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부산병원도 코로나19 집중관리 의료기관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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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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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1.03.25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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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병동 및 중환자실 운영 정상 ... 음압병동 4월 말 공사 완료
코로나19 감염증 환자 발생으로 코호트 격리에 들어갔던 삼육부산병원은 오늘(25일)부터 7개 병동과 중환자실이 집중관리 의료기관에서 해제돼 정상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삼육부산병원은 2주 이상 장기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한 과정에서 지난 7일 확진자가 나왔다.
이로 인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주3일 코로나 검사를 실시하고, 데일리리포트를 통해 원내.외로 상황을 공유했다. 이와 함께 매일 자가 검진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직원행동요령을 전파하며 출퇴근 경로 이 외의 다중시설 이용 및 방문을 제한했다. 그 결과 총 누적 확진자 26명, 전 직원 능동감시에서 약 20여일 만에 집중관리 의료기관에서 해제됐으며, 정상을 되찾게 됐다.
삼육부산병원은 그사이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예방을 위해 꾸준한 방역을 실시해 안심외래 및 병동 클린존을 형성했다. 또한 의료진을 포함한 보건의료인과 환자밀접 접점부서를 우선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다.
특히 부산지역에서는 유일하게 국가지정 음압병실 확충사업 공모에 선정돼 코로나19에 대응할 수 있는 음압병동을 증축하고 있다. 4월 말 공사를 완료하는 음압병동을 통해 환자와 보호자들이 마음 놓고 이용할 수 있는 의료기관으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다. 아울러 일반 외래 환자들의 불안과 불편을 고려해 독립된 공간과 차별화된 동선 시스템을 운영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병원 측은 “이번 계기를 통해 감염과 감염환자로부터 병원을 완전히 보호할 수 있는 견고하고 튼튼한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코로나19 차단에 만전을 기하며 ‘시민 건강지킴이’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는 다짐이다.
최명섭 병원장은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모든 직원과 환자들이 큰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사태 해결을 위해 단합하고, 힘을 모아준 모든 임직원과 우리 병원을 위해 기도해 주신 성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인사했다.
최 병원장은 이어 “백신 접종은 물론 병동과 외래 시설을 안전한 공간으로 만들고, 코로나19 감염으로부터 환자와 보호자를 안전하게 보호하며, 누구라도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삼육부산병원 #최명섭병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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