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선교 신탁] “선교에 은퇴는 없다” 강상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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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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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2.12.15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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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평신도지도자 양성 프로젝트 첫 번째 기도 응답
세계선교 신탁사업본부에 한 통의 문자가 왔다. 현직에서는 은퇴했으나 경북 예천변화산교회를 섬기고 있는 강상진 목사였다. <교회지남>에 연속으로 소개하고 있는 세계선교 소식을 읽고 ‘보내는 선교사’가 되겠다는 의사를 전해왔다.
“비록 현역에서 은퇴했지만, 선교에는 정년이 없잖아요. 하늘나라를 준비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선교입니다. 죽을 때까지 복음을 전하면서 살아가는 것이 재림성도의 사명 아니겠습니까. 직접 선교지로 가서 복음을 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복음이 전해질 수 있도록 후방에서 돕는 것도 의미 있는 선교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연합회가 ‘보내는 선교사’의 길을 터준 것은 참으로 잘 된 결정이라고 믿습니다”
강상진 목사의 후원금은 네팔의 평신도 지도자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그는 PMM선교사로 네팔에 간 김해성 목사의 비전을 존중한다고 했다. 예수님의 제자처럼 12명을 훈련시켜 소그룹활동, 개인성경교수, 전도회 개최 등의 활동의 주역으로 삼겠다는 포부를 듣고는 그 중 한 명의 급여를 책임지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이 같이 결심했다. 그 자신 역시 선교사로 중국에서 활동할 때 현지인 지도자의 중요성을 절감했기 때문이다.
1983년 부산삼육병원교회(구 부산위생병원교회)를 시작으로 28년을 목회한 강상진 목사는 1996년부터 1999년까지 대총회 파견 선교사로 중국에서 봉사한 적이 있다. 당시 연변자치주 요양원을 빌려 선교의 전초기지로 활용했다. 다행히 정부의 허락을 받아 요양원 안에서는 성경을 가르치고 설교를 할 수 있었다. 조선족 청년들을 자원봉사자로 모집해 목회자에 버금가는 훈련을 시켜 많은 교회를 개척하게 했다.
강 목사는 자신의 과거 경험에 비춰 네팔에서도 청년들에게 지도자훈련을 시키고 양성한다면 큰 선교효과를 거둘 것으로 확신했다. 그들의 헌신을 통해 수많은 영혼이 주님께로 돌아올 것이라고 믿는다. 그런 면에서 김해성 목사가 선교방향을 참 잘 잡은 것 같다고 흐뭇해했다. 복음을 전하는 청년들이 예수님의 제자처럼 12명만 확보된다면 세상을 변화시킨 초대 교회의 기적이 네팔에도 일어날 것이라는 덕담도 덧붙였다.
강 목사는 ‘올바로 훈련된 우리 청년들로 이루어진 일꾼의 군대가 준비된다면 십자가에 못박히시고 부활하셔서 머지않아 다시 오실 구세주에 대한 기별이 얼마나 신속히 온 세계에 전파될 것인가! 얼마나 빨리 고통과 슬픔과 죄악의 끝인 세상의 종말이 이를 것인가!’(청년, 196)라는 화잇 선지자의 약속을 되새기며 우선 평신도지도자 한 사람의 생활비라도 책임지겠다고 했다.
“사실 저도 청년의 때에 재림신앙을 받아들였고, 목회자가 되었지요. 그리고 은퇴 후에도 복음을 전하고 있으니 이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사역자가 없는 작은 교회를 돕기 시작한 지 10년이 되었네요. 요즘은 안식일마다 세 곳의 교회를 번갈아 가며 섬기고 있습니다. 당장 네팔을 갈 수 없으나 현지인 지도자를 후원하는 ‘보내는 선교사’로서 세계선교에 이바지할 수 있으니 참 감사한 일입니다”
제사를 엄격하게 드리는 유교적 배경과 불교를 신봉하는 불신자 가정에서 장남으로 태어난 강 목사는 1965년 상경하면서 진리를 발견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독일어학과에 입학했을 때의 일이다. 마침 하숙한 집주인이 재림교인이었다. 지금은 이민을 가신 원숙희 집사였다. 전도회 참석을 권하길래 이문동교회에 따라갔다. 하늘나라와 사후 문제, 영생에 관한 우필원 목사의 설교에 큰 감동과 충격을 받았다.
어린 시절 선생님이 들려주신 어느 철학자의 시가 떠올랐다. ‘저 찬란히 빛나는 별들 너머로 누가 살고 있을까! 사람은 어디로부터 와서 어디로 가는 것일까’ 아무도 대답해 주지 못한 이 질문에 성경은 확실한 답을 제시해주었다. 철학이 던진 ‘인생은 어디로 가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찾은 청년은 스펀지가 물을 흡수하듯 말씀을 품었고, 전도회가 끝날 때까지 계속 참석했다. 이후 문영석 목사에게 성경을 더 배우고 침례를 받았다. 영혼구원에 대한 강력한 열망이 생겼고, 목회의 길을 결심했다.
네팔에도 그때의 강상진 청년처럼 인생의 문제로 고민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성경 외에는 어떤 철학이나 과학도 만족을 줄 수 없다. 이들에게 말씀이 들어가면 복음전도자가 될 것이다. 강상진 목사는 지금이야말로 복음을 전할 때라며 다음과 같이 재림성도들에게 당부했다.
“현재 우리는 코로나19 팬데믹의 위력을 눈으로 보고 있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소식을 귀로 듣고 있습니다. 얼마 전 서울을 물바다로 만든 폭우와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를 피부로 느끼고 있습니다. 임박한 재림의 징조가 그 어느 때보다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는 이 시점에서 저는 이 말씀을 우리 모두가 기억하면 좋겠습니다. ‘이 천국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거 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마 24:14).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합시다”
세계선교를 후원하는 방법은 직접 계좌 송금을 통한 후원과 정기후원 방법이 있다. 후원을 희망하는 성도들은 아래 내용을 기록해 세계선교 신탁사업본부장 김종근 목사(☎ 010-2736-3605) 문자로 보내면 된다.
1. 이름:
2. 핸드폰 번호:
3. 매월 정기 후원할 금액: 원
4. 은행명:
5. 계좌번호:
6. 출금 일자: 일(10일, 15일, 25일 중 택일)
7. 주민등록번호 앞 6자리:
미국 내에 거주하는 재림성도 중에서 세계선교 신탁사업에 함께하길 원하는 성도들은 남귀연 사모에게 전화(☎ 269-290-9771)나 이메일([email protected])로 연락하면 자세한 설명을 받을 수 있다.
■ 세계선교 신탁사업 두 번째 프로젝트
1. 인도네시아 - 감화력센터 설립 및 교회 개척 3000만 원
2. 말레이시아 - 10명의 성경 교사 파송 및 교회 개척 1억 원
3. 파키스탄 - 파키스탄 삼육대학 간호학과 설립 2억 원
4. MENA A국가 - 도시감화력센터 설립 1억5000만 원
5. MENA B국가 - 한국인 선교사를 통한 교회 개척 및 디지털 선교 2억 원
6. 키르기스스탄 - 도시 선교 및 청년 선교를 위한 어학원 설립(UCI) 2억 원
7. 우즈베키스탄 - 디지털 선교를 위한 미디어 스튜디오 설립 2000만 원
8. 우즈베키스탄 - 청년 교회 개척 2000만 원
9. 인도 - 북인도 GATE 신학교 설립 2억 원
10. 네팔 - 직업훈련학교 및 도시 감화력센터 설립 1억 원
■ 세계선교 신탁사업 참여 방법
ARS 후원: ☎ 1877-1740
정기후원(CMS): http://www.ihappynanum.com/Nanum/B/TDMXRUKKXC
직접 계좌 송금: 우리은행 1005-302-195946(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한국연합회)
세계선교본부 웹사이트: www.adventistmission.kr
■ 문의 및 신청
세계선교 신탁사업본부장 김종근 목사(☎ 02-3299-5341, 5305 / 010-2736-3605)
‘주’는 나의 행복입니다(The Lord is My Happiness)
‘주는’ 나의 행복입니다(Giving is My Happi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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