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부산병원, 올 진료수입 580억 규모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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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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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1.11.24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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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말 기준 412억 ... 전년 동기 대비 28억 증가
삼육부산병원은 2017년 300억 원대 진료수입을 거둔 이후 2019년 500억 원을 넘어서는 등 매년 7% 이상의 성장을 이뤘다. 병원 측은 연말까지 580억 원 진료수입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 8월에는 1년여의 공사를 거쳐 신관 9층과 10층을 증축했다. 46억 원의 자금을 들여 진료공간 300평을 확보했다. 9층에는 심혈관, 뇌혈관을 비롯한 혈관촬영이 가능한 혈관조영술 장비를 설치했고, 10층에는 전문음압병동 13병상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심혈관, 뇌혈관부터 코로나19 감염병 치료가 가능한 의료환경을 갖춤으로써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된 병원으로 발전했다.
진료역량 강화를 위해 20억 원을 투자해 심.뇌혈관 촬영이 가능한 대학병원급 640채널 최신 CT와 Angiography LAP을 도입했다. 10월에는 뇌경색 환자에 대한 혈전제거술을 성공해 대학병원급 의술을 인정받았다. 9월까지 진료공간 확보 및 진료역량 강화를 위해 수술실 복강경장비와 내시경장비 등 15종의 최신의료장비를 도입했다. 20억 원의 정부지원금을 포함해 총 75억 원의 자금을 투자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폐렴 4차 적정성평가에서 4년 연속 1등급을 획득했다. 전국 660개 의료기관의 4만33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평가에서 삼육부산병원은 6개 항목 모두 우수한 성적으로 1등급을 받았다.
차량 100대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주차타워 2동을 완공함으로써 숙원사업이었던 주차문제 해결에도 힘을 냈다. 총 1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 주차타워는 향후 병원 증축 시 주차문제 해결에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육부산병원은 지난 3월 큰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전수검사에서 한 70대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의료진과 지역사회로 감염이 확산하며 모든 병동을 코호트 격리하는 상황에 이른 것. 그러나 540여 직원들의 전적인 봉사와 헌신으로 코호트 격리의 충격에서 벗어나며 당초 목표한 성과를 이루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
코로나 광풍을 극복한 삼육부산병원은 이 지역 민간병원 중 처음으로 코로나 치료의료기관에 자원해 현재까지 40여 명의 환자를 치료하며 ‘선한 사마리아인’ 정신을 실천했다.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질병관리청 및 보건복지부, 지방자치단체 보건소와 긴밀히 협력하며 코로나19 이후의 의료선교 방향과 그 과제를 고민하고 있다.
이와 함께 부산시 서구와 사하구에서 유일한 치매전담병원에 지정받았으며, 정부 지원 전문음압격리실을 마련해 관련 프로젝트를 적극 수행하는 등 육신의 질병뿐 아니라 마음의 고통까지 치유하고 있다.
한국연합회 연례행정위원회에서 이 같은 경영실적을 보고한 최명섭 원장은 “올해 의료선교 70주년을 맞은 삼육부산병원은 현재에 머무르거나 만족하지 않고,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 과감한 의료선교와 혁신, 삼육메디컬센터 비전2030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다가올 의료선교 70년을 대비해야 한다. 의료의 질과 지경을 넓혀 또 다른 의료선교 역사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원장은 “우리는 앞으로도 육신의 질병은 물론 영혼의 질병까지 함께 치료하는 병원으로 환자에게 다가서도록 노력하겠다. 항상 기도와 찬미 그리고 사랑과 봉사가 은은하게 풍기는 병원이 될 것이다. 지역사회와 주민들에게 가족과 같은 병원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진리의 선포와 함께 하나님의 빛을 비추는 병원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모든 성도들이 관심을 갖고 기도해달라”고 호소했다.
#한국연합회 #36회기비전 #IWILLGO기대와소망,그이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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