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회차 맞은 ‘전국 재림군인 특별수련회’
페이지 정보
본문
한국연합회 군봉사부(부장 최윤호)가 주최한 ‘제50차 재림군인 특별수련회’가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새힘아트홀 강의실에서 열렸다.
‘자랑스런 재림군인!’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수련회에는 14명의 재림군인이 참석했다. 이들은 집회에 함께 하기 위해 자신의 휴가를 미리 조정하고 자리했다.
오창규 목사(영남 군봉사부장)는 ‘나라에 헌신’이라는 주제로 진행한 주제강의에서 “노예로, 심지어 감옥에서도 근면하고 남을 돌볼 줄 알고 원칙과 소신을 지켰던 요셉처럼 ‘자랑스런 재림군인’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노진성 목사(논산훈련소 민간군목)는 “우리는 하나님께 충성, 조국에 충성하는 ‘듀얼 미션’을 가진 선교사다. 어디서나 선교 사명을 가져야 한다. 내 신앙을 지키는 것을 넘어 단체 생활을 통해 만나는 전우와 선임들에게 좋은 감화를 끼쳐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는 재림군인이 돼야 한다”고 권면했다. 이어 “재림군인으로서 안식일을 신실하게 지키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우리가 안식일을 지킨다고 생각하지만, 안식일이 우리를 지켜주는 것이다. 안식일의 주인 되시는 하나님께서 군생활을 하는 동안 우리의 몸과 마음을 지켜주신다는 것을 잊지 말자”고 용기를 북돋웠다.
집회 기간 김윤호 목사(충청 군봉사부장)가 ‘아침 경건의 시간’ 소그룹을 진행하며 말씀 묵상으로 하루를 열었다. 저녁 시간에는 주희헌 군상담관이 장병들의 영적 휴식을 위해 ‘찬양과 간증’, ‘신앙과 나눔’ 시간을 운영했다. 또 CCstory가 ‘찬양예배’를 인도했고, 병영생활 간증집회 ‘엄마사랑 기도회’ ‘나라사랑 기도회’를 통해 그리스도인 군병으로서 용기와 사명을 되새겼다.
김성민 목사(호남 군봉사부장)와 주희헌 군상담관은 재림군인들이 겪고 있는 실제적인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개인상담 시간을 마련하고 대화를 나눴다. 김성민 목사는 “외로운 신앙을 하다가 이런 자리를 통해 함께 신앙적 유대감을 형성하고 동지애를 갖는 것은 여러분의 마음에 오랜 추억으로 자리할 것”이라고 격려했다. 주희헌 군 상담관은 “비록 힘든 생활 속에서도 영적으로 무장된 재림군인이 되어 군 부대에 선한 영향력을 전달하자”고 조언했다.
이와 함께 차영호 준위, 최준식 중위, 한광일 중령이 ‘병영생활과 신앙생활’, ‘재림군인의 병영생활’, ‘재림군인과 신앙생활’이라는 주제로 각각 특강했다. 한광일 중령은 “하나님께서는 내 인생에 두 번의 좌절을 맛보게 하시고 재림군인으로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알려주셨다. 나를 이용하셔서 더 많은 재림군인이 안식일을 지키는데 길을 여시는 것을 체험하고 있다. 모든 것을 내려놓고 싶을 때, 주님께서 주시는 능력에 힘입어 꿈을 이뤄가길 바란다. 재림군인으로 살아가는 이 시간이 사회에 나와 더 큰 종으로 살아가기 위한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식일에는 ‘어웨이큰 워십’ 팀(김만철, 양현진, 박세연)이 안식일학교 순서를 준비해 찬양을 인도했다. 이들은 ‘부르신 곳에서’ 외 7곡을 찬양하며 “내 세상이 무너진 것 같다고 느꼈을 때,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내게 평화가 되기를 바란다”며 참가자들의 마음에 평안을 선사했다.
박재일 목사(한국연합회 군봉사부 대외협력관)는 잠언 16장 9절 말씀을 인용한 설교예배에서 “천주교에서 개신교로, 다시 재림교회로 개종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진리를 발견한 후 10여 년에 걸쳐 목회를 소망했다. 59세에 임시목회자, 69세에 안수목사가 되기까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수도 없이 경험했다”고 간증하며 어떤 환경에서도 하나님을 위해 일하는 마음을 놓지 말길 호소했다.
춘천에서 복무 중인 김민규 상병은 “오랜만에 또래들과 함께 찬양을 하니 메말랐던 마음이 채워지는 것 같다. 고등학생 때 만났던 전도사님이 갑자기 군인(최준식 중위)이 돼서 놀랐다. 군대에서 생각지 못한 경험을 통해 하나님을 전한 경험을 들려주셨는데, 나도 동료 전우들을 전도할 수 있겠다는 믿음을 가졌다”고 소감을 남겼다.
최윤호 목사(한국연합회 군봉사부장)는 “복무기간 단축과 복무 대상 인구 감소 등으로 수련회 참석자 수가 예년에 비해 대폭 줄었다. 그러나 여전히 기도하며 신앙을 지키는 재림군인을 두시고 수련회를 통해 믿음을 키울 수 있게 하심에 감사드린다”면서 “참가자들이 영적으로 새롭게 무장하고, 개인의 신앙을 지키는 것을 넘어 선교의 사명을 감당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한편, 군봉사부는 “재림군인으로 등록돼 있지 않은 자녀를 둔 부모님과 지역교회의 담임 목회자는 <재림마을> 청소년부 홈페이지의 ‘재림군인 등록’에 꼭 대상자를 신청해 소중한 자녀와 형제들이 군 복무 중에도 영적 물적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도와달라”고 전했다.
▲ 한국연합회 군봉사부: 02-3299-5207
▲ 군 대외협력관 박재일 목사: 010-8983-6188
▲ 논산훈련소 민간군목 노진성 목사: 010-8464-2125
-
인공지능 시대, ‘목회자’는 어떤 준비가 필요할까 2024.10.24
-
인공지능 시대, ‘재림성도’는 어떤 준비가 필요할까 2024.10.24
-
[현장 인터뷰] “초기 선교사들의 희생 결코 못 잊어” 2024.11.14
-
[현장 인터뷰] 보이지 않는 곳에서 수고한 ‘돕는 손길’ 2024.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