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사, 출판선교로 이슬람 복음화 ‘디딤돌’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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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사(사장 남수명)의 출판선교 지원이 무슬림 국가 파키스탄에서 문서전도 등불을 밝혔다.
지난 2일 파키스탄삼육대 개교 100주년기념 안식일예배 현장에서는 시조사가 제작 지원한 우르두어 예언의신과 성경연구 시리즈가 봉헌됐다. 우르두어는 남아시아권에서 주로 사용하는 언어 중 하나. 파키스탄의 공용어이며, 2억 명이 넘는 사람이 소통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시조사는 파키스탄에 <생애의 빛> 1만 권과 <시대의 소망> 3000권을 지원했다. <생애의 빛>은 자체 출판선교 신탁사업의 일환으로 비용을 후원했고, <시대의 소망>은 번역비와 제작비를 협력했다. 인쇄뿐 아니라 운송까지 도왔다.
시조사의 파키스탄 출판선교 지원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2020년에도 ‘가을낙엽프로젝트’ 사업을 위해 우르두어 <시대의 소망> 1000권을 발송한 바 있다.
현지에서는 매우 반기는 분위기. 파키스탄삼육대학장 지성배 목사는 “<생애의 빛>은 기독교에 관심을 보이는 이슬람교도에게 기독신앙의 본질을 소개하는데 매우 중요한 책”이라며 “기성 재림교인은 물론, 개신교인들에게 보급해 샤머니즘이 뒤섞인 이교적 신앙에 물든 현지 기독교인에게 기독교의 올바른 정체성을 찾도록 도움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성배 목사는 이어 “<시대의 소망>은 이곳 재림교회와 개신교 지도자들에게 보급하고, 삼육학교의 성경수업 교재로 사용할 계획”이라며 시조사의 지원에 감사를 표했다.
시조사 남수명 사장은 이에 대해 “이 책자들이 무슬림 국가인 파키스탄에서 잘 활용돼 복음의 쐐기 역할을 하기 바란다. 앞으로 시조사는 파키스탄을 포함한 무슬림 선교에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각 교회와 성도들도 이 사업에 관심을 갖고 더욱 헌신해 주길 호소했다.
시조사와 함께 한 개인 독지가가 성경연구 시리즈 <기록되었으되> 1000권을 헌납해 사역에 힘을 실었다. 이 책은 선교사와 목회자 그리고 제자훈련을 받은 평신도들이 구도자에게 가르칠 성경연구 교재로 사용할 예정이다. 지성배 목사는 “많은 파키스탄 사람이 성경을 배우고 싶어 하지만, 번역된 성경연구 교재가 부족해 진리를 제대로 배우지 못하고 있다”면서 관련 사역에 유용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파키스탄은 인도반도 서북부에 있는 무슬림 국가. 1947년 영국의 지배를 받던 인도에서 종교적 문제로 분리 독립했다. 인도 동쪽과 서쪽 두 지역에 동파키스탄과 서파키스탄으로 나뉘어 있다 1971년 동파키스탄이 방글라데시로 독립했다. 인구는 2억4000만 명으로 세계 5위에 달하는 인구 대국이다. 하지만 절대다수인 97%가 이슬람 신도이며 기독교는 소수에 지나지 않는다. 그나마 재림교인은 2만 명이 채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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