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A 1호’ 제주걷기연맹 창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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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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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2.10.10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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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회장에 최성재 장로 ... 걷기 1급 지도자과정 수료
제주걷기연맹은 SDA 1호 연맹으로 이름을 올리고, 제주중앙교회 최성재 장로와 최복선 집사를 각각 초대 회장과 사무국장에 추대했다.
이들은 “걷기를 통해 귀하게 쓰임 받는 삶을 살겠다”고 다짐하고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에서 치유와 회복을 경험하는 제주연맹이 되도록 노력하며, 하나님의 사업을 위해 봉사하겠다”고 강조했다.
제주선교협회는 지난달 21일 ‘제25기 걷기 1급 최고지도자 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를 통해 25명이 소정의 자격을 취득했다. 이들은 6월 1일부터 9월 8일까지 100일 동안 1000km 구간을 완보했고, 이강옥 교수와 조윤경 교수의 지도로 온-오프라인에서 교육과정을 이수했다.
참가자 중 단일 기간 가장 많이 걸은 ‘최고의 워커상’은 무려 2552Km를 완보한 홍보석 장로(성산교회)가 수상했다. 홍 장로는 그러나 이를 암으로 투병 중인 최 모 씨에게 양보해 훈훈함을 더했다. 참가자들은 인바디 체크를 통해 교육에 들어가기 전과 후의 건강상태 변화를 비교측정하고, 효과성을 확인했다.
제주선교협회는 앞서 5월 6일부터 8일까지 지도자 2급 자격증 코스를 진행한 바 있다. 여기에는 67명의 성도가 참여해 웰빙 걷기에 대한 이해를 갖췄다. 이어 10월 1일과 2일에는 제주중앙교회를 출발해 함덕과 온평, 표선을 지나 서귀포 이중섭거리에 이르는 100Km 걷기캠프를 24시간 동안 진행하기도 했다.
제주선교협회는 이번에 배출된 지도자들을 통해 지역교회에 자체 걷기 동호회와 소그룹을 조직하고, 걷기운동의 저변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걷기와 함께 하는 뉴스타트 프로그램을 개발해 보급하고, 보건 관계 기관과 연계해 시민운동으로 확산해 나가겠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협회장 최성구 목사는 지난 4일 대한걷기연맹 SDA본부 개소식에 참석해 “걷기는 한마디로 ‘매우 설득력이 있는 운동’이다. 소극적이고 수동적이었던 참가자들이 걷기를 하면서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태도로 변했다. 건강이 몰라보게 좋아졌고, 생활이 매우 활기차졌다. 또한 선교적으로도 매우 유용한 도구가 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특히 그동안 영양 중심이었던 뉴스타트에 운동의 중요성이 더해지면서 조화와 균형을 이룰 수 있게 됐다. 단순하면서도 유익한 걷기운동을 통해 뉴스타트를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국제걷기연맹을 중심으로 걷기를 사회 저변으로 확대하면서 직간접적인 선교활동으로 연결해 나가겠다”고 구상을 밝혔다.
#대한걷기연맹 #유제성총재취임 #이강옥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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