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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선교 신탁] 류재무‧민영희 부부의 ‘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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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근 목사 목사 [email protected] 입력 2022.10.28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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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직업학교 설립 위해 꼬박꼬박 모은 500만 원 쾌척
천안성남교회 류재무‧민영희 부부는 네팔 직업학교 설립을 위해 500만 원을 헌금했다.
“‘태산이 높다하되 하늘 아래 뫼히로다’라는 시조가 생각났어요. 세계에서 제일 높은 산들이 있는 네팔의 선교가 아무리 힘들다고 손 놓고 있으면 안 되잖아요. 이번에 직업학교설립 소식을 듣고는 저희도 조금이나마 돕고 싶었습니다. 네팔의 젊은이들이 평생 먹고 살 수 있는 기술도 배우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영원히 살 수 있는 구원의 지식도 얻게 된다면 이거야말로 일석이조가 아닐까요?”

천안성남교회(담임목사 조태희)를 섬기고 있는 류재무 장로와 민영희 집사 부부는 세계선교 두 번째 프로젝트로 지정된 ‘네팔 직업훈련학교 및 도시 감화력 센터 설립 1억 원’ 모금 소식을 듣고 500만 원을 기탁했다. 선교회장으로 봉사하고 있는 민영희 집사는 세계선교 홍보대사에도 지원했다.

“8848미터의 에베레스트라도 한 걸음씩 올라가야 정상을 밟을 수 있잖아요. 네팔 선교도 등산과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냥 쳐다만 보고 손 놓고 있어서는 안 되겠다, 지금이라도 첫 걸음을 떼자, 이런 각오로 헌금을 한 것입니다. 더군다나 네팔 선교를 ‘나홀로’가 아니라 남편과 함께하게 되어 더욱 의미가 있습니다. 저희가 드린 헌금은 정말로 약소하지만 한 걸음씩 올라간다는 각오를 담았습니다. 당장은 꼭대기가 보이지 않더라도 묵묵하게 선교의 길을 가다보면 분명히 네팔 선교의 열매가 있으리라 믿어요”

민영희 집사는 평소 요양보호사의 고된 일을 하면서도 매년 1년짜리 적금을 들고 있다. 어렵고 힘든 사람들을 돌보는 일에서 보람을 찾는다는 그는 오르고 또 오르면 못 오를 리 없다는 양사언의 시조처럼 “모으고 또 모으면 못 할 일이 없다”고 말한다.

게다가 부부는 8년 전부터 세계선교를 위해 매월 일정 금액을 자동 이체하고 있다. 이번에도 적금으로 애써 모은 자금을 네팔 선교를 위해 선뜻 헌금했다. 한꺼번에 하려면 부담이지만, 목적을 갖고 적금하는 것이 습관이 들면 모으는 재미뿐 아니라 드리는 보람이 크다는 것이 부부의 이야기다.

News_11485_file2.png23년 전부터 충청합회 여성협회에서 봉사하고 있는 민영희 집사는 협회가 주관하는 해외선교 활동에 참여하면서 세계선교에 관심을 갖게 됐다.

“외국에 가면 정말 우리나라가 얼마나 풍요로운지 실감하게 됩니다. 우리가 그냥 버리는 것이 거기서는 소중한 물자로 쓰이더군요. 조금만 아끼고 나누면 그분들에게 큰 도움이 되는 것을 직접 본 후로는 저축을 하게 되었어요. 우리가 준비한 것을 나눌 때 그분들이 행복한 표정으로 받거든요. 예수님께서 받는 것보다 주는 것이 행복하다고 하신 말씀이 정말 마음에 와 닿더군요. 아마도 나누는 행복 때문에 적금을 계속하게 되는 것 같아요”

민영희 집사는 교회에서 선교회장으로 열심히 전도하고 있다. 시골에서 전도하는 것이 쉽지 않을 텐데도 성도들과 함께 동네를 방문할 때가 가장 힘이 난다고 한다.  

“교회에서 선교회장직을 주셨는데, 여기가 시골이잖아요. 젊은 사람들은 다 도시로 나가고 노인들이 대부분이죠. 그러니 전도하기가 어려울 수밖에 없어요. 게다가 코로나19까지 겹치면서 전도 활동은 거의 중단됐어요. 언론에서 비대면을 워낙 강조하다 보니 서로 다가갈 수 없었잖아요. 하지만 이대로 있다가는 영적으로 죽을 것만 같았어요. 소그룹 활동을 시작했지요. 그랬더니 교인들이 더욱 가까워지고 영적으로 재충전되는 느낌을 받게 되더군요. 안식일 오후에는 성도들과 함께 구도자를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방문했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어르신들이 얼마나 반가워하시는지요. 코로나가 사람들의 사이를 분명히 멀게 만들었지만 우리는 포기하지 않고 그 거리를 좁히기 위해 노력할 겁니다”

민 집사는 전도란 멀어진 사이를 메우는 것이라고 했다. 팬데믹 시대에도 영적 안목으로 보면 접촉할 수 있는 영혼이 있다며 이제 시야를 넓혀 네팔로, 더 나아가 땅끝까지 복음을 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네팔과 한국의 사이가 가까워질 때, 그곳에도 구원의 복된 소식이 전파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우리나라도 어려울 때 외국에 있는 교인들이 도와줬잖아요. 네팔처럼 가난한 나라에도 우리가 마음을 모아 도울 때 하나님께서 구원의 길을 여실 것입니다. 천안 시골에는 청년들이 없는데, 네팔에는 젊은이들이 많다니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면 현지 교회의 지도자가 될 수 있겠네요. 재림청년에게 제빵, 공예, 봉제 등 기술을 가르쳐서 교회의 든든한 일꾼으로 만들어 주세요”

네팔은 히말라야 산맥의 남쪽 경사면을 따라 펼쳐져 있는 내륙국. 동쪽과 남쪽, 서쪽에는 인도가 접해있고, 북쪽에는 중국 티베트 자치구가 있다. 국토의 75%가 험준한 산악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들이 분포하고 있다. 현재 인구는 약 3천만 명이며 힌두교가 81%, 불교가 9%, 이슬람교가 5%이다. 기독교는 2%로 교세가 미미하다. 2015년 9월 25일 발표한 새 헌법은 종교자유는 보장하되, 타 종교로 개종시키는 것은 사회질서를 어지럽히는 행위로 간주한다. 자신의 종교를 타인에게 전파하는 것은 법으로 처벌받을 수 있고, 외국인이 그러한 종교활동에 관여하면 투옥 또는 추방될 수 있다. 그러므로 직업훈련학교야말로 가장 효과적인 선교방법이다.

“세상에서 바쁘게 살다 보면 안식일이나 재림과 상관없이 살게 됩니다. 하지만 예수님의 선교 대사명을 명심하고 전도하다 보면 우리가 살아가는 이유와 목적을 분명히 깨닫습니다. 재림이 임박한 이 시대에 땅끝까지 이르러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해야 하는데, 이렇게 한국연합회에서 길을 열어주셨으니 참 감사하죠. 직접 갈 수 없어도 ‘보내는 선교사’가 될 수 있으니 이렇게라도 선교에 동참하게 돼 참으로 감사합니다. 거기서 수고하시는 선교사님들에 비하면 저희의 헌신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뜻을 모으고 자금을 모아 네팔 교회를 일으키고 싶습니다. 오르고 또 오르면 못 오를 산이 없잖아요”

네팔에 세워질 직업학교와 감화력센터를 위해 기도한 절실한 때이다. 민 집사의 기도처럼 하나님께서 네팔 선교를 위한 문을 여실 것이다. 지금 네팔 선교를 위해 함께 문을 두드리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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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선교를 후원하는 방법은 직접 계좌 송금을 통한 후원과 정기후원 방법이 있다. 후원을 희망하는 성도들은 아래 내용을 기록해 세계선교 신탁사업본부장 김종근 목사(☎ 010-2736-3605) 문자로 보내면 된다.

1. 이름:
2. 핸드폰 번호:
3. 매월 정기 후원할 금액: 원
4. 은행명:
5. 계좌번호:
6. 출금 일자:  일(10일, 15일, 25일 중 택일)
7. 주민등록번호 앞 6자리:

미국 내에 거주하는 재림성도 중에서 세계선교 신탁사업에 함께하길 원하는 성도들은 남귀연 사모에게 전화(☎ 269-290-9771)나 이메일([email protected])로 연락하면 자세한 설명을 받을 수 있다.

■ 세계선교 신탁사업 두 번째 프로젝트
1. 인도네시아 - 감화력센터 설립 및 교회 개척 3000만 원
2. 말레시아 - 10명의 성경 교사 파송 및 교회 개척 1억 원
3. 파키스탄 - 파키스탄 삼육대학 간호학과 설립 2억 원
4. MENA A국가 - 도시감화력센터 설립 1억5000만 원
5. MENA B국가 - 한국인 선교사를 통한 교회 개척 및 디지털 선교 2억 원
6. 키르기스스탄 - 도시 선교 및 청년 선교를 위한 어학원 설립(UCI) 2억 원
7. 우즈베키스탄 - 디지털 선교를 위한 미디어 스튜디오 설립 2000만 원
8. 우즈베키스탄 - 청년 교회 개척 2000만 원
9. 인도 - 북인도 GATE 신학교 설립 2억 원
10. 네팔 - 직업훈련학교 및 도시 감화력센터 설립 1억 원

■ 세계선교 신탁사업 참여 방법
ARS 후원: ☎ 1877-1740
정기후원(CMS): http://www.ihappynanum.com/Nanum/B/TDMXRUKKXC
직접 계좌 송금: 우리은행 1005-302-195946(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한국연합회)
세계선교본부 웹사이트: www.adventistmission.kr

■ 문의 및 신청
세계선교 신탁사업본부장 김종근 목사(☎ 02-3299-5341, 5305 / 010-2736-3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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