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병원-식품, 바이오헬스 융합연구센터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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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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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7.20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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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분야 산업 모델 확립 및 신성장동력 창출 기대
대학과 병원, 산업체, 연구소가 상호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해 기술력과 연구 환경을 공유함으로써 신성장동력을 창출한다는 구상이다. 이처럼 대학과 병원, 식품 등 교단 산하 유관 기관이 관련 분야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삼육대와 삼육서울병원, 삼육식품은 지난 15일 삼육대 백주년기념관 소회의실에서 ‘바이오헬스 융합연구센터 구축 사업’ 추진에 협력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갔다.
삼육대 바이오헬스 융합연구센터는 삼육대와 삼육서울병원, 삼육식품, 각 기관 부설연구소 등이 참여하는 일종의 ‘산학연병(産學硏病)’ 협의체다. 이들은 △공동연구 및 연구환경 공유 △지역 농특산물 활용을 통한 제품개발 및 생산 △임상연구 및 실험 동물센터 협력 등 분야에서 협업하여 차별화된 바이오헬스 산업 모델을 확립한다.
특히 문재인 정부가 바이오헬스 산업을 반도체·미래차와 함께 3대 중점산업으로 선정한 만큼, 정부·지자체와 연계한 지역 생태계 기반 바이오헬스 연구 클러스터 조성사업 참여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융합연구센터는 이를 통해 관련 산업체를 유치하고,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것은 물론 지역 대표 브랜드사업을 육성하는 등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한다는 구상을 그렸다.
이들 기관은 이번 협약에 대해 “대학과 연구기관, 병원, 기업이 떠오르는 미래 산업을 주도하기 위해 비전을 공유하고 포괄적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면서 “본 연구센터가 바이오헬스 분야에서 차별화된 연구 허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삼육대 김일목 총장과 삼육서울병원 최명섭 원장, 삼육식품 박신국 사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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