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 ‘더불어 Double up’ 컨소시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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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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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9.05.08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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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학 협약 ... 경계선지능 아동 및 청소년 발굴 지원 위해
지난해부터 동대문구 서울형혁신교육지구 지역 특화사업으로 지정된 이 사업은 관내 느린학습자(경계선지능) 아동 및 청소년을 발굴하고, 효과적으로 돕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한다.
올해는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과 장안종합사회복지관을 중심으로 관내 사각지대에 있는 느린학습자를 찾아 통합적으로 지원한다.
동대문구청, 동대문교육복지센터,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 서울특별시동부교육지원청, 사회적협동조합 ‘다함께 우리’, 장안종합사회복지관 등 6개 기관과 13개 학교(초등 9개 / 중등 4개)가 함께 참여한다.
해당 기관은 개별·소집단 맞춤형 활동으로 언어, 학습, 독서활동을 기반으로 한 언어인지프로그램(초등)을 실시한다. 또한 요리, 공예, 원예 등을 기반으로 한 사회성프로그램(초, 중등)을 제공하여 마을 안에서 건강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협약에 동참한 사회적협동조합 ‘다함께 우리’ 박일영 이사장은 “학교에서 느린학습자들을 위해 관심을 가져주시고 뜻을 모아주셔서 감사하다. 느린학습자 자녀를 둔 학부모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휘경초 어진숙 교장은 “학교 현장에서 담임교사들이 느린학습자 조기 발견 및 개입이 필요하다는 점을 알고 있기 때문에 발굴을 위해 많이 애쓰고 있다. 느린학습자 학생 개인을 지원하는 것도 좋지만 가족 차원의 전문 사회복지 서비스가 제공이 되어야 할 것”이라며 지역 내 복지기관들에서 함께 도와 줄 것을 당부했다.
본 사업에 참여한 컨소시엄 기관 및 학교는 앞으로 사각지대 느린학습자에 대한 지속 가능한 교육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민·관·학 연계 협력에 기반한 동대문구 유일의 느린학습자 대안교육 과정으로 안정화 및 모델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느린학습자 관련 상담은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 전소현 팀장(☎ 02-920-4521)에게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저소득 위기가구 지원 위한 ‘봄봄, 사랑나눔 大바자회’ 성료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은 관내에 거주하는 저소득 위기가구 지원을 위한 ‘봄봄, 사랑나눔 大바자회’를 지난달 16일과 17일 양일간 진행했다. 행사에는 2000여명의 지역주민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바자회는 ㈜다른 외 23곳의 업체, 기관, 교회 등 지역사회의 후원으로 마련했다. 복지관 1, 2층으로 먹거리마당, 의류, 신발, 장난감, 문구류, 생활잡화 등 다양한 물품을 저렴하게 준비해 지역주민들의 다양한 욕구에 부응했다.
바자회는 4월 1일부터 행사 당일까지 판매한 1만원권 티켓 구입을 통해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사전에 구입한 주민에게는 10%할인된 금액으로 판매해 관심과 호응도를 높였다.
권혁우 관장은 “바자회를 통해 주민들이 저렴한 가격에 좋은 물건을 구매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수익금 전액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나눔과 이웃사랑을 보다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장을 확대하고, 주민들의 사랑을 나누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 사랑나눔 大바자회는 연 2회 진행한다. 가을 바자회는 오는 9월에 진행할 예정이다.(후원 및 참여 문의: 서민정 복지사 ☎ 02-920-4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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