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한국연합회 안교선교부장 신광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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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현대인의 삶은 빠르게 디지털화돼 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도 복음 전도의 방법과 도구를 디지털 영역으로 신속하게 확대해 나가야한다”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태국 치앙마이 엠프레스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ATS(Adventist Technology Summit) 국제회의 및 GAiN(Global Adventist Internet Network) 컨퍼런스에 참석한 한국연합회 안교선교부장 신광철 목사의 일성이다.
신 목사는 “선교 영역에서 디지털 선교에 대한 비중이 점점 커지고 있다는 것을 분명하게 느꼈다. 세계적으로 60여 개국에서 60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이번 행사의 규모가 이를 증명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한국 재림교회도 이 분야 전문인력을 속히 더 많이 양성해야 한다”면서 “시대를 초월해 항상 사람에 의해 복음 사업의 성패가 결정돼 왔듯, 디지털 선교의 성패도 역시 얼마나 믿음 충만한 사람들이 이 일에 헌신하는가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수많은 이스라엘 군인의 손에 무기가 들려 있었지만, 믿음 충만한 다윗의 손에 들려진 물매가 골리앗을 넘어뜨리는 무기로 쓰였다. 믿음의 원칙에 굳게 선 사람들의 손에서 디지털은 이 시대 최고의 선교 도구로 쓰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 목사는 “대총회 홍보부부장 Sam Neves 목사가 ‘Digital strategy for mission bridge’라는 제목으로 전한 권면에서 개인적으로 많은 영감을 받았다”면서 “디지털 영역에서 사람들과의 접합점을 만드는 과정을 브랜드화할 필요성과 그 효과에 대한 부분이 공감됐다”라고 설명했다.
관련 분야 발전을 위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신 목사는 전국 교회와 성도들에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선교 사명 자체는 시대와 장소를 초월해 언제나 동일하다. 그러나 그 사명을 이뤄가는 방법은 효과적인 쪽으로 시대와 장소에 따라 순발력 있게 변화해야 한다”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지금 우리가 복음을 전해야 할 선교 대상인 세상은 너무도 빠르게 디지털 환경으로 바뀌고 있다. 그러므로 선교 방법과 영역도 디지털 환경으로 신속히 바뀌어야 한다”면서 “이런 상황에 대해 성도들도 이해해 주시고 공감해 주시면서 이 시대에 맞는 선교전략과 방법을 함께 고민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협력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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