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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6개월 동안 약 1만1000명 봉사활동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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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22.01.16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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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약자 지원 외에도 환경보호 등 다양한 캠페인 전개
2017년 문을 연 일곱빛터전에는 지금까지 누적인원 약 1만1000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했다.
누적인원 1만840명.

지난 5년6개월 동안 일곱빛터전을 통해 참여한 자원봉사자 숫자다. 2021년 한 해만 연인원 3200명이 8200시간의 봉사를 했다.

일곱빛터전은 한국연합회 청소년부 산하 자원봉사센터. 체계적 사회봉사활동을 전개하기 위해 문을 열었다. 일곱빛터전은 장애인을 위한 도움에 그치지 않고 사회정화, 자연보호, 금연금주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다.

‘터전’은 여성가족부 산하 기관인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의 자원봉사인증기관을 일컫는다. 청소년 봉사활동을 학습 차원에서 교육하고, 양질의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인증받은 기관이다. 국내 유일 청소년 자원봉사시스템 두볼(Dovol)에서는 청소년자원봉사 운영 기관, 시설, 단체를 ‘터전’이라고 부른다. ‘청소년의 성장에 기반이 되는 곳’이라는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일곱빛터전은 개소와 함께 서울시와 청소년활동진흥센터로부터 청소년자원봉사센터 인증(서울 제17-14호)을 받았다. 이를 통해 학교와 장애인기관을 연계하여 청소년-장애인 간 상호봉사의 폭을 넓히고 있다.

2017년 5월 비영리단체로 인증을 받은 후 2018년 연인원 3290명이 참여해 280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듬해에는 연인원 2716명이 251개의 프로그램에 함께 했다. 그러나 코로나19 팬데믹 사태로 2020년에는 연인원 132명, 프로그램 239개로 크게 줄었다. 하지만 다시 재정비하며 지난해에는 여전한 코로나19 여파에도 연인원 3107명이 참여해 667개의 프로그램을 재개했다.

특히 ‘온라인 음악회’ ‘시각장애인을 위한 워드 봉사’ ‘음성녹음’ ‘영상편집’ 등 비대면 콘텐츠를 개발해 대면 프로그램과 혼합 운영하는 등 활동 폭을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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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빛터전이 다른 단체와 차별화되는 두드러진 차이점 가운데 하나는 특화된 사전교육 시스템. 참여자들이 해당 봉사의 목적과 취지, 필요성을 인지할 수 있도록 소개한다. 진로 탐색에 직.간접적 도움을 제공하고, 지역사회와 소통하기 위해 관계 기관과 연계하여 20개 영역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아울러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싶지만, ‘어떻게’ ‘누구와’ 해야 할지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영역별 캠페인을 준비했다. 누구든지 자신의 거주지에서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여기에 청소년뿐 아니라 어린아이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모든 연령대가 참여할 수 있도록 개방하고 있다. 혼자 또는 그룹으로도 지원할 수 있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일곱빛터전은 지난해 서울시 등록 370개 터전 가운데 단 20개만 선정하는 청소년봉사활동 우수 인증터전에 뽑혔다. 특히 공립이 아닌, 민간 단체로는 유일한 선정이어서 뜻이 더욱 깊었다.

김은아 실장은 “자원봉사자의 연합과 관계 기관의 협력으로 일곱빛터전이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 우리는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봉사를 통해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무엇보다 최고의 봉사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영역별 진로탐색과 더불어 지역별 봉사활동 활성화를 위해 힘쓸 것이다. 지원자들이 교육과 봉사, 캠페인에 즐겁게 참여하도록 확장성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총무 김석훈 목사는 “우리의 작은 봉사가 누군가에는 새로운 디딤돌이 될 것이다. 타인을 돕는 일이 나를 돕는 일이라는 진리를 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새해에도 일곱빛터전을 통해 많은 자원봉사 활동이 일어날 수 있길 기대한다. ‘행복한 봉사’를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개발하고, 공유하겠다”고 전했다.

현재 일곱빛터전에는 서울, 경기, 강원 등 전국 32개 동아리가 가입해 활동하고 있으며, 곧 제주도에도 봉사동아리가 신설될 예정이다. 문의는 사무처(☎ 02-3299-5276)로 연락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일곱빛터전 #자원봉사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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