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포리 - 영남] 부산·울산 등 4개 지역에서 분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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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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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9.05.10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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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 주제로 ... 캠포리 사상 처음으로 제식경연대회 실시
부산·울산지역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삼육청도연수원에서, 경남지역은 5일과 6일 양일간 거제시에 위치한 농소몽돌해수욕장에서 집회를 열었다.
영남 캠포리는 ‘사무엘’을 주제로 진행했다.
부산·울산지역 캠포리에는 150여명의 대원과 지도자들이 참가해 자신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과 비전을 되새겼다. 특히 캠포리 사상 처음으로 제식경연대회를 열어 열기를 고조시켰다. 부산중앙교회와 덕천교회 클럽이 그동안 열심히 준비한 동작을 선보여 박수를 받았다.
참가자들은 “앞으로의 가능성과 희망을 볼 수 있었다. 많은 클럽이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 다음 캠포리에는 더 다양하고 풍성한 발표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김의섭 패스파인더협의회 총무는 “그동안 제식에 대해 재미없게 생각했던 대원들이 퍼포먼스를 하나씩 할 때마다 함께 웃으면서 오히려 흥미를 갖고 연습했다. 스스로를 멋있게 생각하며 굉장히 뿌듯해 했다. 이를 시작으로 영남의 모든 클럽이 제식으로 인해 더욱 발전하길 바란다.
부산·울산지역 캠포리에서는 둘째 날 배운 기능을 마지막 날 기능경연대회에서 발표하며 기능교육의 효율성을 높였다. 아울러 어드벤처러와 패스파인더 대원이 연합해 활동할 수 있는 기능을 진행했다.
김용일 목사가 강사로 수고하며 ‘합력하여 선을 이루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한 경남지역 캠포리에는 7개 클럽에서 65명이 참가했다. 생존기능을 중심으로 다양한 야외, 자연 활동을 통해 도전정신과 자신감을 기를 수 있도록 기획했다. 특히 팀별 활동을 통해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자기주도성과 생태감수성을 높일 수 있는 특화 프로그램을 집중 운영했다.
불 지피기(부싯돌, 파이어스틱, 보우드릴 기능), 관솔 채취, 파라코드 매듭, 생존게임, 응급처치와 수렵을 위한 덫 설치, 움막 짓기 등의 생존 기능을 비롯해 물수제비대회, 어둠 속에서 방향 찾기, 몽돌탑 쌓기 등 캠포리 장소를 활용한 이벤트도 눈길을 끌었다. 대원들은 자연생태를 탐구하는 체험활동에 참여하며 과 자연생태 탐구 과정에 참여하며 창조의 섭리와 도전정신을 배웠다.
청소년부장 김민 목사는 합회 중심이 아닌, 지역 중심의 캠포리를 추진한 이유에 대해 “지역 단위 캠포리를 통해 지역 사람들이 연합해 행사를 진행하며 지역의 역량을 하나로 모으고 지역 내 인적 네트워크를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김 목사는 “지도자들이 교육을 받고 활동하지만 캠포리를 직접 운영하며 패스파인더 리더십을 더 개발하고 캠포리 접근성을 높여 개 교회들이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캠포리 참가를 통해 패스파인더를 조직하도록 하는 등 다양한 이점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구·경산지역은 6월 1일과 2일 삼육청도연수원에서, 경북지역은 6월 6일과 7일 문경 잉카마야박물관에서 캠포리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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