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장로협의회 신임 회장에 김윤규 장로 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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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평신도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헌신과 봉사의 각오를 다졌다.
부산 SDA장로협의회는 지난 8일 저녁, 연제구 해암뷔페에서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김윤규 장로를 신임 회장에 추대했다. 김 장로와 함께 2025년까지 한 회기 동안 봉사할 임원진도 구성했다.
김윤규 장로는 지난해 12월 열린 정기총회에서 박성욱 장로에 이어 회장에 선출된 바 있다. 이날 임시총회는 임원진 선임과 헌장 개정 및 사업계획안 승인 등 후속 절차를 완료하기 위해 소집했다.
이 지역 20여 명의 목회자 부부와 부산삼육초등학교 최명희 교장 등 관계 기관장을 초청한 가운데 만찬회를 겸해 열린 행사에는 13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김윤규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목회부협의회와 연계해 영적 성장과 영성 회복을 위한 선교사업을 추진하겠다. 또한 회원들의 길.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노후에 어려운 장로님 가정을 돕는 사업을 전개하겠다. 재림성도 자녀 장학사업을 추진하고, 합회와 목회부협의회가 추진하는 프로그램에도 적극 동참하겠다”고 방향성을 제시했다.
김 회장은 이어 “장로협의회가 미래지향적으로 발전하고, 재조명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힘을 뭉쳐 분발해야 한다. 협의회가 우뚝 설 수 있도록 구성원이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주인정신을 발휘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영남합회장 남시창 목사는 서면으로 보낸 축사에서 “부산장로협의회를 통해 이 지역 모든 교회는 물론, 영남 농원에도 부흥이 일어나고 성령의 역사가 있길 바란다. 교회와 성도를 사랑하며 헌신하는 부산지역 평신도지도자들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지역장 장영태 목사는 “부산은 영남합회 소속 100여 명의 목회자 가운데 27명이 사역할 만큼 선교적 비중이 큰 도시다. 가까이에서 서로 연합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모쪼록 장로협의회가 각 교회와 성도들의 영적 필요를 채우고, 복음사업의 성공을 앞장서서 이끌어 가므로 하나님께 크게 영광 돌리길 바란다”고 축하했다.
영남 평신도실업인협회장 김영삼 장로는 “평실협의 목적은 오직 선교다. 현재 부산에는 연제구, 강서구, 동구 등 3곳의 무교구가 있다. 개척과 전도에 대한 열의가 식어가는 이때, 부산장로협의회 활동이 활성화되어 복음사명도 함께 고취되길 바란다. 새로운 회기의 출발을 응원하며, 여러분의 기도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고문위원 김광호 장로는 “임원진과 몇 차례 통화하면서 ‘이들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그간 침체됐던 부산지역 선교 지형을 바꿔 놓겠구나’하는 기대감이 들었다. 잘 짜인 계획에도 감동을 받았다. 장로협의회의 사업과 활동을 통해 부산의 선교가 큰 활력을 얻길 바란다. 우리도 좋은 친구가 되어 적극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협의회는 이 자리에서 전대미문의 코로나19 사태 속에도 지난 4년 동안 성심을 다해 조직을 이끌어온 직전 회장 박성욱 장로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그간의 노고에 고마움을 표했다. 아울러 박 장로와 함께 투철한 사명감으로 직책을 수행한 총무 전찬문 장로와 재무 권간중 장로에게도 공로패를 증정했다.
이와 함께 1986년 부산장로협의회 창립에 공헌하는 등 이 지역 평신도 전도운동의 주춧돌을 놓은 김창환 장로를 비롯해 역대 장로협의회장 등 원로 인사를 고문위원과 자문위원으로 선임하고 위촉했다.
한편, 총회 의회에서는 △정관 개정 △사업계획 및 수지 예산안 등 상정 안건을 심의하고, 의결했다. ‘재림성도 체력단련을 위한 등산회’ ‘부산지역 재림성도 영성 회복을 위한 부흥회’ ‘정기총회’ 등 올 사업계획도 승인했다. 그사이 장막회 등 합회가 주관하는 행사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참석자들은 모임을 마치며 “점점 전도의 길이 막히는 어지러운 세상에서 ‘남은 무리’에게 주어진 거룩한 사명을 완수하고, 늦은비 성령의 임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변화하는 모두가 되길” 마음 모아 기도했다. 특히 새롭게 출발하는 부산장로협의회 신임 집행부에 하늘의 지혜와 능력을 부어주시고,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는 단체가 될 수 있도록 인도하시길 거듭 간구했다.
■ 부산SDA장로협의회 신임 임원진 명단
· 회장: 김윤규
· 직전 회장: 박성욱
· 수석부회장: 예관희
· 부회장: 원종인
· 감사: 권경희
· 총무: 박상인
· 재무: 최동수
· 부총무: 윤종도
· 부재무: 권간중
· 간사: 김남영(중앙지구) 김세환(동부지구) 손재호(서면지구) 강성철(서부지구)
· 고문위원: 김광호 김창환 김태용 정재한 조순암 허성국
· 자문위원: 김종인 이무화 장검현 주영만(이상 가나다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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