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예언의 신’ 보내기운동에 1000만 원 선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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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근 목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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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1.04.05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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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보 장로·문숙희 집사 부부 출판선교 신탁 쾌척
11년 만에 들이닥친 최악의 황사가 전국을 뒤덮은 날이었다. 안개처럼 뿌연 극심한 모래바람을 뚫고 전라북도 익산으로 달려갔다. 익산중앙교회에 다니는 김상보 장로와 문숙희 집사를 만나기 위해서다.
부부는 얼마 전 시조사의 출판선교 신탁사업 소식을 듣고, 선뜻 1000만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전 세계 선교 불모지의 출판선교를 위해 인쇄물을 제작하고, 배송비를 지원한다’는 문구가 시선을 잡아끌었다. 네팔에서 봉사하는 김종훈, 송해섭 선교사를 위해 네팔어로 번역한 <청년에게 보내는 기별>을 보내고 싶었다.
60년 전 재림기별이 전파된 네팔은 아직까지 자국어로 번역된 예언의 신이 없어 신자들의 영적 깊이가 매우 얕다. 신자 수는 4000명 남짓에 불과하지만 그중 60~70%가 젊은이여서 미래 전망이 밝다. <청년에게 보내는 기별>은 그들에게 갈 길과 살길을 제시하는 나침반 역할을 할 수 있으리란 기대다.
부부는 마침 신규철 은퇴목사가 이 사업을 위해 1000만원을 기부했다는 소식을 듣고, 자신들도 미력이나마 네팔 출판선교를 위해 동참해야겠다고 결심했다. 쇠뿔도 단김에 빼랬다고 마음이 서자마자 그 즉시 송금했다.
2남2녀의 아버지이자 큰딸이 사모(윤재성 목사)로 헌신하고 있는 김상보 장로는 재림교회 출판물의 위력을 믿는다고 했다.
“젊었을 때는 매년 <시조>를 150부씩 헌납했어요. 투철한 개신교인이던 조카가 수십 년간 <시조>를 받아 본 후 재림교인이 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하나님께서 마지막 때에 출판물을 통해 역사하고 계심을 확신했지요”
김 장로는 교통사고를 두 번이나 당했다. 하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기적적으로 목숨을 구했다. 지금은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고 믿는다.
“죽고 나면 재산이 아무리 많아 봐야 소용없잖아요. 사실 저는 아내에게 평소에 물 한 방울도 아끼고 함부로 버리지 못하게 해요. 하지만 선교를 위해서는 가진 걸 다 바쳐도 하나도 아깝지 않아요. 얼마 남지 않은 세상이잖아요. 출판물을 통해 속히 복음전도 사업이 끝나고 하늘에 갔으면 좋겠어요”
예언의 신을 구입해 주변 사람에게 선물하는 것도 삶의 또 다른 즐거움이다. 어려운 교리를 말로 다 설명하기에는 한계가 있지만, 예언의 신에는 모든 답이 명쾌하게 들어 있고 사람들이 읽기만 하면 다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예언의 신을 선물 받아 연구한 사람이 또 다른 사람에게 말씀 가르치는 것을 보면서 이거야말로 세상에서 가장 가치 있는 일이자 자신이 할 수 있는 가장 보람된 활동이라는 걸 느꼈다. 돈은 이런 데 사용하는 거구나 싶다.
출판선교 신탁사업을 통해 하나님께 헌신할 기회를 얻은 김상보 장로는 성도들을 위한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세상은 정말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세 천사의 기별을 가진 재림성도는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의 증거인 예언의 선물을 땅끝까지 전파해야 할 사명을 지닌 백성입니다. 잠잠히 앉아만 있지 말고 일어납시다. 복음전파를 위해 하나님께서 우리 각자에게 재정을 맡겨주지 않으셨습니까? 일어나서 빛을 발합시다. 마지막 현대진리를 세계 선교의 불모지에 힘껏 전합시다. 희생하고 헌신합시다. 나 자신만 생각하지 말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것을 전도를 위해 드립시다. 주님께서 속히 오십니다. 마라나타!”
■ 시조사 출판선교 신탁사업 프로젝트
* 파키스탄에 <정로의 계단> 10000권 보내기
* 네팔에 <청년에게 보내는 기별> 10000권 보내기
* 국내 구도자에게 <시대의 소망> 10만권 보내기
■ 출판선교 신탁 후원 입금 계좌번호:
(농협) 301-0178-9163-11 예금주: 시조사
문의: (02)3299-5341, 5305, 010-2736-3605(출판선교 신탁사업본부)
#시조사 #출판선교신탁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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