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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회장, 박 교수 부고에 추모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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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03.09.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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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의 아침, 다시 만나길...” 생전엔 재기의지 북돋기도
신계훈 한국연합회장이 고 박종현 삼육대 교수의 죽음을 애도하는 추모의 글을 보내왔다. 연합회장은 부활의 그날, 다시 만날 것을 기약했다. 사진기자 김범태
“태풍으로 거목이 부러지고 큰 바위가 깨어지듯 이렇게 삶을 서둘러 마감하고 우리 곁을 떠나가니 마음을 가눌 길이 없습니다... ...”

췌장암으로 투병하고 있는 신계훈 한국연합회장이 고 박종현 삼육대 교수의 죽음을 애도하는 추모의 글을 보내왔다.

신 연합회장은 미국에서 박 교수의 갑작스런 부음소식을 듣고 8일(월) 오전 삼육대 교목실편으로 ‘조위의 말씀’이란 제목의 글을 보냈다. 신 연합회장과 고 박종현 교수는 90년대 중반 총장과 학생처장으로 중책을 맡아 서로 큰 짐을 나누어지었던 사이.

특히, 박 교수가 발병 후 병원에 입원하고 있을 때는 종종 소식을 전하며, 미국에서 좋다는 약을 손수 구해 보내면서 “끝까지 투병하여 다시한번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가족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기쁨이 되도록 하자”고 재기의 의지를 북돋기도 했다.

신 연합회장은 이 글에서 “질수록 무거워지는 그 무거운 짐을 한번도 마다 않고 말없이 지고 간 순박한 황소 같은 사람”이라며 고인을 회고했다.

또 “당신은 헛되이 살지 않았습니다. 헛되이 죽지 않았습니다. 당신의 굳게 다문 입은 다시 말하지 않아도 당신의 살아온 삶이 더 큰 소리로 말하고 있습니다”라며 사랑하는 동역자의 운명을 애도했다.

한편, 신계훈 연합회장은 현재 미국 로마린다 이근실 집사의 집에 머물면서 치료를 계속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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