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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서울병원, 응급의료센터 폐쇄 해제 ‘정상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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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20.07.05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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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진 및 환자, 보호자 등 800여명 코로나19 검사 결과 전원 ‘음성’
삼육서울병원 응급의료센터는 7월 5일(일) 오전 9시부터 정상 운영을 재개했다.
지난 6월 30일, 삼육서울병원 응급의료센터를 통해 선제 선별검사를 받고 입원한 A씨(동대문구 39번 확진자)와 B씨(중랑구 35번 확진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결과 확진판정을 받았다.

A씨(88세, 여)는 팔이 골절되어 119를 통해 응급의료센터에 내원해 무증상이었으나, 입원을 위해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했고, B씨(51세, 남)는 호흡곤란 및 경련 증상으로 119를 통해 응급의료센터에 내원해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한 결과 7월 1일(수)에 모두 양성판정을 받았다. 확진판정을 받은 환자는 당일 서울대학교병원으로 모두 이송됐다.

확진자 발생에 따라 삼육서울병원은 즉각 응급의료센터 운영을 멈추고, 이들의 이동 동선에 따른 긴급 방역작업을 신속 실시했다. 특히 CCTV 분석을 통해 확진자와 이동 동선이 겹치는 의료진과 환자, 보호자 및 접점 부서 800여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

이후 방역당국 합동상황반의 역학조사 및 환경검체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고, 의료진 및 환자, 보호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 검사 결과에서도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아 병원내 2차 감염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방역당국 역학조사 결과 ‘폐쇄 해제’가 나옴에 따라, 7월 5일(일) 오전 9시부터 응급의료센터 정상 운영을 재개했다.

최명섭 병원장은 “삼육서울병원에 입원한 환자 및 보호자들께 염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송구스럽다. 앞으로도 추가 발생에 대비해 서울시와 질병관리본부와 적극 협조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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