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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목회자 및 신학생, 목회부장과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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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03.10.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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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적 처우개선 요구 ... 선.후배간 후견인 결연도
연합회 여성전도부(부장 이선미)가 마련한 여성목회자 및 여신학생 모임이 지난 2일(목) 삼육대 신학관 209호실에서 열렸다.

현재 일선 지역교회에서 사역하고 있는 여목회자들과 장래 주님의 사업을 위해 준비하고 있는 여신학생 등 20여명의 선.후배들이 자리를 같이한 이날 모임은 연합회 목회부장 임동운 목사와의 간담회 형식으로 진행됐다.

그간 서로의 마음속에 담아두었던 이야기들이 자유로운 분위기 가운데 허심탄회하게 오간 이날 간담회에서 여성목회자들은 행정적 처우개선에 대한 문제제기와 개선책을 요구했다. 특히, 인준목사 시험 응시자격 미부여 등 현재의 목회행정에 따른 문제점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

또 일선 목회현장과 환경의 다변화 및 여성목회자로서의 특수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목회자로서의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여신학생들은 “목회시험에 즈음하여 목회진출 등 자신의 진로를 놓고 많은 갈등과 부담을 안고 있다”며 선배들의 조언을 구했다. 재학생들은 일선 선교현실과 교단지원현황, 목회채용현황 및 PMM 지원자격 등 제도적 문제에도 관심을 보였다.

이들은 여성신학생으로서 겪는 어려움과 애로사항을 이야기하며, 자신들의 마음을 대변하고 원활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여성상담자의 배치를 제안했다. 또 현재 2년간 의무적으로 입소해야 하는 신학숙의 프로그램과 운영방식이 남학생 위주로 진행되고 있다는 불만도 제기했다.

여성목회자와 재학생들이 서로의 만남을 통해 목회에 대한 확신과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된 이 모임에서 후배들은 일선에서의 경험담을 많이 들려달라고 부탁했고, 선배들은 여성목회자로서 목회의 보람과 고민, 해결방안을 진솔하게 전했다. 이들은 각각 1:1 영적 후견인 결연을 맺어 상호 정보교환과 친교의 장을 넓혀가기로 했다.

임동운 목사는 “어려운 환경에서 하나님의 종으로 봉사하고 있는 여성목회자들께 감사한다”고 인사하며 “후배들은 선배들을 따라 훌륭한 여성목회자들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임 목사는 앞으로 목회인력 수급 방안과 여성목회자 처우개선 문제 등에 대한 입장을 언급하며, 자신의 견해를 전했다. 특히 목회자 해외개척선교운동에 여성들의 선교사 지원을 독려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모임에는 현재 삼육대학교에서 수학 중인 중국과 일본 출신 여신학생들이 자리를 같이해 한국 여성신학생과 목회자들의 고민을 청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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