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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서울병원, 매출액 1000억원 시대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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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19.12.02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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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사업 참여로 병원문화 개선 ... 사업개발 및 대외협력 강화
지난해 95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던 삼육서울병원이 올해는 1050억원대의 매출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삼육서울병원(병원장 최명섭)이 매출액 1000억원 시대를 열게 됐다.

최명섭 병원장은 연례행정위원회 사업보고에서 “9월말 현재 매출액은 7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9% 성장했다. 지난해 959억원의 매출규모를 넘어 연말까지 1050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다. 경상이익 또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8억원이 늘어 지난해 규모를 상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러한 실적은 장기불황으로 인한 경기침체와 건강보험수가가 최저로 인상되고, 비급여의 급여화가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거둔 결실이어서 더욱 값지다.  

장례예식장도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삼육리더스라이프의 회원 선수금이 지난 5월 100억원을 돌파했다.

무엇보다 외래환자가 크게 늘었다. 9월말 현재 연인원 33만명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9.5% 성장한 것이다. 최근 일요일에는 2500명이상 외래환자가 찾고 있어 연말까지 45만명을 무난하게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늘어난 환자를 감당하기 위해 전문의 7명을 증원했다.

입원환자 연인원은 다소 감소했다. 병원 측은 이에 대해 “신포괄 수가 시범사업을 위해 조기 퇴원을 장려한 결과”라고 설명하며 “수입은 줄지 않았다. 입원환자 실인원은 14% 가까이 늘어나 있어 연말까지 1만6000명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적정성 평가에서도 기존 1등급 분야를 견실히 관리하고 있다. 올해는 다시 위암수술 1등급을 획득했다. 심장관상동맥우회로 수술은 3년 연속 1등급을 유지했다. 동대문구 관내에서는 유일한 1등급이다. 이 밖에 소화기내시경센터, 혈관혈액힐링센터, 투석혈관센터, 종합검진센터 등 특성화 센터도 고루 성장하고 있으며, 사업장 특수검진도 사업도 본궤도에 올랐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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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성장에는 의료질 평가 인센티브, 신포괄 수가 시험사업 인센티브가 50억원 넘게 반영돼 있다. 올 1월부터 시작한 정부 신포괄 수가 시범사업을 통해 병동문화 개선과 병원 수익성 개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성과를 거뒀다. 신포괄 사업을 통한 인센티브는 연간 30억 원을 넘는다.

전국 사립병원 중 최초로 시작한 간호간병통합서비스도 최근 평가에서 99.7점으로 A등급을 획득했으며, 1억1000만원의 장려금도 받았다. 이 자금은 간호사 처우개선과 병동 시설 개선에 우선 투입할 예정이다.

병원산업은 지식산업이다. 의료기술은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발전하고 있으며 인증기준 또한 매 주기마다 상향되고 있다.

올해도 직원교육을 위한 투자에 박차를 가했다. CS 교육, 직무 교육, 조직활성화 교육 등 9월까지 총 295회의 교육을 실시했다. 참여 연인원이 3만4000명에 달한다. 특히 다양한 국제연수를 실시했다.

북아태지회 내 병원협회인 AHCA를 통해 홍콩병원에서 중간관리자 연합 교류연수, 대만병원에서 국제마케팅 연수를 했다. 간호사들의 자긍심 증대와 선진간호문화 체험을 위해 미국 워싱턴 Adventist Healthcare와 AdventistHealth로 법인명을 바꾼 플로리다병원에 연수단을 파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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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의료장비 도입에도 거대 자금을 투자했다. 기존 1대 뿐이던 혈관조영기를 2대로 증설했다. 포화상태인 인터벤션 시술이나 부정맥 치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내시경, 초음파, 환자 모니터링 장비에도 12억 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했다.

개발사업에도 진전이 있었다. 삼육서울병원의 부지는 경관보호를 위해 3층 밖에 지을 수 없었지만,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를 거쳐 신관 건물은 7층으로 건축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정문 파출소 부지를 교환방식으로 인수해 향후 정문 개발 사업을 위한 초석을 놓았다.

올해는 대외협력부를 새롭게 출범시켜 환자유치 및 홍보에 힘을 썼다. 몽골의 대표 병원인 보훈병원과 협력을 조인했으며, 미국 세인트루이스 한인회, 재미 대한체육회 등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또한 서일대학교, 한양대학교병원, 국내 3위 보안업체인 S-텍 등과도 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발전을 도모하기로 했다.

현재까지 2500명이 삼육서울병원을 통해 성경을 연구했고, 그 중 130여명이 침례를 받았다. 연말이면 180명 이상이 주님의 자녀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된다. 환우사랑돌보미 활동이 활성화되어 지난해 4500회에서 6300회로 크게 증가했다. 비신자 직원들을 위한 사내 성경연구모임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1996년부터 시작한 해외의료선교봉사는 지난해부터 연 2회로 확대해 진행 중이다.

최명섭 병원장은 “삼육서울병원의 사명은 최상의 진료, 선교, 교육을 통해 세상에 그리스도의 빛을 발하는 것이다. 세계와 한국에서 으뜸가진 치료프로그램을 가진, 진정한 치유와 회복이 있는 헬스타운으로 발전해 가겠다. 이를 위해 ‘비전 2030’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성도들의 더욱 많은 관심과 기도 그리고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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