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신임 행정부, 재림연수원서 워크숍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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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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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2.02.16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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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혁신원은 ‘2021학년도 성과보고회’ 열고 사업실적 결산
김일목 총장과 김현희 부총장을 비롯한 신임 처·실장 11명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원주 재림연수원에서 ‘2022 삼육대학교 신임행정자 워크숍’을 가졌다. 이번 모임은 대학 행정보직자로서의 사명과 소명을 되새기고, 책임을 공유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했다.
강사로 단상에 오른 오재호, 엄기호, 차영석 목사는 이 기간 동안 △주기도문에서 배우는 기도원리 △십자가에서 일어난 일 △덕육과 품성계발 △교수의 성경 읽기 △너희는 하나님과 화목하라 △지육과 지성발달 등을 주제로 강의했다.
오재호 목사는 ‘교수의 성경읽기’ 강연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먹는 자의 축복과 태도, 그리고 효과적으로 중심사상을 찾는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 조명했다. 차영석 목사는 ‘지육과 지성발달’ 강연에서 “지능의 퇴화를 막고 그 발달을 촉진하는 일에는 하나님의 말씀을 연구하는 것보다 더 좋은 방법이 없음(교육 124)”을 강조하며 ‘성경의 권위와 이성의 성화(Sanctification of Reason)’의 중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이외에도 참가자들은 각 부서별 사업발표를 비롯해 QT와 말씀묵상, 산책, 개인기도 등 정해진 일과에 참여하며,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면서 맡겨진 직분에 헌신하겠다는 다짐을 새롭게 했다.
■ 2021학년도 성과보고회 개최
삼육대 교육혁신원(원장 김정미)은 2021학년도 사업실적을 결산하고 확산하는 성과보고회를 지난 4일 교내 요한관 홍명기홀에서 개최했다. 유튜브 라이브로 송출한 이날 보고회는 교육혁신원 산하 교수학습개발센터, 비교과통합지원센터, 교육인증센터, 원격교육지원센터 연구원들이 지난 1년간 운영했던 사업의 주요 성과를 발표하는 형식으로 진행했다. 교육혁신원은 보고회에서 “2021학년도는 많은 변화와 개선, 성과가 있었던 해였다”고 총평했다.
먼저 교육혁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조직개편이다. 2월 1일부로 기존 교육혁신단을 교육혁신원으로 승격해 역할과 기능을 강화했다. 데이터질관리센터는 교육성과관리 업무를 기획처 산하 IR센터로 이관하고, 교육인증센터로 명칭을 변경해 방향성을 명확히 했다.
디지털러닝센터는 원격교육지원센터로 개편했다. 기존 이러닝 지원은 물론, 온라인수업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콘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된다.
신사업 성과도 있다. 비교과통합지원센터는 국내 대학 최초로 전자화폐 시스템 ‘SU-PAY’를 개발해 출시했다. 비교과 프로그램 이수 학생들에게 지급되는 SU-포인트(마일리지)를 교내 입점업체에서 모바일로 결제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교내 학생서비스를 다양화하고 새로운 대학문화를 창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교수학습개발센터가 개발한 교수 공동체 프로그램 ‘LIST’도 주목할 만하다. 교수들이 격주 수요일 점심시간에 모여 혁신 교수방법을 상호 교육하고 소통하는 프로그램이다. 5년차 이하 주니어 교수부터 30년차 이상 시니어 교수까지 다양한 세대의 교수 151명이 참여해 공동체 연합을 강화하고, 학문적 융합을 도모했다.
김정미 교육혁신원장은 “삼육대 모든 교수님들과 학생들이 교육혁신원 사업에 관심과 애정을 갖고 참여한 덕분에 많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지난년도 운영실적을 분석하고 개선사항을 도출하여 2022학년도 사업에 발전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성과보고회에서는 교육혁신원 프로그램에 참여해 우수한 성과를 도출한 교수를 선발해 시상하는 순서도 마련됐다. △SU-인증 부문 △교육혁신 부문 △우수티칭포트폴리오 부문에서 총 19명(중복포함)의 교수가 상패를 받았다.
■ 삼육농산 대표, 장학기금 3000만 원 쾌척
삼육농산 박 모 대표가 삼육대에 장학기금 3000만 원을 기부했다.
삼육농산은 농산물 재배 및 도소매 유통기업으로, 삼육대 학교기업이기도 하다. 박 대표는 최근 경기도 남양주시에 있는 회사 부지 일부가 3기 신도시 왕숙지구로 수용되면서 보상금을 받게 되자, 보상금 2000만 원에 사재 1000만 원을 더해 총 3000만 원을 장학기금으로 기부하게 됐다.
박 대표는 앞선 2006년부터 최근까지 꾸준히 삼육대 발전기금으로 사재 3000만 원을 기부해오고 있기도 하다. 그는 “농산물 가공, 수출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라며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해 1억 원 이상의 장학기금을 기부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박 대표는 “여러 농산물과 나무를 가꾸며 보람을 느꼈는데, 인재를 키우는 일도 참 보람 있다는 생각이다. 이 장학기금이 국가와 사회를 위해 일하는 큰 인재를 양성하는 데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삼육대 #김일목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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