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유기농 창립 27주년 맞아 ‘제2창업운동’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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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유기농(사장 김호규)이 창립 27주년을 맞았다.
삼육유기농 임직원은 지난 18일 사내 강당에서 기념예배를 열고, 여기까지 인도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계속 발전해갈 것을 다짐했다.
김호규 사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위기극복을 위해 기존 삼육유기농자연식품에서 삼육유기농으로 ‘제2창업운동’을 시작한다”고 선언하고,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급변하는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경쟁력을 갖출 것을 주문했다.
김 사장은 “우리 기관의 설립목적은 단순히 수익 창출이나 생존이 아니라, 지역교회와 국내외 선교에 협력하는 것”이라고 정체성을 되짚고 △지속 가능한 경영기반 마련 △급격한 변화의 미래 대응 △수출기업으로의 발돋움 등을 3대 추진사업으로 제시했다. 특히 우체국쇼핑, 국군복지단, 슈퍼마켓 유통, 수출 관련 사업관리 등을 내년 중점적으로 펼쳐갈 전략적 영업목표로 강조했다.
이어 “수많은 기업이 성장과 쇠퇴를 반복하지만, 끝까지 도태되지 않고 살아남는 기업은 신뢰를 바탕으로 공동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혁신하는 기업”이라며 “우리도 한뜻으로 화합하고 역량을 결집해 세계 시장에 우뚝 서는 글로벌기업으로 발전해가자. 하나님 보시기에 좋은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구성원이 힘차게 나아가길 바란다”고 독려했다.
강경수 목사(전주중앙교회)는 신명기 8장 2절 말씀을 인용한 기념설교에서 “40년 동안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을 이끄신 하나님의 섭리를 기억하자”라면서 “삼육유기농도 지난 27년의 역사를 잊지 말고,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우리를 인도하시는 여호와를 끝까지 의지하며 그분의 거룩한 명령과 사명을 완수해야 한다”고 권면했다.
자리를 같이한 임직원은 코로나19 팬데믹의 극한 상황을 이겨내고, 2024년을 맞이하며 내수판매 증진과 수출사업 확장 목표를 이루고 ‘정직하고 맛있는 먹거리’ ‘건강하고 바른 제품’을 소비자에게 선보이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 ‘희망한국 국민대상’ 기업부문 사회공헌대상 수상
한편, 삼육유기농은 시사매거진이 창간 26주년을 맞아 주최한 ‘2023 희망한국 국민대상’ 시상식에서 기업부문 사회공헌대상을 수상했다. ‘희망한국 국민대상’은 한 해 동안 국가와 국민, 사회·문화·경제 분야에서 희망을 주고 관련 분야 발전에 기여한 인물을 발굴, 심사해 시상한다.
삼육유기농은 유기농 및 친환경 채식 제품, 건강한 생활용품을 지속적으로 개발 유통하고, 수익의 일부를 형편이 어려운 소외계층 이웃에게 후원하는 등 꾸준한 기부활동으로 지역사회와 동반성장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7일 서울 여의도 KT웨딩컨벤션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김호규 사장은 “앞으로도 더욱 올바른 먹거리, 건강한 생활용품으로 소비자에게 더욱 친숙한 회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이웃에게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가는 사회적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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