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학위수여식 ... 졸업생 1121명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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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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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2.02.22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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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목 총장 “진리와 사랑의 봉사자 되길” 응원
이날 학위수여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학과(부) 대표 등 최소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으며,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했다.
삼육대는 학교를 찾은 졸업생들이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지난 16일부터 오는 23일까지 학위복을 대여하고, 대강당 외벽 대형 현수막과 포토월을 설치해 졸업식 분위기를 연출했다.
학위수여식 현장에 참석하진 못했지만, 많은 졸업생들이 가족과 친지, 동기, 선후배와 함께 학교를 찾아 캠퍼스 곳곳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지도교수를 만나는 등 개별적으로 모임을 가지며 아쉬움을 달랬다.
이번 학위를 받은 졸업생은 △일반대학원 박사 10명, 석사 65명 △신학대학원 박사 1명, 석사 16명 △경영대학원 석사 1명 △임상간호대학원 석사 1명 △학사 1027명 등 총 1121명이다. 중국, 몽골, 베트남, 인도, 필리핀 등 출신 외국인 학생 11명과 장애학생 15명도 영광의 학사모를 썼다.
김일목 총장은 축사에서 “좋은 일은 믿음을 가진 사람에게 찾아오고 더 좋은 일은 인내심을 가진 사람에게 찾아오지만, 최고의 일은 포기하지 않는 사람에게 찾아온다”면서 “세상의 많은 도전과 역경을 만날 때 현재에만 집중하지 말고 멀리 내다보며 포기하지 않는 태도를 갖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김 총장은 “이제 여러분은 삼육대의 자랑스런 동문이 되었다. 어느 곳에 가든지, 모든 일을 하든지 이곳에서 배우고 체득한 가르침을 따라 ‘진리와 사랑의 봉사자’가 되길 바란다”며 “삼육대도 여러분에게 자랑스러운 모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여러분의 앞길에 하나님의 무한한 은총이 늘 함께 하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 스미스학부대학, 교양교육 세미나 ‘환경변화와 대학혁신’
삼육대 스미스학부대학은 ‘환경변화와 대학혁신’을 주제로 2022학년도 교양교육 온라인 세미나를 15일 개최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급속히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적응하고 교양교육 혁신을 선도하기 위한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된 이번 세미나에는 스미스학부대학 교원, 기획 및 교육혁신 담당 교직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먼저 중앙대 교육학과 김이경 교수가 ‘교육환경의 변화에 따른 교양교육의 미래지향적 고찰’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 교수는 다섯 가지 글로벌 메가 트렌드로 세계화의 급진전, 민주주의 위기, 기후변화로 인한 재해, 고령화, 코로나19 등을 제시한 후, 대학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교양교육을 학문중심에서 역량중심으로 혁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대학 내 수요자인 학생이 누구인지에 대한 근본적 고찰과 그들의 필요에 대한 신속한 대응이 뒤따를 때 교양교육의 진정한 혁신이 가능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삼육대 스미스학부대학 최가형 교수는 ‘전후(戰後) 일본 대학 교양교육의 계보’를 주제로 한 발표에서 동아시아 근대화 과정에서 수입된 교양교육의 역사를 되짚었다. 최 교수는 일본 대학 내 전공과목과 교양과목 사이의 구분, 두 영역의 통합적 편제 이후 나타난 변화 등을 소개하며, 일본 사례를 통해 한국 교양교육에 대한 역사적 고찰을 가능하게 했다.
종합토론 시간에는 삼육대 교양교육연구소장인 오시진 교수가 좌장을 맡아 교양교육의 개선방안에 대한 심층토론을 진행했다.
스미스학부대학 김명희 학장은 “급변하는 시대 변화를 인지하지 않으면 교육과정의 혁신을 기대할 수 없기에 이번 세미나를 기획했다”며 “교육 수요자인 학생보다 글로벌 트렌드에 더 빨리 적응함으로써 교양대학의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육대 #김일목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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