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보건대, (재)대한걷기연맹과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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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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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9.12.24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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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위생과, 청소년 구강보건교육 아이디어 공모전 은상 수상
이에 따라 양 측은 ▲걷기학교 운영을 위한 상호 교류 ▲연구과제 도출과 공동 및 위탁연구 수행 ▲상호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보교환 및 인프라 공유 ▲걷기대회 및 사회공헌 활동 시 상호 구성원 협력 ▲전문인력 등 인적교류 활성화 ▲걷기지도자 양성과정 운영 시 재학생 교육과정 기회제공 등 서로 보유하고 있는 역량과 자원을 활용해 적극 협력하게 된다.
박두한 총장은 이 자리에서 “하루에 10Km씩 걷기를 시행하면 골다공증의 치료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만병에 걸리지 않는 예방차원에서도 큰 효과가 있다. 앞으로 대한걷기연맹과 함께 한다면 건강지수가 올라갈 뿐 아니라 국가적 재정적으로 좋은 일이 될 것”이라고 환영했다.
이강옥 회장은 “걷기는 창조주 하나님께서 준 평등의 축복이라고 생각한다. 고학력자도 저학력자도, 남자든 여자든, 부자든 가난하든, 나이가 많든 적든 모두가 걷고 걸어야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대한걷기연맹과 삼육보건대가 힘을 합쳐 국민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했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1994년 발족한 (재)대한걷기연맹은 ‘당신의 두 다리가 의사입니다’ ‘걷는 자만이 앞으로 갈 수 있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1·2·3 걷기운동(한 정거장까지는 걷자, 2Km까지는 걷자, 3층까지는 걷자)을 실천함으로 국민건강 라이프스타일 만들기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한국걷기그랜드슬램, 원주국제걷기대회를 주관하는 등 각종 걷기기록관리 공인 단체다.
‘건강한 대학’으로 발전하기 위해 각종 건강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삼육보건대는 앞으로 연맹이 주관하는 각종 걷기대회에 참여하고, 사제동행 걷기대회를 연계하는 등 학생과 국민들에게 걷기운동 보급을 통한 국민 건강증진에 기여할 방침이다.
■ 몽골 울란바토르시 교육 관계자 연수 실시
몽골 울란바토르시 교육청 소속 교장단과 유치원장들이 삼육보건대를 찾았다. 연수단은 울란바토르 내 250여개 초·중·고등학교 및 600여개의 유치원 가운데 현지 교육당국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는 29명의 학교장과 유치원장으로 꾸렸다. 이들은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삼육보건대에서 연수를 받았다.
오전에는 교장단과 유치원장단 투 트랙으로 나눠 각 분야 석학들의 특강을 듣고, 오후에는 국내 유명 유치원 및 공/사립 초·중·고등학교 방문과 지역기반 학술센터 탐방 등 관련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박주희 기획처장은 “대한민국은 어린이 교육에 엄청나게 투자한다. 그만큼 이 시기의 교육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준비한 삼육 네트워크의 교육을 잘 둘러본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좋은 사례를 보고 느껴 몽골의 교육현장에 전파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수를 유치하고 총괄 진행하는 김종춘 국제교류센터장은 “국가 간 교육현장의 상황적 맥락은 다르지만, 참되고 훌륭한 교육에 대한 열정과 철학은 동일하기에 이번 연수가 더욱 의미 있다”가 밝혔다.
삼육보건대는 2017년부터 매년 몽골 교장단 연수를 비롯해 간호사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태국에 G-Beauty 아카데미를 설립해 뷰티산업 관계자에게 관련 전문연수 및 한국어과정 단기연수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 청소년 구강보건교육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
보건복지부와 대한구강보건협회가 공동주최한 청소년 구강보건교육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방유란 양을 비롯한 삼육보건대 치위생과 학생들이 은상을 수상했다. 구강보건교육의 발전을 도모하고, 국민의 구강질환 예방을 위해 마련한 이번 대회는 지난 10월 27일 서울대 치과병원에서 열렸다.
삼육보건대 학생들은 관련 분야 지식과 실습 경험을 토대로 ‘오복이 게임’이라는 제목의 작품을 출품했다.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게임 콘텐츠와 교육자들이 쉽게 만들 수 있는 PPT를 접목해 흥미와 참여를 유도했다. 캐릭터 ‘오복이’의 하루 일과를 함께 관찰하고 상황별로 구강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습관을 선택하는 내용이다.
삼육보건대 치위생과는 지역사회 구강건강을 위한 구강건강교육 프로그램을 학생들과 함께 운영하면서 재학생들의 전공역량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와는 별도로 지난달 28일에는 서울 스테이락호텔에서 학과 교수진, 현장실습센터 팀장, 산학협력 병·의원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치위생과 산학협력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학과 교과과정 산업체 의견 수렴 조사, 현장실습 운영지침 안내, 최근 변경된 현장실습 지도 방안, 산학협력 기관의 취업 연계방안, 현장실습 기관 및 학생 피드백과 건의사항 등에 대한 내용이 보고됐다. 또한 우수산학협력 기관에 감사장을 전달하고, 강동경희대치과병원 실습 담당자인 윤서영 치과위생사의 학생실습 운영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삼육보건대 치위생과는 산학협력 기관과의 원활한 상호교류와 현장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매년 이 같은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특히 산·학 협동체제를 구축해 학생들의 실습 만족도를 높이고, 향후 취업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 올해는 실습의 질 향상을 위해 현장실습 운영지침을 정비해 직무능력 향상을 도모했다.
■ 교직원 대상 의식교육 실시
삼육보건대는 지난 9일 교내 소강당(공명기홀)에서 전체 교직원을 대상으로 ‘긴급복지지원 신고의무자 교육’을 실시했다. 이는 저소득 위기가구를 대상으로 위기사유에 따라 생계·주거·의료비 등을 일시적으로 신속하게 지원해 빈곤계층으로의 추락을 방지하기 위한 제도. 올 6월부터 공공기관 의무교육으로 제정됐다.
강사로 초빙된 김용인 사무국장(사회복지법인 삼육재단)은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사회적 노력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혹 긴급지원이 필요한 학생을 만나면 그의 처지에 대해 불쌍한 시선으로 바라보기 보다는 격려와 위로를 해줘야 한다. 가난은 불쌍하거나 불행한 게 아니라, 단지 그의 긴 인생 가운데 겪는 잠시 동안의 불편”이라고 지적했다.
삼육보건대는 이와 함께 성인지 관점과 성평등 의식교육을 실시했다.
강사로 단에 오른 노정민 대표(한국대학성평등상담소협의회)는 “대학의 모든 구성원은 성별을 이유로 차별받지 않아야 한다. 성인지 감수성은 성별 간 차이로 인한 일상생활 속에서의 차별과 불균형을 인지해내는 민감성을 말한다. 여기에는 성차별적 요소를 극복해 낼 대안을 찾아내는 능력까지도 포함된다. 대법원은 피해자 인권보장을 위해 피해자 상황을 고려해야한다는 기준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삼육보건대는 이 같은 긴급복지지원교육, 성희롱예방교육, 장애인인식교육, 청렴교육 등 법정 의무교육을 철저히 시행하고 있으며, 앞으로 직장내따돌림금지법에 대한 유관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고등교육법에 따라 전 교직원을 대상으로 성희롱·성폭력·성매매·가정폭력에 대한 예방교육을 연 2회 체계적으로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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