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선교 신탁] 매실마을 다압교회의 향기로운 헌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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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샘추위가 겨울의 존재감을 알리고 있을 때 매화나무는 봄의 전령사로 꽃을 활짝 피운다. 전라남도 광양시 다압면은 매화나무의 열매인 매실로 유명해 ‘매실마을’로 통한다. 특히나 이맘 때 섬진강변을 따라 만발하는 매화꽃을 보러 전국에서 인파가 몰리기도 한다.
호남합회 다압교회(담임목사 이현석)는 보기에도 좋고 맛과 건강에도 좋은 매실의 산지답게 생명의 말씀을 전하는 교회다. 지난 3월 22일과 23일 주말부흥회를 개최했고, 성도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선교 명령에 순종하기로 다짐했다.
“우리 다압교회는 비록 시골의 작은 교회지만, 114년 전통의 <시조>를 작년 49부보다 더 많은 89부를 작정했습니다. 특히나 파키스탄 선교를 위해 5명의 성도님이 마음을 모아 400만 원이 넘는 헌금을 드렸습니다. 한국연합회가 주도하는 세계선교에 동참해 파키스탄 이슬람 선교의 교두보가 될 치과 병원 설립을 위해 헌신하신 것이죠. 아무리 작은 등불이라도 어두운 주위를 밝히는 것처럼 다압교회는 앞으로도 생명의 빛을 전하는 등대의 역할을 할 것입니다” 다압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이현석 목사의 말이다.
1960년 현 다압교회 박춘영 장로의 형님인 박홍모 씨가 인근 하동 악양에 살고 있던 군대 친구인 조상현 씨로부터 전도를 받고 그의 부모님을 비롯해 5형제와 자매 모두가 재림성도가 됐다. 당시 순천교회 담임목사인 설영철 목사의 전도회를 통해 30여 명이 복음을 받고 새 예배소가 조직됐다.
박홍모 씨는 문서전도를 시작했고, 그의 동생들이 예배를 인도하다가 1976년부터 박춘영 장로가 24년 동안 1995년까지 예배소장으로 봉사했다. 그동안 최성대 집사, 이진구, 박영주 장로와 함께 힘을 합해 교회를 섬겼다. 다압교회는 어린이와 청년들이 많아서 항상 북적였고, 더욱 청소년 사역이 탄력을 받게 된 것은 1980년도 중반에 광주남선교회 청년선교회에서 두 번에 걸쳐 청년 전도회를 통해 많은 결실을 얻게 되었기 때문이다.
이후 방선호 씨가 입교해 큰 역할을 했다. 1995년 관동마을 면소재지로 새 교회당을 건축하면서 예배소에서 교회로 승격됐다. 현재의 교회는 이진구 장로가 땅을 기증했고, 모든 성도가 헌금함과 동시에 교인 20여 명이 손수 건물을 지었다. 1995년 1월 18일 다압면 고사리 1390-4번지 현 교회 부지에서 시작된 건축은 같은 해 8월 31일 완공해 입당예배를 드렸고, 2001년 11월 23일 최영태 당시 합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감격적인 헌당예배를 드렸다. 2024년 2월에는 파키스탄에 교회를 건축하고 헌당하는 감격을 맛보기도 했다. 다압교회 출신들로는 목회자 두 명과 두 명의 의사와 교사 등 많은 선교 인력을 배출했다.
[대법원 선고 위해 기도할 수 있는 날 .. D-6]
“우리 교회는 지난해 파키스탄 선교 소식을 접하면서 성도님들은 교회 건축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기도만 한 것이 아니라 자금을 모았습니다. 특히 한 여집사님의 헌신으로 교회 건축은 탄력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파키스탄연합회 교육선교부장으로 봉사하는 박남규 목사님의 협력하에 나머지 재정이 마련됐습니다”
북파키스탄대회에 소속된 므리두케교회 건축을 위해 다압교회 자금이 투입돼 약 60평의 땅을 구입할 수 있었다. 1층은 사택, 2층은 교회, 3층은 침례탕 및 부속 시설을 갖춘 건물을 완공했다.
“우리 교회가 먼 나라의 건축을 위해 헌금을 드렸다는 사실에 파키스탄 삼육대학장인 지성배 목사님은 우리를 대신해 교회 건축 감독을 마다하지 않으셨습니다. 우리는 계속 기도만 했습니다. 드디어 교회가 완공되었고, 교회 이름을 ‘므리두케 다압 인애교회’라고 지었습니다”
전라남도 광양의 작은 시골교회의 헌신으로 그 교회의 이름을 딴 교회가 파키스탄에 세워졌다. 2024년 2월 17일 안식일 ‘므리두케 다압 인애교회’는 헌당식을 거행했다. 헌당예배에는 파키스탄연합회 지도자와 북파키스탄대회 지도자들 그리고 200여 명의 성도가 기쁜 마음으로 참석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우리 교회도 전임 한종석 평신도지도자를 비롯해 다섯 분이 파키스탄에 가서 헌당식에 참석하셨습니다. 헌당식이 더욱 특별했던 것은 건물만 세우지 않고 기념전도회를 통해 17명의 귀한 영혼이 침례를 받고 하나님의 몸으로 세워진 것입니다. 이슬람교가 매우 강한 곳이라고 들었는데 교회를 건축하니 하나님께서 성도들까지 주셨다는 말을 들었을 때 온몸에 전율이 흘렀습니다. 우리가 헌신하면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를 보게 됩니다”
한국인 선교사들이 파키스탄에 파송되면서 이슬람 선교에 놀라운 변화가 시작됐다. 파키스탄삼육대학장 지성배 목사는 청년들에게 학문을 가르칠 뿐 아니라 진정한 복음을 전하고 있고, 1000명선교사훈련원장을 맡은 남경원 목사는 선교사를 교육하고 파송하면서 파키스탄 선교의 최일선에서 수고하고 있다. 최근 목사로 임명된 박남규 목사는 주님이 부르시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가겠다는 각오로 교육선교부장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무엇보다 방글라데시연합회장을 역임한 이면주 목사가 연합회장에 선출되면서 오랜 행정력과 네트워크로 이슬람 선교에 놀라운 결과들이 이어지고 있다.
“1901년 이슬람 국가인 파키스탄에 세천사의 기별이 처음 전해졌습니다. 우리나라보다 3년이나 일찍 복음이 전해졌으나 종교와 정치, 경제적인 문제로 복음을 전하는 것은 쉽지 않았습니다. 더군다나 9.11테러로 기독교와 이슬람 사이에 갈등이 심화했고, 서구의 재림교회 선교사들이 파키스탄을 떠나게 됐습니다. 교회는 선교의 동력을 잃고 표류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한국인들이 파키스탄에 파송되면서 놀라운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슬람 전도를 위해 기도하던 중 간호학과를 설립해 재림신앙으로 무장된 간호사 양성이 이 시대에 가장 필요한 전도 방법이라는 비전을 보게 됐습니다” 파키스탄연합회장 이면주 목사의 말이다.
다압교회는 2023년 파키스탄 교회 건축에 이어 올에는 파키스탄 라호르 지역 치과병원 설립을 위해 4,030,000원을 드렸다. 이 의료기관을 통해 하나님께서 영혼들을 파키스탄 재림교회로 인도하실 것이다.
“다압교회는 지난 3년 동안 정식 사역자가 없었습니다. 파키스탄 선교사로 봉사했던 한종석 선교사님이 3년간 평신도지도자로 교회를 위해 봉사하셨고, 올해 3월부로 제가 봉사목사로 교회를 섬기게 됐습니다. 새벽 5시에 교인의 대다수가 화상으로 새벽기도를 하는 것이 우리 교회의 가장 큰 힘이자 자랑입니다. 새벽기도회에서 대쟁투 총서를 읽고 은혜를 나누며 개인 신앙의 회복과 성도 간의 연합과 사랑으로 선교 열정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기도하면서 우리의 지경을 매실마을에서 땅끝까지 넓히고 싶습니다” 이현석 목사의 포부이자 다압교회 성도들의 꿈이다.
새벽마다 기도하는 시골교회의 400만 원은 파키스탄 선교에서 기적의 열매를 맺을 것이다. 함께 이 헌신에 동참하지 않겠는가? 분명히 결실이 있을 것이다.
세계선교는 직접 계좌로 송금하거나 정기후원 할 수 있다. 후원을 희망하는 성도들은 아래 내용을 기록해 세계선교 신탁사업본부로 문자메시지를 보내면 된다.
1. 이름:
2. 핸드폰 번호:
3. 매월 정기 후원할 금액: 원
4. 은행명:
5. 계좌번호:
6. 출금 일자: 일(10일, 15일, 25일 중 택일)
7. 주민등록번호 앞 6자리:
미국 내에 거주하는 재림성도 중에서 세계선교 신탁사업에 함께하길 원하는 성도들은 남귀연 사모에게 전화(☎ 269-290-9771)나 이메일([email protected])로 연락하면 자세한 설명을 받을 수 있다.
■ 세계선교 신탁사업 세 번째 프로젝트
1. 동인도네시아 - 동인도네시아 천명 선교사 캠퍼스 리모델링
2. 서인도네시아 - 서인도네시아 천명 선교사 캠퍼스 직원 사택 건축
3. 캄보디아 - 따게오 지역 주민을 위한 도서관 설립(UCI)
4. 베트남 - 호치민 도시선교 감화력센터 설립(UCI)
5. 튀르키예 - 이스탄불 지역사회 봉사센터 설립(UCI)
6. 튀니지 - 한국인 성경교사(Bible Worker) 파송
7. 방글라데시 - 다카 다목적 선교센터 건축
8. 파키스탄 - 라호르 지역 치과 설립
9. 대만 - 대학생 선교센터 설립
10. 기니 - 지역사회 감화력 센터 – 건강 클리닉 설립
11. 나이지리아 - 왐바(Wamba)지역 초등학교 건축
12. 세네갈 - 디지털 선교를 위한 미디어 스튜디오 설립
■ 세계선교 신탁사업 참여 방법
ARS 후원: ☎ 1877-1740
정기후원(CMS): http://www.ihappynanum.com/Nanum/B/TDMXRUKKXC
직접 계좌 송금: 우리은행 1005-302-195946(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한국연합회)
세계선교본부 웹사이트: www.adventistmission.kr
■ 문의 및 신청
세계선교 신탁사업본부장 김종근 목사(☎ 02-3299-5341, 5305 / 010-2736-3605)
‘주’는 나의 행복입니다(The Lord is My Happiness)
‘주는’ 나의 행복입니다(Giving is My Happi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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