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언택트 장막회를 온라인 말씀축제의 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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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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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1.07.22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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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합회 시작으로 오늘부터 장막부흥회 본격 개막
올해 역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확산 우려로 대부분의 집회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흩어져있던 성도들이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여 그간의 안부를 묻고, 말씀 안에서 풍성한 은혜를 나눌 수 없어 아쉽지만, 온라인 집회이기에 갖는 장점도 있다.
오프라인과는 달리, 다른 합회와 지역에 사는 성도들도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것. 시간과 장소에 구애 없이 준비된 말씀과 프로그램을 나누며 감동을 주고받을 수 있다. 따라서 어쩌면 이번 합회별 장막부흥회를 한국 교회의 모든 재림성도가 함께 은혜를 나눌 수 있는 ‘온라인 말씀축제’의 기회로 삼을 수도 있다.
■ 동중한합회 ... 각 지역 및 지구별 분산 개최
동중한합회(합회장 정근태)는 그간 지역과 지구 차원에서 진행했던 장막부흥회를 올해는 작년처럼 각 지구와 교회별로 진행한다. 코로나19 여파에 능동적이고 탄력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다. 7월부터 10월까지 기간도 다양하다.
현재까지 22개 지구 중 17개 지구가 장막부흥회와 교회별 장막부흥회 계획안을 합회에 보고했다. 각 지구의 특성과 상황에 맞게 일정과 강사, 그리고 장소를 순조롭게 준비하고 있다. 당면한 시대적 현상과 문제에 적합한 메시지가 선포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그에 따른 각종 영상을 풍성하게 제공한다.
합회 측은 “코로나19 확산 상황이 수도권을 비롯해 지방 도시에 이르기까지 엄중한 상황”이라고 우려하며 “교회가 방역당국의 지침을 잘 준수하고 협조하는 기조를 지켜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이럴수록 말씀에 더욱 착념하여 마지막 때에 재림성도로서 견지해야 할 삶의 모습을 되새기는 계기로 삼고, 선포되는 기별 안에서 힘을 얻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안교선교부장 염기영 목사는 “더위와 온열이 기승을 부리는 이 시기에, 마지막 때를 대비하도록 각 지역에서 준비되는 말씀의 잔치에 모든 재림성도들이 마음과 뜻을 다해 참여하여 큰 영적 유익을 얻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 서중한합회 ... ‘성전예배 중단과 신앙부흥’ 주제로
서중한합회(합회장 신원식)는 ‘성전예배 중단과 신앙부흥’을 주제로 7월 28일(수)부터 31일(토)까지 장막부흥회를 연다. 교회의 현장 예배가 중단된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신앙부흥을 바라보게 하는 특별한 기간을 선사한다. 가정과 교회, 선교 등 중요한 세 영역에 대한 깊은 통찰의 시간으로 꾸민다.
이를 위해 삼육대 신학연구소장 김상래 교수를 강사로 초빙했다. 김 교수는 ‘다니엘의 교훈’ ‘에스겔의 교훈’ ‘에스라와 느헤미야의 교훈’ ‘학개의 교훈’ 등을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다. 비대면 시대에 교회 공동체가 생존을 넘어 어떻게 부흥을 도모할 수 있을지에 대한 길을 이스라엘 포로공동체의 본보기에서 찾는다.
PMM선교사와 함께하는 기도회도 준비했다. 아무리 비대면 시대라 하더라도, 선교는 결코 중단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한국보다 더 어려운 현장에서 헌신을 다해 복음을 전하고 있는 PMM선교사들의 간증을 통해 복음전도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한다. 박진성 목사(기타 지역 / 28일), 양희원 목사(대만 / 29일), 양의식 목사(몽골 / 30일), 정지훈 목사(미얀마 / 31일)가 ‘선교지에서 만난 하나님’이라는 주제로 새벽을 깨운다.
특순으로 멘탈피트니스 프로그램을 개설했다. 이 기간 동안 매일 오전 10시(안식일은 오후 3시)부터 김나미 교수가 ‘행복한 사람은 이렇게 삽니다’라는 주제로 강의한다. ‘행복한 사람의 플러스라이프’ ‘긍정적인 나’ ‘존중하는 너’ ‘함께 하는 우리’ 등을 제목으로 신앙과 행복의 기본단위인 가정을 천국으로 만드는 방법을 함께 찾는다.
집회는 온라인으로만 진행한다. 모든 영상은 서중한합회 어플(wckc.miraso.org)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방송은 장막회 기간 동안 평일 오후 7시30분에 송출한다. 안식일은 오전 11시. 각종 이벤트도 합회 어플 혹은 수신전용 휴대폰(☎ 010-6871-6004)을 이용하면 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성도들은 지역교회나 개인등록폼(https://vo.la/gAStf)을 활용해 신청하면 된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서중한합회’ 어플을 다운받아 설치하면 이용과 함께 소통할 수 있도록 안내받을 수 있다. 서중한합회 어플은 지역교회간 소통은 물론, 개인신앙 성장과 전도를 위한 자료를 공급하고 있다.
유튜브에서는 ‘서중한합회 선교부’를 채널 검색해 접속하면 된다. 선교부 채널에서는 전도와 감동적인 사연을 담은 영상들을 만날 수 있다. 장막부흥회 기간뿐 아니라, 앞으로도 계속 활용하면 신앙생활에 도움이 될 듯.
안교선교부장 정영규 목사는 “주께서 오시기 전, 우리가 회복해야 할 것은 코로나 이전의 모습이 아니다. 그것과는 차원이 전혀 다른 변화다. 코로나 상황에서 우리는 그것이 끝나기만을 기다릴 게 아니라, 진정한 회심과 영적 각성을 경험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오순절, 아니 그 이상을 위해 우리를 준비시키고자 하실 것이다. 이번 장막부흥회를 통해 우리의 살 길과 갈 길을 분명히 깨닫고 모두 함께 영적 대부흥의 시대로 접어들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 영남합회 ... ‘다가올 흉년을 대비하라’ 주제로
영남합회(합회장 남시창)는 7월 22일(목)부터 24일(토)까지 ‘다가올 흉년을 대비하라’는 주제로 장막부흥회를 진행한다. 서중한 장위동교회 백인우 목사가 강사로 단에 오른다. 매일 새벽에는 삼육대 세계선교센터장 강하식 목사가 말씀의 만나를 제공한다.
영남합회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동시에 활용하는 하이브리드 중계 시스템을 준비했다. 주강사의 말씀은 현장인 합회 선교센터에서 유튜브 채널(검색어: 영남합회)을 통해 생중계하고, 세미나 등 부대 행사는 줌과 유튜브로 이원 공개한다.
△스마트기기 중독을 걱정하기 전에 알아야 할 것들(김나미 교수) △코로나 시대의 온라인 선교(변영기 목사) △십자가와 조사심판(김종수 목사) △남은 무리와 건강기별(박권수 목사) △하나님 나라와 선교적 교회(최경천 교수) △부흥의 원칙과 폭발 공식(이병주 목사) △불법의 비밀과 가상화폐(조광현 교수) 등 현대인이 궁금해하고, 선교현장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내용을 담은 온라인 세미나도 관심을 끈다.
온라인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쌍방향 소통 이벤트도 곁들인다. ‘12번째’ ‘40번째’ ‘100번째’ ‘153번째’ ‘200번째’ ‘300번째’ ‘최연소’ ‘최고령’ 등록자에게 선물을 증정하는 등록이벤트를 비롯해 3040세대를 위한 이벤트, 실시간 참석 인증 이벤트, 삼행시(안식일, 장막회 중 선택) 콘테스트, 개인이나 교회에서 찬양한 모습을 업로드한 영상 이벤트 등 분야도 다채롭다.
화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한 ‘청년희망콘서트’도 마련했다. 재림청년의 삶과 고민에 대해 함께 생각하며, 성장을 도모하는 프로그램이다. 연애, 결혼, 출산, 인간관계, 취업 등 현실적인 문제 앞에서 때때로 좌절하고 절망하는 이 시대의 청년들을 믿음의 시선으로 바라보며, 현실 그 너머의 세계를 볼 수 있는 시야를 갖도록 돕는다.
이와 함께 정용복(시온금속 대표) 장로의 선교간증도 공감과 감동의 시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전용 웹매거진(http://sekc.or.kr/tent21/)을 참조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영남합회는 1만 원의 등록금을 받는 게 특징이다. 무료로 개방하다 보니 참여에 대한 피드백과 책임감이 없어 아쉬웠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등록금 절반은 영남 출신 해외선교사의 후원금으로 지원하고, 절반은 서회 상품권으로 페이백해 온라인 상황에 대처가 힘든 출판사업을 돕도록 기획했다.
안교선교부장 김동섭 목사는 “비록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낯선 장막회지만, 여러 가지 다양한 문제 속에서도 주님께서 여전히 우리 교회를 붙잡고 있음을 바라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현실이 우리를 지치게 만들고 절망 속으로 등을 떠밀지만, 여전히 주님께 소망이 있음을 확인하는 집회가 될 것이다. 많은 선교적 장애물이 있어도 여전히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그 능력을 믿고 전진하는 우리 모두가 되길 희망한다”며 성도들을 초청했다.
■ 충청합회 ... ‘이런 교회가 되게 하소서’ 주제로
충청합회(합회장 김삼배)는 7월 23일(금)부터 25일(일)까지 ‘이런 교회가 되게 하소서’라는 주제로 장막부흥회를 진행한다. 이번 회기 동안 ‘선교적 교회 만들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충청합회는 온 성도들이 집중하는 장막부흥회를 통해 선교적 교회 만들기에 대한 비전과 꿈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지려 한다.
초대 교회의 성장과 재림교회 초창기의 핵심 요소였던 소그룹의 철학과 영적 친교를 배워 재림교회의 선교적 사명과 재림성도들의 영적 성장을 고취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기획했다.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선교적 교회와 선교적 성도가 되는 방안을 모색하는 장막회가 되도록 하겠다는 의지다.
강사로는 김연철 목사(서중한 인천세천사교회)가 수고한다. 소그룹의 부흥을 통해 성도들의 영적 성장과 교회의 부흥을 꿈꾸는 심층적인 강의를 통해 충청 농원의 교회들이 선교적 소그룹(작은 교회)을 핵심선교 동력으로 장착할 수 있도록 방향성을 제시한다.
합회 측은 “이번 장막회에 우리 합회 거의 모든 교회가 참여할 것”이라며 “성도들이 강사 목사님의 감동적인 말씀을 집중해서 듣도록 독려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알차고 은혜로운 권면 외에도 음악회와 지역교회 소식, 특별이벤트 등 다양한 순서가 성도들을 찾아간다.
24일 안식일에는 ‘노래하는 선교사’ 골든엔젤스 음악선교단의 경배와 찬양, 위드싱어즈 초청음악회 등 특별순서로 감동을 나눈다.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올 상반기 동안 열심히 활동한 교회들의 흥미로운 소식을 재밌는 뉴스 형식으로 엮은 ‘충청 뉘우스’도 기대를 모은다.
안식일 오후 시간을 즐겁고 유쾌하게 보내기 위한 순서도 마련했다. 성도들이 온라인 공간에 다함께 모이는 특별이벤트다. 참여하는 개인을 위해 푸짐한 선물과 상품을 준비했다. 장막회 기간에 열심히 참여한 교회 가운데 한 곳을 선정해 합회 평신도실업인협회가 기증한 86인치 대형 텔레비전을 증정한다.
충청합회 역시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에 맞춰 온라인과 오프라인 행사를 동시에 여는 하이브리드 방식을 택했다. 메인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성거교회에는 소수의 인원이 참여하고, 이외 성도들은 각 가정과 지역교회에서 온라인으로 참가한다.
안교선교부장 김요섭 목사는 “장막회 기간 동안 충청 농원 성도들이 한마음과 한뜻으로 참여하여 선교적 사명과 영적 부흥을 경험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면서 “비록 짧은 일정이지만 충청 성도들에게 감동과 은혜 그리고 다양한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는 순서들을 정성껏 준비했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 호남합회 ... ‘성령과 함께 I Will Go’
호남합회(합회장 장원관)는 ‘성령과 함께 I Will Go’라는 주제로 7월 25일(일)부터 31일(토)까지 일주일 동안 장막부흥회를 개최한다. 재림연수원장 김정곤 목사와 합회 안교선교부장 김재신 목사가 강사를 맡았다.
모든 행사는 유튜브 채널 ‘호남합회TV’로 공개한다. 25일부터 29일까지는 녹화 방송으로, 30일과 31일 안식일 순서는 온라인 실시간 방송으로 제공한다. 유튜브에서 ‘호남합회 TV’를 찾아 구독과 알람 설정을 해 두면 쉽게 참여할 수 있다.
오전 5시 새벽기도(선교부장), 오전 7시 아침가족예배(어린이부장 / 청소년부장), 오전 9시 이벤트, 오후 6시 저녁 말씀(김정곤 목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정해진 시간에 업로드할 예정이다.
이번 장막회는 합회가 추진하는 ‘성령과 함께, I will go 선교전략’을 소개하는 집회로 기획한 점이 특징. 특히 어린이, 청소년, 장년 등 세대별 강사를 초빙해 모든 세대가 참여하고 어우러지는 말씀의 잔치로 꾸민다. 여기에 ‘교회 소개’ ‘성도들의 이야기’ ‘우리들의 찬양’ 등을 영상으로 제작해 모든 교회가 동참하도록 풍성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안교선교부장 김재신 목사는 “이번 장막회는 예년처럼 미스바연수원으로 초청하는 장막회가 아니다. 그렇다고 인터넷이나 유튜브 앞으로 초청하는 장막회도 아니다. 이번 장막회는 바로 성도들의 마음과 생각을 하나님 앞 곧 하나님의 말씀 가운데로 초청하는 장막회”라고 전제하고 “하나님께서는 이번 장막회를 통해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성도들에게 희망의 빛을 비춰 주실 것이다. 함께 만들어 가는 아름다운 온택트 장막회를 위해 기도와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부탁했다.
#2021전국5개합회장막부흥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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