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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KPMM 2기 현장교육 ... 서해 최북단 백령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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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22.07.04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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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녘땅 바라보며 민족복음화-평화통일 기원
NKPMM 2기 선교사들이 백령도에 모여 민족복음화와 평화통일을 기원했다.
북한개척선교사(이하 NKPMM)들이 서해 최북단을 찾아 통일한국 시대를 대비한 선교비전을 되새겼다.

한국연합회 북한선교부(부장 신광철)는 지난달 20일부터 3박4일간의 일정으로 NKPMM 2기 5차 교육을 인천중앙교회와 백령도에서 진행했다.

NKPMM 과정 중 하나인 현장교육의 일환으로 마련한 이번 모임에는 전국에서 20여 명의 목회자가 참석했다. 이들은 북한의 현실과 정치를 배우고, 통일 후 북한 교회 개척을 위한 교육에 집중했다. 특히 오전은 전문가 강의, 오후는 실습으로 시간표를 구성해 밀도와 효과성을 높였다.

부장 신광철 목사는 마태복음 17장14~20절 말씀을 인용한 개회예배 설교를 통해 “실전 능력을 갖춘 선교사가 되어야 한다”고 조명했다. 귀신들린 아이를 고치지 못한 제자들의 이야기를 언급한 그는 “말이 아닌, 손과 발을 통해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는 선교사가 되길 바란다. 우리가 실천력을 갖춘 선교사가 될 때, 북한 복음화의 꿈이 현실로 성취될 것”이라고 권면했다.

특강 강사로 초빙된 최경천 교수(삼육대 신학과)는 ‘세계관 변혁과 북한 교회 개척’이라는 주제의 강의에서 “북한선교를 위한 준비는 한민족의 준비다. 북한선교를 이루기 위해서는 그들은 우리와 완전히 다른 세계관을 가졌다는 것을 인정하고 이해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할 것”이라며 선교사의 마음가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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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부터 23일까지는 백령도에서 북한전문 강사 현인애 교수를 초청해 북한의 정치 현실과 사회 제도를 학습했다. 현 교수는 깊이 있는 경험과 지식으로 북한의 문화와 정치, 전반적인 사회적 활동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서해 최북단 지역에서의 현장교육이라는 상징성이 있었다. 참가자들은 “북녘땅과 불과 몇 Km 떨어지지 않은 백령도에서 북한을 바라보며 평화통일 염원과 복음전파에 대한 각오를 더욱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북한의 체제와 사상을 좀 더 자세히 이해하고, 그들을 위해 기도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한국연합회 북한선교부는 NKPMM 교육을 이수한 목회자 가운데 합회별 ‘북한선교 코디네이터’를 선정하고, 관련 사업을 더욱 체계화했다. 이번 현장에서도 협의회를 갖고 앞으로 어떤 사역을, 어떻게 펼쳐나가야 할지 논의했다. 북한선교부는 NKPMM 유관 교육을 코디네이터를 중심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목회자 북한개척선교사 NKPMM은 평신도 북한선교사인 브리스길라&아굴라선교사 그리고 청년사역팀인 북북북과 함께 기도회를 비롯한 북한선교 사역에 삼각 협력관계를 구축하게 된다. 북아태지회와 한국연합회는 이들이 관련 사역을 잘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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