선교 홍보대사에 자원했다.

“저는 눈이 없는 나라 필리핀에서 왔어요. 눈 덮인 히말라야는 한 번도 가보지 못했지만 제가 기꺼이 홍보대사가 되어 영어로 네팔선교 소식을 알리겠습니다. 앞으로는 네팔뿐 아니라 다른 나라의 이야기를 알리는 데도 앞장서겠습니다. 이미 우리 교회는 다문화선교로 영원한 복음을 외국인에게 전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네팔 선교를 위해 22명이 의기투합했으니 지역을 넘어 세계선교의 위대한 첫발을 내디딘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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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시아지회에 소속된 네팔재림교회는 2013년 우메시 포카렐(Umesh Kumar Pokharel)이 합회장으로 임명되면서 ‘네팔 섹션’으로 불리다가 2017년 ‘히말라얀 섹션’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현재 네팔에는 공식 교회가 26곳, 안수목사 8명, 평신도사역자 40명, 교인은 약 9000명이 복음을 전하고 있다.

김선학 수석장로는 “네팔에 우리나라 선교사들이 활동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으니 계속 기도하겠다”면서 “특히 현지 청년들이 학교를 졸업하고도 기술이 없어 최저 생계비도 받지 못하고 산다는 말에 울컥했다. 재림교인들이 대부분 가난해 시골에서 사는데, 그들이 드리는 십일금으로는 목회자 급여조차 감당이 안 된다니 이대로 두면 네팔선교는 제자리걸음만 계속할 것 같다”고 안타까워 했다.

김 장로는 자신과 같은 마음을 가진 성도들이 자발적으로 헌금했을 거라고 했다. 그러면서 네팔 직업훈련학교 및 도시 감화력센터 건립에 1억 원의 자금이 필요하다는데, 자신들이 드리는 헌금은 미미하지만, 하나님께서 큰 역사를 이루실 것이라고 확신했다.

절대다수가 힌두교인인 네팔은 선교의 황금어장이다. 힌두교인들은 선천적으로 신앙심이 깊고 영적이다. 상대적으로 세속에 물들지 않은 이들의 마음에 복음을 심어야 한다. 또한 공휴일이 일요일이 아닌 토요일이기 때문에 재림교회가 복음을 전하는데 상대적으로 유리하다. 가난하다고 물자를 공급하는 선교는 실패하기 십상이다. 그러므로 물고기를 주는 대신 물고기 잡는 방법을 알려주는 직업훈련학교가 절실하다. 교회가 성도들을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게 훈련시켜 그들이 교회를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재형 목사는 “네팔 재림청년들에게 제빵교육, 한식교육, 공예, 한글, 봉제 등 다양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네팔 선교사 김해성 목사님의 간절한 호소를 들었다. 기술을 습득해 좋은 직장에서 일하면 십일금을 비롯해 헌금을 드릴 수 있고, 이것이 선순환적 구조를 갖추면 자립의 기틀을 마련할 것이라는 말에 전적으로 동의한다”며 네팔선교가 올바른 방향을 잡았다고 말했다.

시조사에서 시조 편집장으로 헌신하다가 올해 네팔에 PMM 선교사로 파송된 김해성 목사는 현재 네팔 세계선교부장으로 봉사하고 있다. 그는 평신도지도자훈련이 절대적으로 시급하다며 호소한다.

“평신도지도자를 훈련시켜 카트만두중앙교회의 토대를 놓을 것이며 도시선교의 역군으로 활용하려고 합니다. 이들이 소그룹, 성경개인교습, 전도회개최 등 활동을 이끌 것입니다. 우선 예수님의 12제자와 같이 12명을 세울 것입니다. 12명으로 시작하지만 초대 교회를 세우고 세계를 복음화시켰던 것처럼 마지막 시대에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의 도시선교를 책임질 주님의 군대가 될 것입니다. 1명당 한 달에 10만 원씩의 선교활동비가 필요합니다. 네팔에서 10만 원이면 평신도지도자가 한 달 내내 선교할 수 있는 엄청난 위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세계의 지붕’이라는 네팔에서 지금 마게도냐의 울림이 들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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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선교를 후원하는 방법은 직접 계좌 송금을 통한 후원과 정기후원 방법이 있다. 후원을 희망하는 성도들은 아래 내용을 기록해 세계선교 신탁사업본부장 김종근 목사(☎ 010-2736-3605) 문자로 보내면 된다.

1. 이름:
2. 핸드폰 번호:
3. 매월 정기 후원할 금액: 원
4. 은행명:
5. 계좌번호:
6. 출금 일자:  일(10일, 15일, 25일 중 택일)
7. 주민등록번호 앞 6자리:

미국 내에 거주하는 재림성도 중에서 세계선교 신탁사업에 함께하길 원하는 성도들은 남귀연 사모에게 전화(☎ 269-290-9771)나 이메일([email protected])로 연락하면 자세한 설명을 받을 수 있다.

■ 세계선교 신탁사업 두 번째 프로젝트
1. 인도네시아-감화력 센터 설립 및 교회 개척 3천만 원
2. 말레시아- 10명의 성경 교사 파송 및 교회 개척 1억 원
3. 파키스탄-파키스탄 삼육대학 간호학과 설립 2억 원
4. MENA A국가-도시감화력센터 설립 1억 5천만 원
5. MENA B국가-한국인 선교사를 통한 교회 개척 및 디지털 선교 2억 원
6. 키르기스스탄-도시 선교 및 청년 선교를 위한 어학원 설립(UCI) 2억 원
7. 우즈베키스탄-디지털 선교를 위한 미디어 스튜디오 설립 2천만 원
8. 우즈베키스탄-청년 교회 개척 2천만 원
9. 인도-북인도 GATE 신학교 설립 2억 원
10. 네팔-직업훈련학교 및 도시 감화력 센터 설립 1억 원

■ 세계선교 신탁사업 참여 방법
ARS 후원: ☎ 1877-1740
정기후원(CMS): http://www.ihappynanum.com/Nanum/B/TDMXRUKKXC
직접 계좌 송금: 우리은행 1005-302-195946(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한국연합회)
세계선교본부 웹사이트: www.adventistmission.kr

■ 문의 및 신청
세계선교 신탁사업본부장 김종근 목사(☎ 02-3299-5341, 5305 / 010-2736-3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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