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서울병원, 코로나19 집중관리 의료기관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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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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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1.03.25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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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의료센터·입원 등 운영 정상화 ... AZ 코로나 백신접종 시행
첫 확진자는 코로나가 음성임을 확인하고 입원한 환자가 지난달 27일, 퇴원을 위해 진행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이 나온 이후 이달 8일까지 최초 확진자 발생 관련 병동에서 이어졌다. 이후에는 자가격리 중인 환자나 간호사에게 확진이 발생했으나 10일부터는 원내 추가 발생 없이 통제됐다.
확진자 발생에 따라 삼육서울병원은 즉각 감염관리 상황실을 오픈하여 응급의료센터 운영을 멈추고, 3층 코호트 격리와 직원, 입원환자, 보호자, 간병인을 대상으로 전수 조사를 실시했다.
전 직원이 매주 1회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하고, 데일리리포트를 통해 원내 코로나19 상황을 공유했다. 이와 함께 병원내 감염 방지를 위해 매일 2회 건강상태를 체크하고, 자가격리 수준으로 출퇴근 경로 외에는 다중 이용 시설 방문을 금지했다.
그 결과 지난 2월 27일 6명에서, 3월 2일 2명, 5일 5명, 8일 6명, 이후 산발적으로 발생한 자가격리 중인 환자와 간호사 등 총 누적 원내 확진자 22명, 전 직원 능동감시에서 약 20여일 만에 집중관리 의료기관에서 해제되어 정상운영을 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을 3월 16일(화)~18일(목), 25일(목)에 의료진을 포함한 보건의료인과 환자밀접 접점부서에 우선 접종하였고, 2차 접종은 5월에 진행 예정이다.
양거승 병원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을 겪었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다시 한 번 감염관리 시스템을 점검하는 기회가 됐다. 함께 위기를 극복해준 모든 직원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또한 “백신 접종으로 의료진들이 조금이나마 코로나19 감염으로부터 보호되어 환자 진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안전한 병원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삼육서울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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