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 시티 프로젝트] 새울산교회 예언전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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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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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1.11.02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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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을 예약하세요!’ 주제로 지구역사 이정표 제시
지난달 22일, 영남합회 새울산교회(담임목사 이병주)의 ‘미션 시티 프로젝트’ 전도회에 함께한 어느 온라인 참여자의 소감이다. 놀라운 건 재림교인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말씀의 핵심을 꿰뚫는 그는 장로교 신자다.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매일 접속해 진리기별을 들으며, 재림교회를 알아가고 있다. 그는 지구역사의 끝자락에서 새로운 희망을 발견하며 신앙을 고백했다.
새울산교회는 지난달 18일부터 한 주간동안 매일 오후 7시30분부터 ‘희망을 예약하세요!’라는 주제로 지역주민 초청 말씀축제를 개최했다. 강사로 초빙된 김권 목사(북아태지회 안교선교부장 / 출판부장)는 다니엘서와 요한계시록에 담긴 성서예언세미나로 선악의 대쟁투를 조명했다.
그는 △내비게이션을 사용하면 안심입니다(단 2장) △품질보증서를 찾았기에 행복합니다(단 7장) △지우개로 지울 수 있어 다행입니다(단 8장) △상황이 답답할 때는 드론을 띄우세요(계 12장) △암호해독기가 승리를 가져다 줍니다(계 13장) △마지막 택배가 희망을 약속합니다(계 14장) 등 매일의 연제를 통해 톱니바퀴처럼 맞아들어가는 예언의 성취를 제시했다.
기자가 찾았던 이날은 요한계시록 13장에 등장하는 ‘바다에서 올라오는 짐승’과 ‘새끼 양처럼 올라와 용처럼 말하는 짐승’의 정체에 대해 설명하며 “교황권과 미국은 세계 유일의 강대 세력을 꿈꾸며 서로에게서 명분과 힘을 공유하고 있다. 정치의 힘으로 신앙을 강제하는 역사는 반복될 것이다. 지금도 성경예언은 급속하게 이뤄지고 있다. 세상 모든 역사는 하나님의 주관과 계획에 따라 착착 진행되고 있다. 짐승의 권위에 복종할 것인지, 하나님의 인을 받을 것인지, 선택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고 경고했다.
새울산교회는 이번 집회를 연 2모작 5단계(2cycles 5steps) 방식을 적용해 진행했다. 앞서 9월에는 브릿지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이난주(바이올리니스트)-이선주(피아니스트) 자매를 초청해 특별음악회를 열었다. 전도회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투-트랙으로 운영했다. 물론 모든 출입자의 체온 체크, 출입자 명부 기록, 좌석 간 띄어앉기, 손소독 등 방역수칙을 준수했다. 연일 현장에는 60여 명, 온라인으로 90여 명이 실시간 접속해 말씀에 귀 기울였다.
이병주 목사는 “갑자기 밀려든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사람들은 ‘과연 지구의 미래는 안전한 것인지’ ‘세상은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지’ 염려하며 불안해하고 있다. 그러나 성경은 지구의 미래를 이미 예연하고 있다. 우리는 지금 그 종착역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가는 길을 알고 가면 훨씬 마음이 편안해진다. 지금 바로 ‘희망’을 예약하라”고 초청했다.
성도들은 영생의 메시지를 하나도 놓치지 않겠다는 듯, 주요 내용을 노트에 꼼꼼히 기록하며 집중했다. 인원 제한과 물리적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하는 지인과 구도자에게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로 공유하며 말씀을 나눴다. 무엇보다 혼란스런 이 시대에 개인의 신앙을 되돌아볼 수 있어 값졌다.
이구봉 장로는 “내비게이션이 아무리 정확해도 목적지를 잘못 찍으면 전혀 다른 곳으로 안내하듯, 우리 삶의 방향도 목적지를 알아야 한다. 매일 저녁 성령의 세밀한 음성을 들으며, 믿음이 성장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의미 깊었다. 어떤 시련이 오더라도 십자가만 바라보며, 주님의 뜻대로 살아가겠다는 다짐을 했다. 우리에게 주어진 귀한 선교사명을 감당하자”고 강조했다.
성도들은 하나님 앞에 신실하게 설 때, 복음이 온 세상에 신속히 전파될 것을 확신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삶의 가치를 찾을 것을 다짐했다. 성경의 예언에 따라 상상할 수 없는 일들이 과거 역사에서 이미 이뤄졌으며, 앞으로도 성취될 것을 믿었다. 사탄의 공격에 굴복하지 않고, 하나님의 편에 흔들림 없이 설 것을 서약했다.
“제가 힘들고 어려울 때 즐겨듣던 찬양을 불러주셔서 참 좋았습니다. 세미나를 통해 재림교인들이 하나님의 사명을 다해가는 마지막 주자라는 사실에 대해 확신하며, 항간의 오해를 풀었습니다. 오늘도 복되고 기쁜 날 되십시오. 감사합니다”
앞서 언급했던 한 장로교인의 소감문 마지막 문장이다.
#미션시티프로젝트 #영남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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