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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M개척선교 - PCM캠퍼스선교 선교사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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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21.11.07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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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의 임재와 능력으로 전진하는 믿음의 선교사 되길”
북아태지회는 PMM 개척선교운동 및 PCM 캠퍼스선교운동 선교사 임명예배를 개최했다.
그리스도의 부르심에 따라 세계 복음화 현장으로 나아가기로 결심한 목회자와 청년들이 선교사로 구별됐다.

북아시아태평양지회(지회장 김시영)는 지난 6일 파주국제교회에서 PMM(Pioneer Mission Movement Missionaries) 개척선교운동 및 PCM(Public Campus Ministries Missionaries)  캠퍼스선교운동 선교사 임명예배를 열고, 2명의 목회자 가정과 6명의 청년을 세계선교의 첨병으로 파송했다.

20기를 맞은 PMM 선교사에는 ▲조기형(충청 홍성장곡) ▲강병주(영남 AIIAS 향학 중) 목사가 임명됐다. 조기형 목사는 필리핀 1000명선교사훈련원 부원장으로, 강병주 목사는 대만으로 떠난다. 내년 한 해 동안 캠퍼스 복음전도 활동에 나설 4기 PCM 캠퍼스선교사는 지난해에 이어 이번에도 모두 대만으로 파송된다.

이날 예배는 성경봉독 – PMM 개척선교사 및 PCM 캠퍼스선교사 소개 – 선교사 임명패 수여 – 헌신사 낭독 – 헌신 기도 등의 순서로 진행했다. 현장에는 원소속 합회 임부장과 시무 교회 성도, 가족 등이 참석해 이들의 앞길에 하나님의 축복이 함께하길 기원했다.

지회장 김시영 목사는 출애굽기 11장 41절과 51절 말씀을 본문으로 전한 설교에서 “여러분은 이제 안전하고 편안하고 익숙했던 곳에서 떠나야 한다. 언어와 문화가 전혀 다른 새로운 환경에 처해야 한다. 그러나 여러분이 선교사의 길을 선택한 것이 아닌,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부르셨음을 명심하라. 가나안을 향해 전진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인도하셨듯, 하나님께서 여러분보다 앞서 가실 것”이라고 권면했다.

김시영 지회장은 “돌아서라도 가거나, 기다려서라도 해결될 수 있는 문제라면 그것은 ‘홍해’가 아니다. 홍해는 문제를 풀 수 있는 다른 방법이 전혀 없는 것이다. 그럼에도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향해 주저하지 말고 나아가라고 명령하신다. 한곳에 머문다면 미래는 없다. 세상을 향해 믿음으로 전진하며, 길을 만들어야 한다. 위대함을 원한다면 ‘홍해’를 건너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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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연합회장 강순기 목사는 격려사에서 “복음의 황무지 같던 조선에 선교사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들고 이 땅에 첫발을 디딘 지 117년이 지났다. 그동안 한국 재림교회는 하나님의 복과 전 세계교회의 지원에 힘입어 엄청난 발전을 이룩했으며, 세계 재림교회 성도들에게 빚진 자가 되었다. 이제 우리가 받은 사랑을 나누는 일을 위해 앞장 설 시점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바로 여러분이 이 거룩한 사랑의 빚을 나누기 위해 서 있는 사람들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하리라’고 말씀하신 예수님의 약속을 따라 성령께서 언제나 여러분과 동행할 것을 믿는다. 성령을 통해 늦은비의 풍성한 역사가 여러분에게 임하실 것이다. 성령의 임재와 그 능력으로 전진하는 믿음의 선교사 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

PMM 선교사 조기형 목사는 동기를 대표한 헌신사에서 “1000명선교사에 지원하려 했을 때, 사단은 끊임없이 나의 부족과 죄를 보여주었다. 그럼에도 선교사에 지원했고, 그 선택이 나를 목사가 되게 이끌었다. PMM선교사가 되겠다는 소망을 가질 때도, 사단은 나의 부족함을 드러냈다. 그러나 다시 부르심을 따라 선교지로 달려가기로 했다. 선교사를 처음 지원했을 때는 내가 살고 싶어 갔지만, 이젠 다른 사람을 살리기 위해 간다”고 고백했다.

PCM 선교사 정관유 군은 이어진 헌신사에서 “마음의 성전을 청결히 하고 그리스도를 마음 가운데 모심으로, (순결한 원칙을 간직하며)하나님을 섬기기로 결심하고 자신을 주의 사업에 바치는 자가 되겠다. 주님이 우리를 어떻게 사용하실지 기대하고 깨어 기도하며 구하겠다. 하나님의 약속을 기억하며 빈손으로 나아가겠다. 무한하신 자비와 사랑의 말씀으로부터 나오는 빛을 우리에게 거저 주셨으니, 캠퍼스에 흩어져 대학생들을 만날 때 거저 주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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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회 총무 리처드 사부인 목사는 헌신기도에서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기 위해 선교지로 떠나는 이들에게 말씀으로 약속하신 성령의 능력이 풍성히 임하며, 사명을 완수할 수 있는 힘과 지혜를 달라”고 간구하고 “이들이 내딛는 발걸음마다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고, 세 천사의 기별이 강력하게 전파되어 구원과 은혜의 축복이 풍성히 임하게 해 달라”고 축원했다.  

PMM 개척선교운동은 새로운 지역에 교회를 세우기 위한 목적으로 북아태지회가 추진하는 세계선교 사업. 해외전도 활성화를 도모하고, 동북아 지역의 선교적 발전을 위해 시작했다. 현직 목회자를 파송하는 게 특징이다. 2003년부터 현재까지 138명이 지원했으며, 약 3만3800명에게 침례를 베풀었고, 344개의 교회를 개척했다.

대총회 대학선교부가 주관하는 PCM 캠퍼스선교운동은 재림청년들이 예수님의 제자가 되도록 격려하고, 그들을 비 재림교회 대학으로 파송해 캠퍼스에 영원한 복음을 전파하도록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2019년부터 39명의 청년이 참여했으며, 현재 8명의 선교사가 대만에서 봉사하고 있다. 이들의 헌신으로 51명의 학생이 침례를 받고, 그리스도를 개인의 구주로 영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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