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선교사훈련원, 어떤 사업 펼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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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갑숙 선교사는 2015년 (사)멘토리스와 세계선교협의회의 후원으로 아프리카 최빈국 중 하나인 말라위로 파송된다. 곧 네노 지역에 200만 원의 자금을 들여 6만 평의 부지를 구입했다. 풀도, 나무도 심지어 민가도 없는 곳에 천막을 치고 사역을 시작했다. 필라델피아 선교사훈련원의 첫발이었다.
2년 후 ‘형제 사랑’과 ‘재림 운동’을 펼치기 위해 비영리 사단법인 필라델피아 선교사훈련원을 설립했다. ‘사랑 안에서 사랑을 담아 세상에 전하라’는 표어처럼 ‘형제 사랑하기를 계속’(히 13:1)하라는 성경 말씀을 실천했다.
훈련원은 지난 9년 동안 △선교사 양성 훈련 △구호봉사 △직업훈련 △천연치료 요양 프로그램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특별 프로젝트와 협력사업을 펼쳤다.
이를 통해 지금까지 70명이 넘는 선교사를 배출했다. 현재도 15명의 선교사가 각 지역에서 복음을 전하고 있다. 이들의 활동으로 650명이 침례를 받았고, 8곳의 교회를 개척했다. 3000가구에 옥수수 1500포대를 전달했고, 6곳의 우물을 파 식수를 공급했다.
고아와 극빈층 고등학생 200여 명에게 총 10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창단 멤버인 평신도선교사 피터는 현재 말라위삼육대 신학과에서 공부하며 훈련원 강사로 봉사하고 있다. 뉴스타트과정을 거쳐 4명의 암환자가 회복됐으며, 각종 질환자가 천연치료로 건강을 되찾고 있다.
실업율이 높은 사회적 상황에서 청년들이 직업을 가질 수 있도록 기술학교를 운영해 컴퓨터, 휴대폰 수리, 미싱 등의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50명이 수료했다. 선교사들에게 제빵 기술을 가르쳐 매 안식일마다 빵 100개를 구워 배고픈 아이들에게 나눠주고 있다.
패스파인더 대원들에게는 청소, 옥수수 말리기 등 간단한 일감을 주어 그 수입으로 생필품을 구입하거나 마을에 사는 독거노인과 극빈자 가정을 직접 방문해 선행을 실천하도록 지도하고 있다.
한국연합회 세계선교본부의 후원으로 리쳉가, 낭고고다, 쿠루마지, 날룸반데 등 4개 교회를 완공했으며, 예언의 신 2만 권을 전달했다. 1억8000여만 원 규모다.
홍명관 목사와 미국의 한 독지가가 한국연합회 세계선교본부를 통해 필라델피아 미션고등학교 설립을 위해 5만 달러의 기금을 후원해 건축 중이다. 또한 고아원, 유치원, 초등학교, 직업전문대학, 빵공장 설립을 위해 70만 달러를 기탁했다.
(사)필라델피아 선교사훈련원 회장이자 발기인 대표로 참여하는 홍명관 목사는 세계에서 제일 가난한 나라에 재정을 지원해 세상의 빛과 소금 역할을 하는 교육기관을 세우기 위해 계속 기도해왔다. 학교 교육으로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한 그리스도인을 육성하고, 교단과 사회발전에 기여하는 해외선교 후원의 꿈을 품었던 것. 그러던 중 아프리카 최빈국 중 하나인 말라위에서 온몸을 바쳐 헌신하는 김갑숙 선교사의 소식을 접했다. 기독교 인구가 절반인 이 나라에 자신의 전 재산(약 15억 원)을 바쳐 인재 양성 후원을 시작하기로 했다.
필요한 자금은 선친으로부터 물려받은 유산과 현재 자신이 살고 있는 주택을 담보로 마련했다. 마침 미국의 어느 독지가가 70만 달러(한화 약 10억 원)를 선뜻 기부했다. 그는 곧 50만 달러(한화 약 7억 원)를 추가로 희사할 예정이다. 여기에 장녀 홍은정 집사가 30만 달러(한화 약 4억2000만 원)를 쾌척하기로 약속했다.
그러나 아직 갈 길이 멀다. 앞으로 사업을 추진하려면 우리 돈으로 최소 27억 원에서 최대 30억 원이 필요하다. △필라델피아 미션고등학교 공사 완료(1억5000만 원) △고아원(6000만 원) △유치원(6000만 원) △교육시설 건축을 위한 부지 30만 평 구입(1억 원) △초등학교(1~8학년 / 8억5400만 원) △직업전문대학교(9억2400만 원) △체육관 건립(1억 원) △제빵 공장(2억 원) △대로에서 교육시설까지 3.5Km 구간 도로 포장공사(2억5000만 원) △고아들의 식비와 제반 운영비(3억200만원) 등이다. 감사하게도 현재까지 약 150만 달러(한화 약 21억 원)가 약정됐다.
관계자들은 더 필요한 자금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하나님의 특별한 섭리와 인도로 많은 동역자가 이 사업에 동참할 것을 기대하며 응답을 기다리고 있다.
소액 후원도 가능하다. 1만 원이면 한 아이의 한 달 식비를 해결할 수 있다. 정기후원 가입은 서상호 총무(☎ 010-3935-8889)에게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문자메시지로 이름과 핸드폰번호를 남겨도 상담 가능하다. 이와 관련한 보다 자세한 소식은 홈페이지(http://mpmtc.com)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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