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벤처스타트업 아카데미’ 대외 성과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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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학교(총장 김일목) ‘벤처스타트업 아카데미’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각종 경진대회와 대외 공모전에서 뛰어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벤처스타트업 아카데미는 삼육대가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원을 받아 추진하는 SW(소프트웨어) 인재양성 프로그램. 프로젝트 기반 훈련과정으로 기업 현장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핵심인재를 양성한다.
삼육대는 올해 초 이 사업에 선정돼 ‘백엔드 SW개발자 양성과정’과 ‘AI·빅데이터 분석 전문가 양성과정’ 등 2개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연간 50명의 실무형 인재를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백엔드 SW개발자 양성과정’에 참여 중인 정찬희(컴퓨터공학부 소프트웨어전공 4학년) 씨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받았다. 정규 교육과정과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 경진대회 등에 열성적으로 참여했으며, 학업성적도 매우 우수해 종합평가 결과 최우수 학생으로 선발됐다. 시상식은 지난달 3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3 벤처스타트업 SW개발인재 매칭 페스티벌’에서 열렸다.
정 씨는 “졸업 전까지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고 싶어 성실히 참여하려고 노력했다. 학업도 중요하지만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과 기업방문, 해커톤 등 경험도 큰 공부가 됐다.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공부해 계속 성장하는 개발자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김가영 씨, 골목경제 부활 프로젝트 ‘대상’
‘AI·빅데이터 분석 전문가 양성과정’에 참여하고 있는 김가영(경영정보학과 4학년) 씨도 ‘서울시 골목경제 부활 프로젝트’에 참가해 대상(KT대표이사상)을 받았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은 이 프로젝트는 대학생들이 민·관의 빅데이터를 분석한 뒤 도움이 필요한 소상공인에게 경영·마케팅 컨설팅을 제공하는 사업. 서울시와 KT, 서울디지털재단, 서울신용보증재단이 공동 주최·주관했다.
김 씨는 지난 5월 공모를 통해 프로젝트 참가자로 선정됐다. 이후 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카페 ‘커피제이’와 매칭돼 9월까지 컨설팅을 실시했다. 서울시와 서울신용보증재단의 ‘우리마을가게 상권분석 서비스’와 KT의 빅데이터 상권분석 플랫폼 ‘잘나가게’를 활용해 공릉동 상권을 다각적으로 분석했다. 유동·상주인구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주요 타깃 고객층을 확인하고, 상권과 점포 운영 관련 데이터도 분석해 업종 분포와 매출 추이 등을 파악, 마케팅 전략의 기초 자료로 사용했다.
공릉동은 삼육대와 서울과기대, 서울여대, 육군사관학교 등 총 4개 대학이 소재한 곳으로 20대 유동인구가 많지만, 이 점포의 위치는 대학가 상권에 포함되지 않는다. 대신 주변 아파트 단지와 사무실 직장인구가 주 타깃 고객이라는 점을 상권분석으로 도출했다. 또한 STP(세분화·타기팅·포지셔닝) 분석을 통해 커피제이를 ‘출퇴근 혹은 점심시간에 퀄리티 높은 메뉴를 테이크아웃 하기 좋은 믿을 수 있는 카페’로 포지셔닝했다.
김가영 씨는 “목표 달성을 위해 직접 데이터를 추출하고, 인사이트에 접근하기 위해 모아둔 데이터를 분석하고, 컨설팅 결과를 효과적으로 시각화하는 등 그간 벤처스타트업 아카데미에서 배운 내용을 충실히 활용해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었다. 이번 프로젝트에 도전하며 얻은 소중한 경험을 잊지 않고 훌륭한 데이터분석가가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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