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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도전! 골든벨’ 우승자 구영애 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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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23.04.11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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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전부터 준비 ... 함께 공부해 준 남편에 감사”
‘도전! 골든벨’ 우승자 구영애 집사가 시상식에서 한국연합회장 강순기 목사와 포즈를 취했다.

정답이 발표되는 순간, 그는 한동안 화이트보드로 얼굴을 가렸다. 감사의 기도와 함께 눈물이 콧등 위로 흘렀다. 지난 1년여 동안 이 대회를 위해 준비해 왔던 순간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났다. 2023도전! 골든벨우승의 종을 울린 묵동교회 구영애 집사와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Q. 우승 소감은?

- 준비하면서 정말 많은 은혜를 받았다. 내 생애 이렇게 말씀에 흠뻑 빠지는 경험을 해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공부하면서 하나님께서 우리를 너무나도 사랑하신다는 사실을 다시금 깨달았다. 그 아름다운 약속으로 인해 많이 울기도 하고, 감사하기도 했다.

 

솔직히 범위가 너무 넓고, 난도도 높아 중간에 포기하고 싶었다. 하지만 남편이 곁에서 함께 하며 힘을 줬다. 주변 성도들이 응원해주셔서 용기를 낼 수 있었다. 교회에서 1년 전부터 계획해 주셨기 때문에 잘 준비할 수 있었다. 특히 목사님들의 기도가 큰 격려가 됐다. 그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만약 혼자였다면 중간에 포기했을 것이다.

 

Q. 출전을 결심한 계기가 있었나?

- 앞서 요한계시록을 범위로 진행한 대회에도 출전했었다. 교회 선교부에서도 자체적으로 이 대회를 진행했다. 교회에서 우승한 것이 직접적인 동기부여가 됐다. 목사님께서도 예상문제를 뽑아주시고, 성도들은 다 같이 <기본교리 28>을 녹음해 함께 공부했다.

 

Q. 대회는 언제부터 어떻게 준비했나?

- 1년 전부터 준비했다. 가족과 교회 성도들이 서로 격려하며 함께하니 지루하지 않았다. 특히 매일 저녁 남편과 함께 공부할 수 있어 더 은혜롭고 좋았다. 피곤하고 귀찮았을 텐데도 문제를 내주고, 틀리지 않도록 도움을 준 남편에게 고맙다. 마치 남편이 창이 되고, 내가 방패가 된 듯 서로 문제를 내고 맞추면서 함께 공부했다.

 

가정에서 엄마 아빠가 계속 말씀을 나누고, 성경을 공부하는 모습을 보여주니 아이들에게도 신앙적으로 자극이 되었나 보다. 자기들도 열심히 성경을 공부하겠다고 해서 무척 감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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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준비 과정에서 제일 어려웠던 점은?

- 시간도 부족하고, 범위가 넓어 힘들었다. 솔직히 너무 막막했다. 때때로 그만두고 싶은 생각이 들기도 했다. 하지만 그때마다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시는 분들을 생각하면서 게으름을 떨쳐 냈다. 가는 데까지 가보자고 결심했다.

 

그동안 요한계시록대회와 말씀의 향기대회에서 계속 미끄러졌다. 동중한합회 대회에서도 4등을 했었다. 그게 너무 아쉬웠다. 그래서 잠깐 좌절하기도 했다. 하지만 나 자신의 벽을 넘기 위해 열심히 공부했다. 이번 전국 대회를 앞두고 힘을 냈다. 막바지 2주일 동안은 대입 수험생처럼 성경 구석구석을 살피고 외우며 꼼꼼하게 준비했다.

 

성경을 보면 볼수록 아직도 모르는 게 너무 많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말씀연구는 끝이 없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 그러나 그 안에서 세밀하게 말씀하시는 성령의 음성이 매우 신비롭고 달콤했다.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는 시간이었다.

 

Q. 끝으로, 말씀연구의 유익을 성도들에게 추천한다면?

- 성경은 파고들면 파고들수록 우리에게 힘이 된다. 깊이 알면 알수록 능력이 나오는 것 같다. 성경을 공부하지 않으면 세상살이에 걱정과 근심이 밀려올 수밖에 없다. 그러나 말씀을 붙들면 언약이 보석처럼 반짝인다. 말씀은 실로 우리를 영적으로 살아나게 하며, 겸손하게 한다.

 

사랑이 샘솟아 사람들을 사랑하게 되고, 절로 마음이 풍성해지는 것을 느낀다. 좀 더 많은 재림성도가 진리의 말씀을 찾고, 연구하는 일에 관심을 갖게 되길 바란다. 믿음으로나 신앙적으로 훨씬 성숙하게 될 것이다. 성령께서 지금도 우리를 초청하신다.

#도전골든벨 #우승자구영애집사 #기본교리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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