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아태지회, ‘청원서 10만 장 받기운동’에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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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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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1.08.26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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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식일 시험으로 고초 겪는 재림청년들에 도움 되길”
김시영 지회장은 지난 19일 지회 임원들과 한국연합회를 방문해 국민청원을 위한 위임장을 직접 전달했다.
32명의 지회 직원과 16명의 가족들이 작성한 총 48장의 위임장은 안식일 시험 및 종교자유 문제를 해결하는데 사용된다. 지회는 특별히 직원들이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위임장을 작성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기도 했다.
김시영 지회장은 이날 전달식에서 “지회 가족들이 마련한 위임장 수가 많지는 않지만 종교자유를 위해 앞장서는 한국연합회에 조금의 힘이라도 되길 바란다. 오늘의 일을 계기로 더 많은 성도들이 위임장 10만 장 받기 운동에 관심을 갖고 참여했으면 한다”면서 안식일 시험으로 고초를 겪는 재림청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랐다.
김 지회장은 “믿음의 선배들이 종교자유를 지키기 위해 겪은 일들은 어마어마했다. 감옥에 갇히기도 하고, 고문을 당하기도 했으며, 심지어 목숨을 잃은 경우도 많았다”면서 “현재 우리의 자녀들은 안식일 시험으로 꿈과 신앙 중 하나를 선택하도록 강요받고 있다. 그들이 마음 놓고 신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 같이 노력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종교의 자유가 완전히 보장됐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시험과 직장 등의 문제로 우리 자녀들의 신앙은 늘 위협받고 있으며, 순식간에 그 자유를 잃을 수도 있다”고 지적하고 “재림청년들을 하나님께서 반드시 축복하실 것이다. 그분의 인도를 따라 종교자유를 지켜내자”고 말했다.
강순기 연합회장은 “지회가 동참해 주셔서 얼마나 든든한지 모르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산적한 현안이 많지만 기도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 연합회장은 앞서 <교회지남> 8월호 권두언에 “지금도 안식일 시험 문제와 신앙의 원칙을 지키기 위해 끊임없이 기도하며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는 믿음의 형제, 자매들이 있다. 이 일은 자신뿐 아니라 우리 모두를 위한 일이다. 신앙의 원칙과 믿음을 지키기 위한 우리의 노력에 동참해 달라”며 성도들의 관심과 협력을 촉구했다.
그는 이 칼럼에서 “선악 간 대쟁투의 핵심 쟁점은 내가 누구를 또는 무엇을 경배의 대상으로 삼느냐 하는 것이다. 안식일은 우리가 경배해야 할 대상이 누구인지를 명확히 가르쳐 준다. 이 같은 측면에서 볼 때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히 지키’는 것은 곧 참 예배의 회복을 의미한다. 이는 하나님의 쉼에 동참하는 것이며, 창조주 하나님만이 온 우주에서 유일한 경배의 대상임을 선포하는 것”이라며 재림교회는 남은 자손으로서 이 일을 위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신앙공동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연합회 종교자유부장 최윤호 목사는 ‘한 사람이면 패하겠거니와 두 사람이면 능히 당하나니’(전 4:12)란 말씀을 인용하며 “교회와 성도들의 관심과 헌신으로 모여지는 위임장은 해결되기 어려울 것처럼 보이는 안식일에 치르는 시험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일선의 참여를 독려했다.
최 목사는 “안식일에 치르는 시험으로 신앙과 꿈 사이에서 고민과 갈등을 하는 우리의 자녀와 재림청년들이 혼자가 아니라 10만의 성도가 함께 기도의 삼겹줄로 붙들고 있기에 신앙과 신념을 포기하지 않도록 하는 큰 용기가 되리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북아시아태평양지회 #청원서10만장받기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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