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자유부, ‘위임장 10만장 받기 운동’ 집중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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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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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1.06.04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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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26일 ‘안식일 시험 변경 위한 연합특별기도 안식일’로
한국연합회 종교자유부(부장 최윤호)는 7월과 8월 두 달 동안 ‘국민 청원서 작성을 위한 위임장 10만장 받기 운동’을 다시 시작해 마무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현재까지 모아진 위임장은 5000매 정도에 불과하다.
종교자유부는 그 일환으로 오늘(4일) 저녁 <재림마을>에서 종교자유와 관련한 금요 특별설교방송을 편성해 송출한다.
또한 이달 마지막 안식일인 25일과 26일을 ‘안식일 시험 변경을 위한 전국 연합특별기도 안식일’로 지정해 운영한다. 종교자유부는 이와 관련한 포스터와 영상자료를 각 합회에 사전 보급해 일선 지역교회들이 방송예배에 불편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7월부터는 ‘국민 청원서 작성을 위한 위임장 10만장 받기 운동’을 본격 전개한다. 이를 위해 이달부터 8월까지 북아태지회 종교자유부장 김선환 목사와 한국연합회 종교자유부장 최윤호 목사가 합회별 주요 교회를 직접 방문해 설교하고, 이 일의 중요성을 호소한다. 아울러 각 합회 여름 장막회(대면 또는 비대면) 기간에도 ‘국민 청원서 작성을 위한 위임장 10만장 받기 운동’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종교자유와기회평등모임’ 관계자와 함께 특별순서를 진행한다.
연합회는 가급적 성도들이 휴가 기간 동안 집중적으로 이에 참여하도록 전국 5개 합회 종교자유부에 홍보시간 할애 등 협력을 당부했다. 위임장 10만장이 모아지면 향후 안식일 시험과 관련된 민원을 제기할 때, 일괄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10만장’이란 숫자가 중요한 까닭은 국회에서 논의되는 기준선이 10만 명이기 때문. 국민동의청원이 국회에서 논의되기 위해선 30일 내에 10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어야 가능하다.
한편, 이와는 별개로 재림성도들의 안식일 성수와 종교자유를 위한 고투가 계속되고 있어 성도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기도가 요청된다.
특히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하 국시원)을 상대로 헌법소원을 제기한 상황이어서 청구가 인용될 수 있도록 합심기도가 절실하다. 국시원은 현행 1년에 2회 치르는 간호조무사 시험이 모두 안식일에 시행되고 있어 그중 1회는 평일에 배정하도록 국가인권위원회가 권고했지만, 이를 거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교단이 국시원을 상대로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했다.
이 판결의 결과에 따라 이후 다른 자격증 시험을 비롯한 유관 재판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더욱 귀추가 주목된다. 한국연합회는 간호조무사 외에 연간 2회 이상 시행하는 국가자격시험에 대해서는 1회는 평일로 배정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오는 24일(목)에는 대학원 입학시험 응시 과정에서 토요일에만 면접을 진행하는 일정으로 인해 피해를 보고 있다며 학교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임이진 씨의 2차 변론이 광주지방법원에서 열릴 예정. 이번 소송은 많은 대학(원)이 입학시험 과정에서 토요일에 면접시험을 치르고 있어 소송 결과가 추후 미칠 영향에도 관심이 쏠린다.
한국연합회 종교자유부장 최윤호 목사는 “‘국민 청원서 작성을 위한 위임장 10만장 받기 운동’을 비롯한 종교자유와 관련한 움직임에 모든 재림성도가 깊은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호소했다.
#종교자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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