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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한국연합회 연례행정위 연합회장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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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 - 김범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17.11.15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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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심과제는 지역교회 강화 ... 핵심가치는 예수님의 사람
한국연합회장 황춘광 목사는 ‘희망 2020’ ‘디딤돌 프로젝트’ ‘틴에이저 선교 활성화’ ‘선교기관의 안정과 성장’ ‘정책 연구’ 등의 분야로 나눠 사업현황을 보고했다.
한 해를 돌이켜 봅니다. 크고 작은 문제들이 줄을 이었습니다. 어느 것 하나 쉽지 않았습니다. 혼란과 불안이 컸습니다. 하지만 그때마다 성령께서는 “은혜의 보좌” 앞에 나아가 무릎을 꿇게 하셨고, 우리의 구주이신 예수님의 “긍휼”을 입게 하셨습니다(히 4:16).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찬미가 507장의 가사처럼 “갈 길 멀고 밤은 깊”지만 우리를 한 걸음 한 걸음 “늘 인도”해 주셨습니다. 감사와 찬양을 돌립니다.

■ ‘희망 2020’
이번 회기를 매우 진지한 ‘경청’과 함께 출발했습니다. 그 결과로 말미암아 ‘희망 2020’이라는 선교 기획안이 세워졌습니다. 구체적으로는 5대 목표와 12개 전략 33가지 실행계획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기획안의 중심과제는 ‘지역교회 강화’이고 핵심가치는 지역 사회에서 아름다운 감동을 주는 선한 이웃이요 올바른 감화를 끼치는 정직한 이웃인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인다운 사람 즉 ‘예수님의 사람’입니다.

이러한 과제와 가치를 구현하기 위하여 ‘나누는 성도 섬기는 교회’라는 비전과 함께 각 부서가 때로는 따로, 때로는 함께 최선을 다해서 활동하고 있으며 연도별 성과 지표와 월별 수행 점검표를 작성하여 매 행정위원회에 제출하고 있습니다.
  
■ 예수님의 방법 - 치료봉사 143원리
하나님께서는 <치료봉사> 143쪽에서 “오직 그리스도의 방법을 사용함으로써만 사람들을 접촉할 때 참 성공을 거둘 것이”라고 하시면서 다음과 같은 말씀을 들려주셨습니다. “구주께서는 사람들의 유익을 소원하는 분으로서 그들과 섞이셨다. 그분께서는 그들에 대한 당신의 동정심을 보여 주시고, 그들의 필요를 따라 봉사하시고, 그들의 신임을 얻으셨다. 그 후에 그분께서는 ‘나를 따라오라’고 그들에게 명령하셨다.”

이 말씀에 기초하여 각 성도를 대상으로는 TMI-선한이웃운동을, 각 교회를 대상으로는 COI-선한 감화력센터 운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서 치료봉사 143원리대로 2Cycles 5Steps라는 체계적인 관계 중심 생활 전도 방법을 계속 확장시켜 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이와 더불어 대총회와 북아태지회가 추진하고 있는 도시전도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 디딤돌 프로젝트
특히 각 교회가 선교 주체로서 지역 현장에 맞는 실제적이고 창의적인 선교계획을 세워 추진하게 되기를 목적하면서 합회와 연합회가 선교 재정을 후원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에 한국 교회 약 23%에 해당하는 183곳이 선정되었고, 지금도 현장에서는 다양한 선교 사역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합회와 연합회 컨트롤타워팀이 선교 재정 후원만으로 그치지 않고 각종 자문과 지원 및 진단을 하면서 효율적인 진행이 이뤄지도록 격려와 협력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회기 마지막 해인 2020년 후반부에는 각 참가 교회 활동 내용이 수록된 백서를 발간 보급함으로 전국의 모든 교회가 지역 사회의 필요를 채워주는 중장기 선교 계획을 세워서 추진하도록 참고서가 되게 할 예정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후원 재정이 지역 교회 선교 동력을 불러일으키고 선교 역량을 강화시키기 위한 실질적인 디딤돌이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 틴에이저 선교 활성화
어린이, 청소년 사역 부문에서 포스트모던 사회 영향과 입시 중심 교육 환경, 출생율과 학령기 아동 감소 등의 원인으로 말미암아 틴에이저 선교가 급격히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이번 회기 33개 실행 계획 중 무려 7개 계획 – 17. 영적 유산 발굴 및 교육, 18. 선교사 트라이앵글 시스템 정착, 25. 어린이 재림신앙 기본 양육 시스템 구축, 26. 출산 및 입양, 위탁 가정 장려, 27. 21세기형 뉴 패스파인더 및 한국형 학생회(챌린저) 조직, 28. 삼육학교와 지역 교회 연계 선교 활동 지원, 29. 이러닝 시스템을 통한 어린이 청소년 지도자 양성 - 이 틴에이저 선교와 직간접적으로 연관되어 있습니다.
  
이 가운데 학교와 지역교회 연계 선교 활동을 적극적으로 권장하면서 교회마다 챌린저(학생회)를 재정비 또는 조직하도록 힘쓰고 있습니다. 현재 삼육중고등학교 학생 수가 5천 2백 명 가량이나 되고, 우리 재림교인이 운영하는 7곳의 중고등 과정의 학교 학생 수도 2천 명이 넘습니다. 틴에이저 선교가 강화되면 될수록 어린이부와 청년부(대학생 ACT를 포함하여)도 더욱 발전하게 될 것입니다.
  
매우 특별한 틴에이저 선교 활동 사례를 들고자 합니다. 영남합회에서 시작되어 충청과 호남합회까지 참여하고 있는 SOS 학생 전도 프로그램입니다. 올해 14교회에서 SOS 활동이 있었는데 우리 학생들이 총 4,513명의 학생들을 접촉해서 891명을 교회로 인도하고 성경 공부를 시켰습니다. 그 결과 81명이 침례를 받고 챌린저(학생회)의 일원이 되었습니다. 이 사례는 학생 전도의 가능성을 확실히 보여 주고 있다는 점에서 우리의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 선교기관의 안정과 성장  
우리 한국 재림교회는 선교 발전을 위하여 27곳의 학교와 21곳의 기관, 87곳의 복지 시설(수탁시설을 포함하여)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극히 일부 기관을 제외하고 거의 모든 기관이 안정 속에서 완만하게나마 성장하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시조사가 매월 발간하는 선교지인 ‘시조’가 서울시의 미래유산으로, 삼육대학교가 교육부의 대학자율역량강화지원(ACE+) 사업에 선정되어 교회를 빛내는 역사가 있었습니다. 여수요양병원은 대대적인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새로운 발전의 계기를 맞이했고, 미디어센터는 IPTV 836채널을 확보하여 운영함으로 24시간 선교 방송 시대를 열었습니다.  
  
모든 기관이 교회와 지역 사회를 직접적으로 연결시켜 주는 중요한 가교가 되면서 우리 교회의 대 사회 이미지를 향상시키고 사람을 낚는 다양한 그물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3기말 통계에 의하면 기관 총 수침자 수가 수백 명에 달하고 있습니다. 각 기관 역시 지역 교회와 연합하여 봉사 및 선교 활동을 전개하도록 독려하고 있습니다.
  
SDA교육이 강력한 구조 조정을 감행하고 정상화의 길을 가고자 전심전력하고 있으며, 마달피삼육청소년수련원과 별새꽃돌과학관이 정부 기관의 정책 변화로 말미암아 어려운 여건 아래 있지만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이며 발전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두 대학과 다섯 병원 그리고 의료 선교의 발전을 위하여 의대 인수를 기대하면서 ‘아주 간절하게 아주 치밀하게’라는 모토와 함께 기도하며 노력했으나 안타깝게도 끝내 성사되지 못했습니다. 그저 송구스러운 마음입니다. 다시 기회가 주어지기를 기다려야 할 것 같습니다.  

■ 정책 연구  
이번 회기 들어서서 연합회는 정책 연구, 자료 개발과 보급, 교육과 훈련, 자문과 지원 및 감독 등에 역점을 두고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정책 연구와 관련하여 각종 의견 수렴 과정에서 우선순위에 속하는 인사제도 개선과 기관 책임경영 및 평가제 도입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여 실행 지침을 입안했습니다. 또한 보다 효과적인 사역을 위하여 청소년부와 어린이부 업무 조정안도 마련했습니다. 그리고 미래 선교 인재 양성을 위한 방안도 세웠습니다. 이번 연례회의에서 안건으로 상정되어 심의를 하게 될 것입니다.
  
매우 늦은 감이 있습니다만 신학생 입학과 교육, 목회자 채용, 사역 영역과 과정, 그리고 퇴직까지 아우르는 목회자 수급 전반에 관한 입체적인 방안을 연구 수립하고자 합니다. 더 나아가 적어도 한 세대 즉 30년을 내다보며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할 주요 방향과 정책을 세우고자 미래준비위원회도 구성하고자 합니다.

이제 보고를 마무리하면서 각 교회에서 수고하고 헌신하시는 목사님과 성도님들, 지역 교회를 돌보시고 합회를 섬기시는 각 합회의 합회장님과 임부장님들, 각 기관과 각 학교의 발전을 위하여 충성을 다하시는 기관장님과 교역자님들, 간절히 기도하시며 협력해 주시는 연합회 행정위원님과 임부장님들에게 깊이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한국연합회가 선교 제일 정신을 가지고 힘써 사역하도록 이끌어주시고 지원해 주시는 북아태지회 지회장님과 임부장님들에게 특별히 감사드립니다.    
  
이제 회기의 셋째 해가 시작되려 합니다. 교회는 “사람을 구원하기 위해 하나님께서 세우신 기관”이며, 교회는 “봉사를 위해 조직되었으므로, 그 사명은 온 세상에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사도행적 9). 이 목적과 사명을 항상 가슴에 새기고 아무리 도전이 거세고 심지어 문제가 많을지라도 “낮에는 구름기둥으로”, “밤에는 불기둥으로” 우리의 행할 길을 인도해 주시는(느 9:12) 하나님의 은혜 속에서 희망 가득한 “전진, 계속 전진”을 해야 하겠습니다. 그리할 때에 “하나님의 천사들은 우리 앞에서 길을 준비”하며 열어줄 것입니다(교회증언 6권,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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