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권기욱 교수,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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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권기욱 스미스학부대학 교수는 산학연 협력 유공자로 선정돼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을 받았다. 산학연 협력에 헌신적으로 노력해 기술혁신과 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다.
권 교수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중소기업 기술혁신개발사업에 선정돼 지난 2020년 7월부터 2022년 7월까지 2년간 ‘기후변화 대응 조경공간디자인 개선을 위한 수목보호 황토가드 개발’ 과제를 수행했다.
최근 가뭄과 폭염, 한파 등 급격한 기후변화와 이로 인한 돌발 해충의 발생으로 수목 하자가 증가하고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수목보호자재를 쓰고 있지만, 안정성이나 효과성이 검증되지 않은 수입산 제품이 무분별하게 사용되면서 하자율이 높아지고 있다. 이는 조경 시공업체의 보수비용 증가로 이어져 관련 업체의 도산이 속출하고 있다.
이에 권 교수는 친환경 황토 및 천연물질 등을 활용한 황토가드 조성물과 황토 조성물을 흡착포에 함침(含浸)하기 위한 압착시스템을 개발했다. 황토에서 방출되는 원적외선과 음이온이 식물세포의 생육 및 생리작용을 극대화해 수목의 성장을 돕는다. 황토의 향균효과로 수목의 상처를 치료하는 생육활성화 효과가 있으며, 황토분자 속 벌집모양의 공간이 단열효과를 일으켜 하절기와 동절기 외부 환경에 대한 환경적응력도 높여준다.
권 교수는 시제품 검증을 위한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고, 정밀모니터링 검증을 실시했다. 아울러 수목의 질감과 색감, 식재 위치, 외부 경관, 주변 건물 및 구조물 등 조경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조경공간 디자인 모델도 정립했다. 권 교수는 “기술개발 결과를 전문학술지에 게재하고, 기술자료집 구축, 특허출원 및 등록을 통한 사업화도 추진했다”며 “향후 온·오프라인 마케팅 전략을 수립해 시장확대와 제품 판로 개척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과제는 산학연 서울지역협회 우수과제로 선정됐다.
■ 드림케팅, ‘멘토링 동아리 지원사업’ 사회복지협의회장상
삼육대 경영학과 창업동아리 드림케팅(지도교수 박철주)은 ‘2023 대학생 멘토링 동아리 지원사업’ 최종평가에서 우수동아리로 선정돼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상을 받았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DGB사회공헌재단이 주관하는 이 사업은 대학생 동아리가 중심이 돼 아동·청소년·장애인·어르신 등 멘티에게 진로·정서·문화·스포츠 등 다양한 영역의 멘토링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드림케팅은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4개월간 시립강북청소년센터와 연계해 초등학교 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기업가정신 멘토링을 실시했다.
학생들이 자신의 기업가정신 정도를 진단하고, 자신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기업가정신 역량진단’ ‘내 안의 기업가정신 나무 만들기’를 비롯해, 기업가정신 강화를 위한 ‘착한 아이디어’ ‘상상 더하기’ 등 활동을 진행했다. 드림케팅은 이 과정에서 직접 제작한 소책자를 활용해 수업 이해도를 높였다.
이 밖에도 ‘나만의 기업 만들기’ ‘창업 박람회 견학’ ‘중고장터’ 등 활동을 하며 학생들이 쉽고 재미있게 기업가정신을 배울 수 있도록 했다.
드림케팅 한수정(경영학과 1학년) 학생은 “멘토링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청소년이 한층 더 성장한 것 같아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드림케팅은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지난 1일 서울 마포구 한국사회복지회관에서 열린 사업 최종평가회에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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