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몽골·인도 유학생 ‘캠퍼스선교사’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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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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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2.06.19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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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선교센터, FSM 선교사 임명식 및 장학금 수여식
삼육대 세계선교센터는 지난 4일 안식일 오후 교내 세계선교센터에서 ‘FSM(Foreigner Student Missionary, 유학생 선교사) 임명식 및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삼육대 김일목 총장과 강하식 세계선교센터장, 제해종 교목처장, 이국헌 신학대학원장, 봉원영 신학과장, 배진성 인도 천명선교사훈련원장, 삼육사랑샵 권영순 대표, 유학생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FSM은 삼육대에 재학 중인 유학생을 캠퍼스 선교에 헌신할 선교사로 임명하는 제도다. 한국에서 공부하는 동안 자국에서 온 비신자 유학생을 대상으로 복음을 전하고, 학업을 마치고 본국으로 돌아갈 때는 ‘SU-헤럴드(SU-HERALD)’로 위임해 선교지도자로 파송한다.
삼육대 세계선교센터는 지난달 중국 유학생 12명을 FSM으로 임명한 바 있으며, 몽골, 중국, 인도, 일본, 베트남 유학생 7명을 SU-헤럴드로 위임해 본국으로 파송했다.
이날 FSM 선교사로 임명된 유학생은 몽골 6명과 인도 6명, 중국 1명 등 총 13명이다. 이 중 몽골 출신의 Enkhtaivan Tsolmonbayar(처머) 학생은 일반대학원 신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오는 8월 ’몽골 1호 재림교회 신학박사‘ 타이틀을 얻게 된다. 이후 몽골에 파송돼 바양헤르 청년교회를 맡아 복음을 전할 계획이다. 인도 천명선교사훈련원 출신 유학생 4명도 이날 FSM 선교사로 이름을 올렸다.
세계선교센터장 강하식 목사는 “세계선교센터는 앞으로도 유학생들에게 선교사명을 심어주고, 선교사로 양성할 것”이라며 “캠퍼스 그리고 더 나아가 전 세계에 복음을 널리 전하는 하나님의 일꾼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육대 교수 사모들이 구성한 봉사단체 삼육사랑샵은 이날 13명의 유학생 선교사들에게 각 10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하며 이들의 선교사역에 힘을 보탰다.
■ 美 자매대학과 교환학생 MOU 갱신
삼육대(총장 김일목)는 미국 자매대학과의 교류협력을 통해 국제화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김일목 총장은 15일(현지시각) 자매대학인 미국 서던어드벤티스트대(Southern Adventist University)를 방문해 로버트 영(Robert Young) 부총장과 그간의 교류협력 성과를 공유하고 기존 협약(MOU)을 갱신했다.
양교는 우선 2008년 첫 협약을 바탕으로 운영해오던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지속하기로 합의했다.
각 대학에서 어학 및 학업성적 등 요건을 갖춘 학생을 선발해 1년간 교환학생으로 파견하는 프로그램이다. 삼육대에서 자체적으로 시행하는 TOEFL ITP(기관토플) 성적을 인정하며, 수업료(등록금) 감면 범위는 기존 25%에서 이번 협약을 통해 40%로 확대됐다.
아울러 우수 신입생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단기 어학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학술교류를 위한 교환교수 제도도 지속하기로 했다.
김일목 총장은 “앞으로도 여러 자매대학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재학생들이 글로벌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하계 봉사대 발대식 ... ‘11개팀 133명’ 파견
삼육대는 이번 여름방학 기간 11개팀 133명 규모의 봉사대를 전국 각지에 파견한다. 삼육대 글로컬사회혁신원 사회봉사단은 8일 교내 요한관 홍명기홀에서 ‘2022 하계 봉사대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서 박신범(화학생명과학과 4학년) 학생을 비롯한 봉사대원들은 “성실하게 봉사활동에 임하여 학교와 국가의 명예를 선양하겠다”는 내용의 선서문을 낭독하고 헌신적인 봉사를 다짐했다.
삼육대가 방학 기간 대규모 봉사대를 파견하는 것은 3년 만이다. 발대식 역시 코로나19로 인해 열리지 못하다가 3년 만에 개최됐다. 그간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지속되면서 일부 요청이 있는 기관에만 소수의 봉사대를 파견해왔다. 해외봉사대는 완전히 멈췄다.
이번 하계 봉사대는 학과봉사대 10개팀, 국외(미얀마) 온라인 봉사대 1개팀 등 총 11개팀 규모다. 학과봉사대는 간호학과, 인공지능융합학부, 글로벌한국학과, 상담심리학과, 신학과, 화학생명과학과 등이 참여해 교육, 의료, 노력 봉사를 펼친다. 학생들이 주체가 돼 자신의 전공과 재능을 봉사로 연계한 사회봉사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하고 설계했다. 미얀마 봉사대는 온라인으로 한국어교육을 실시한다.
글로컬사회혁신원 사회봉사단장 윤재영 교수는 이날 소양교육에서 “이제는 ‘나를 위해 중요한 것’에서 벗어나 ‘내 동료들에게 중요한 것’이 뭔지 찾고, 더 나아가 ‘공동체에 중요한 것’이 뭔지 귀 기울이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망가지고 소멸돼 버린 공동체를 다시 회복하는 공동체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삼육대 #김일목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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