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장애인복지관, 개관12주년 기념 ‘동행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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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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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2.07.25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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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태진 관장 “동행으로 미래 만들어 가겠다” 비전선포
동문장애인복지관은 이를 기념해 지난 12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동행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 우리동행마을 만들기: 동행축제’를 새힘아트홀에서 개최했다. 우리은행(장안동, 장한평, 전농동, 답십리 지점), 국민은행(휘경동 지점), 주식회사 ‘밭’이 공동후원해 힘을 실었다.
현장에는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한국연합회 유지재단 강순기 이사장, 이필형 동대문구청장, 안규백 국회의원, 이태인 동대문구의회 의장, 임형균 서울시장애인복지관 협회장 등 법인과 기관장 등 초청 내빈이 자리를 같이했다.
또한 장애인 및 장애인 가족, 비장애인 등 복지관 이용자와 자원봉사자를 포함한 300여 명이 참석해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진태진 관장은 비전선언에서 “우리가 함께 지내온 12년과 앞으로 함께 할 12년을 기대하며 우리 힘으로 함께 열어갈 세상, 동행으로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강순기 법인 이사장은 격려사에서 “장애인에게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 3004파트너스 사업을 통해 장애인 권리실현을 펼쳐가는 동문장애인복지관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응원했다.
이필형 구청장은 축사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의 다름을 바라보며 공감할 때 더욱이 발전할 수 있다”면서 지역주민 모두가 차별받지 않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동대문구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행사에서는 이승민 대표(애드리절트)와 이상현 대표(주식회사 ‘태인’)가 시각장애인 지원사업 및 성인장애인 문화활동 사업을 위해 후원금을 전달했다. 진태진 관장은 이들의 헌신에 고마워하며 감사장을 수여했다. 동문장애인복지관은 이와 함께 관내 장애인복지시설(2기관)과 지역아동센터(3기관) 이용자들에게 즉석밥을 기부하는 나눔 전달식을 진행했고, 따뜻한 마음을 함께 나누고자 하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지난 동행축제의 우수 참여자였던 이금란 자원봉사자와 우수 동행상가로 선정된 그림제과 송소진 대표는 각각 “동행의 즐거움으로 행복하게 살아가겠다” “동행하는 기쁨에 대해 배우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 관내 거주 장애인 104가구에 보양식 제공
동문장애인복지관은 지난 14일 복날을 맞아 관내에 거주하는 장애인 104가구를 대상으로 ‘무더위, 사랑나눔 닭으로 이겨냅시다!’ 행사를 개최했다. 연일 무더운 날씨 속에 잠시 더위를 식히고, 심신이 지친 저소득층 장애인의 건강유지를 지원하기 위한 취지로 준비했다.
코로나19가 재확산하는 상황이어서 대면으로 진행하지 않고, 복날키트를 자체 준비해 직접 전달하는 방식으로 실시했다. 복날키트는 삼계탕 등 다양한 즉석식품으로 구성했으며, 서울준법지원센터 ‘사랑나눔작업장’의 수익금을 활용했다.
진태진 관장은 “폭염으로 힘들어하는 장애인들이 복날키트와 삼계탕으로 기운을 회복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키트를 전달받은 장애인들은 “폭염으로 많이 힘들었는데, 깜짝 선물을 받아 무척 기쁘다. 동문장애인복지관과 서울준법지원센터에서 매년 뜻깊은 나눔활동을 진행해 정말 감사하다. 앞으로도 장애인들을 위해 다양한 나눔활동을 펼쳐주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한편, 동문장애인복지관과 서울준법지원센터는 2019년 3월 업무협약을 맺고 ‘사랑나눔작업장’의 문을 열었다. 이곳에서는 지역 내 소외계층 지원과 장애인복지 증진을 위해 매년 다양한 나눔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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