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순환 실천’ 삼육식품, ESG 경영 중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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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ESG 경영 확대와 산업정책 변화가 한층 강화되는 가운데, 삼육식품(사장 전광진, www.sahmyook.co.kr)의 관련 분야 행보가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삼육식품은 지난달 27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한국+스웨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포럼(Sweden+Korea Sustainable Future Forum)’에 참석해 기업의 자원순환 실천사례를 발표하고 ESG 경영 활성화를 위한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테트라팩과 주한스웨덴대사관, 주한스웨덴무역투자대표부가 공동주관한 이날 행사에서는 기후 변화 대응에 있어 푸드 시스템이 갈수록 중요해짐에 따라 종이용기와 포장재료의 재활용 가속화 및 푸드 시스템 전환을 위한 체계화를 논의했다.
전광진 사장은 이 자리에서 ‘저탄소 순환 경제를 위한 종이 기반 패키징 전환 필요성’을 주제로 발표하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전 사장은 “환경 보존과 자원순환 문제는 모든 가공식품 업계의 최대 화두 중 하나”라며 종이 기반 친환경 패키징 전환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삼육식품은 정부의 탄소배출 감소정책에 맞춰 멸균팩 회수 및 재활용 활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현장에는 포장, 재활용, 식품 및 음료 산업과 관련된 주요 기업 및 학계 관계자와 주무부처, 지방자치단체 대표들이 참석해 비전을 공유했다. 다니엘 볼벤 주한 스웨덴대사의 환영사에 이어 김보선 유럽상공회의소 부총장은 축사를 통해 ESG 경영의 중요성을 조명했다.
알레한드로 카발 테트라팩 한국 및 일본 사장은 기조연설에서 기후 변화에 따른 식품 시스템의 급격한 변화와 식량 시스템의 근본적 변화 필요성에 대해 발제했다. 이어 녹색기후기금 마크 두마스-요한센 농업 및 식량안보 전문가는 ‘푸드 시스템 전환을 위한 순환 경제의 중요성’을 주제로 강의했다. 강원대 종이소재과학전공 류정용 교수는 ‘종이화의 현주소와 트렌드 그리고 섬유 기반 패키징’에 대해 발표를 진행했다.
이어진 패널 디스커션 세션에서는 (사)기후솔루션 양소망 팀장의 주재로 포럼 발표자들과 방송인 줄리안 퀸타르트 씨가 패널리스트로 참여해 식품 시스템 및 종이패키징 재활용과 관련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 멸균팩 재활용 활성화 및 정착 회수 프로그램 가동
한편, 삼육식품은 근래 멸균팩 재활용 활성화 및 정착을 위한 회수 프로그램 등 ESG 경영의 지속 실천과 환경 정책 실천을 통한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전광진 사장은 “재림교단의 식품업체로써 이는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삼육식품은 멸균팩 사용업체로써 사회적 책임의식을 갖고, 멸균팩 재활용을 통한 자원순환에 동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직 국내 멸균팩 재활용률은 미미하지만, 체계 구축과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라고 청사진을 밝혔다.
실제로 삼육식품은 지난 2021년 10개 기업과 협력해 ‘한국멸균팩재활용협회’를 창단해 공동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얼마 전에는 6개 민•관•학 단체 및 기관과 ‘멸균팩 자원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다자간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맺기도 했다.
전광진 사장은 “제품의 2차 포장재나 인쇄물을 통해 고객들에게 종이팩 회수 프로그램의 의미와 방식을 지속적이고 구체적으로 홍보할 생각이다. 더 많은 소비자가 멸균팩이 쓰레기가 아닌 또 하나의 자원임을 알리고, 재활용을 통한 자원의 순환 활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삼육식품은 천안시 등 지역사회와 협력해 탄소중립실천 캠페인, 1사1하천 가꾸기 등 환경실천운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앞으로 재활용팩 수거함 배치 프로그램 가동 등 ESG 경영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다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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