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펙트럼] AMM(청소년선교사운동)은 왜 필요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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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연합회 청소년부(부장 김현태)는 전국 5개 합회 청소년부 및 필리핀 1000명선교사훈련원과 함께 청소년선교사운동(Academy Missionary Movement / 이하 AMM)을 진행했다.
해외선교 복음사역자 양성을 위해 마련한 이 활동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지난해부터 재개됐다.
올해는 인솔지도자와 청년 등 60여 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네팔, 인도, 튀르키예, 대만, 필리핀 등에서 소정의 선교훈련을 받고 전도회를 열었다. 서중한합회 청소년부장 김태형 목사가 이 시대, 청소년선교사운동이 왜 필요하고 중요한지 현장의 목소리를 전한다.
우리의 청소년들은 “올바르게 훈련된 우리 청소년들로 된 일꾼의 군대가 준비된다면, 십자가에 못 박히시고 다시 사셔서 머지않아 오실 구세주에 대한 기별이 얼마나 속히 전 세계에 전파될 것인가!”(복음, 66)라는 말씀의 약속을 힘입어 하나님의 말씀으로 훈련받고 마지막 사역을 마치는 선교사로 준비돼야 한다. 그것이 마지막 시대에 있을 하나님의 말씀이고 요청이다.
“인류의 결핍은 인물의 결핍”(교육, 57)이라는 영감의 말씀에 따라 마지막 시대에 하나님의 사업에 필요한 것은 어떤 특별한 프로그램과 재정이 아니라 준비된 한 사람, 하나님의 성령에 감동된 한 인물임을 알 수 있다.
이에 서중한합회 청소년부는 AMM(Academy Missionary Movement)을 시작했고 19명의 중고등학생을 1년간 훈련했다. 또한 29명의 학생을 제2기 AMM 선교사로 훈련 중이다. 이들은 지·영·체를 함양한 커리큘럼(말씀 묵상 훈련, 찬양 훈련, 예배 훈련, 기도훈련, 간증 훈련, 진로 탐색, 시간과 재정 관리, 중독 탈피, 독서법, 선교사 정신 함양, 창조, 직업박람회, 해외선교 훈련 등) 대로 1년 동안 태릉입구에 위치한 청소년선교센터에서 매주 금요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집중훈련을 받고 있다.
특별히 서중한합회 청년선교사운동의 컴파스선교사들이 AMM 선교사들의 멘토가 되어 인텐시브훈련과 해외선교훈련을 통해 라포를 형성하고, AMM 선교사들을 이끌고 있다. 또한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주 2회, 화상회의 시스템을 연결해 새벽묵상을 하며 1년간 말씀으로 무장된 선교사로 훈련하고 있다.
지난 1월 인도로 선교사 활동을 떠났던 19명의 대원은 비행기와 자동차로 18시간이나 걸려 도착했지만 화장실조차 없는 열악한 선교지에서 하나님께 더욱 집중하는 시간을 보냈다. 새벽 5시에 일어나 기도하고 오전 집집 방문과 오후 패파 부스활동, 저녁 전도회로 밤 10시까지의 일정을 소화했다.
또한 힌두교 친구들과 모슬렘 친구들이 나와 침례를 결심하며 집안에서 기독교를 믿어서 죽임을 당한 형제자매가 있음에도 눈물을 흘리며 하나님의 자녀가 되겠다고 간증하는 모습을 지켜봤다. 24명의 친구를 위해 울음바다가 되도록 간절히 기도하던 경험을 그들은 오래 기억할 것이다. 그리하여 고등학교 졸업 후 1000명선교사로 자신을 바치겠다고 결심하기도 했다.
돌아오는 길에 한 선교사가 여권과 비자 이름이 달라 입국 거부 제지를 당했지만 선교사들의 기도로 기적적으로 무사히 입국할 수 있게 된 경험도 잊지 못할 것이다. 그들이 매달 자신의 용돈 1만 원을 1년간 후원하기로 한 금액은 선교지에서 한 영혼이 생활하고 교육받을 수 있는 큰 힘이 된다는 것도 알게 됐다. AMM 대원들은 분명 떠나기 전보다 더욱 단단한 믿음의 용사가 되어 있을 것이다. 온 성도의 관심과 기도가 청소년을 위해 모여야 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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