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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SW중심대학’ 신규 선정 ... 최대 60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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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21.04.22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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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지역사회 위한 SW건강과학 융합인재 양성’ 목표
삼육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 ‘2021년 SW중심대학’ 사업에 신규 선정됐다.
삼육대학교(총장 김일목)가 정부 주관 각종 지원사업에 선정되며 발전의 보폭을 넓히고 있다.

삼육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 ‘2021년 SW중심대학’ 사업에 신규 선정됐다. 사업비 총 규모는 최대 6년(4+2년)간 연 10억원에 달한다. 이 같은 결과는 특히 공과대학이 없는 대학에서 거둔 결실이어서 더욱 의미가 깊다.

‘SW중심대학’은 대학교육을 SW(소프트웨어) 중심으로 혁신해 SW핵심인재를 양성하는 사업. 2015년 시작해 2019년까지 40개 대학이 선정됐으며, 총 1만7485명의 SW전공인력과 9674명의 융합인력을 배출했다. 올해 SW중심대학은 삼육대가 포함된 특화트랙 2개 대학(경쟁률 5.2:1)과 일반트랙 7개 대학(경쟁률(4:1) 등 모두 9개 대학이 새로 선정됐다.

삼육대는 ‘건강한 지역사회를 위한 SW건강과학 융합인재 양성’을 목표로 사업을 운영한다. 건강과학 특성화 분야에서 100년 이상의 노하우를 축적해온 삼육대는 보건의료에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신기술을 접목하여 SW역량을 갖춘 융합인재를 양성하겠다는 복안이다.

삼육대는 먼저 SW건강과학특화전공으로 △SW중독심리 △SW중독재활 △SW보건빅데이터 등 3개 연계전공 과정을 신설해 운영한다. SW·AI 전공인 컴퓨터공학부와 지능정보융합학부 외에도 간호학과, 물리치료학과, 보건관리학과, 상담심리학과, 약학과 등 보건의료 학과를 융합한 전공과정이다.

SW 관련 학과 개편도 추진한다. 인문사회계열인 경영정보학과와 공학계열 IT융합공학과를 통합한 지능정보융합학부를 ‘인공지능융합학부’로 개편해 SW교육기반을 조성한다. 전임교원은 내년 4월까지 기존 14명에서 30명으로 대폭 확충한다. SW특성화 실습실도 기존 7개에서 24개로 증설한다. SW우수인재 선발을 위한 ‘SW인재전형’을 신설하고, SW·AI 단과대학인 미래융합대학 입학생 전원에게 SW특성화장학금도 지원할 예정이다.

전교생 대상 SW기초교육도 강화한다. 기존 단일과목으로 운영 중인 ‘컴퓨팅사고력’을 전공별로 세분화하고 과목수도 늘린다. 입학 전 예비 신입생을 대상으로 하는 SW기초교육도 새롭게 도입한다. ‘SW와미래사회’ ‘컴퓨팅사고 및 기초코딩’ 2개 과목이다.

또한 산학협력 교육과정을 강화해 현장밀착형 SW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모든 3~4학년 SW전공자는 산업체에서 실제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산학연계 교과목을 반드시 이수해야 한다.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글로벌 펀드도 조성해 해외 인턴십과 취·창업도 지원할 예정이다.

김일목 총장은 “우리 대학은 전통적으로 보건의료 및 건강과학 분야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면서 “이번 SW중심대학 사업 선정을 계기로 이 같은 특성화 분야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SW기반의 융합적 교육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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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기정통부 ICT R&D 혁신바우처 지원사업에도
삼육대는 이에 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 ‘2021년 정보통신기술(ICT) 연구개발(R&D) 혁신바우처 지원사업’에도 선정됐다. 대학과 정부출연연구기관 등이 보유한 ICT 핵심기술을 벤처·중소·중견기업에 이전해 제품화 및 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삼육대는 ‘ICT와 생태학적 융합 기술을 활용한 돌발해충 예찰 및 방제시스템 개발’(연구책임자 김동건 스미스학부대학 교수) 과제로 이번 사업에 선정됐다. 주관연구개발기관인 스마트 해충방제 전문기업 이티엔디와 매칭되어 향후 1년간 연구개발을 수행한다. 사업비는 약 5억원 규모다.

삼육대와 이티엔디가 개발하는 방제시스템은 BT(바이오 테크놀로지)와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접목한 것으로, 돌발해충 발생 정보를 자동으로 수집·분석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예찰(모니터링)이 가능하다. 단순 해충포집-사체처리 방식에서 벗어나, 돌발해충의 종 분류와 종별 개체 수까지 자동으로 측정한다.

삼육대는 남양주시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테스트베스를 구축하고 장비의 효과와 성능을 점검할 예정이다. 남양주시는 최근 돌발해충인 동양하루살이 급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아울러 국내외 수요기업과도 매칭해 사업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연구책임자 김동건 교수는 “첨단 ICT기술을 통해 돌발해충 발생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선별적이고 과학적인 방역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방제 인력과 횟수, 비용 등에서 상당한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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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업보육센터, 중기부 경영평가 2년 연속 ‘최우수’
삼육대 창업보육센터는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가 실시한 ‘2021년 창업보육센터 경영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 전국 260개 중기부 지정 창업보육센터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 평가는 창업보육 활성화를 위한 입주기업 지원, 센터 경영실적 및 성과 등을 점검하기 위해 매년 실시한다. 삼육대는 지난해에 이어 ‘S등급’을 획득해 5000만원의 지원금도 교부받는다.

삼육대 창업보육센터는 평가에서 △기관의 전문성 △운영 인프라 △사업계획의 효과성 △입주기업 유관기관 연계 △운영실적 관리 등 모든 평가지표에서 상위에 랭크되며, 서울지역 평가대상 상위 20%에 기관에 선정됐다.

삼육대 창업보육센터는 지난 2000년 아이디어를 보유한 예비 창업가 발굴·육성을 위해 초기 창업기업에 시설, 장비, 경영 및 기술 지원사업을 목적으로 인가를 받았다. 현재 20개의 보육실을 운영 중이며 바이오 소재, IT, 3D 프린팅, 로보틱스, 콘텐츠, 시스템 분야 등 18개 기업이 입주해 있다.

입주기업 중 ㈜앤투비는 나노버블과 초음파 조영방식을 활용해 약물 전달 효율을 극대화한 차세대 약물전달시스템 보유기술 등 10여 건의 국내외 특허를 출원하고, 차세대 의약품 전달 플랫폼의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앤투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재정지원사업 선정과 투자유치, 보유 기술 상용화 등 주요 성과를 창출해 나가면서 바이오 생명공학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한편, 박명환 창업보육센터장은 “센터에 입주한 파트너 기업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우수한 기술력과 경영능력을 보유한 창업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대학의 전문인력과 시설, 장비, 경영 노하우 등을 활용하여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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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SW중심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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