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감사와 나눔의 잔치’ 도-농 한마당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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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의 계절 가을을 맞아 각 지역 평신도실업인협회가 주회하는 ‘도농 한마당’이 올해도 돌아왔다. 특히 질 좋은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사고파는 장터를 넘어 도시와 농촌이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을 예고해 더욱 관심을 높인다.
■ 호남 ... 10월 29일 호남삼육 운동장에서
호남합회 평신도실업인협회(회장 지승구, 이하 호남 평실협)는 오는 29일 호남삼육중고 운동장에서 도농나눔장터를 개최한다. 5개 합회 중 가장 먼저 포문을 여는 호남 도농 한마당은 올해로 10회째를 맞아 더욱 뜻이 깊다.
쌀, 배, 포도, 호두, 콩, 버섯, 무화과 등 농산물부터 매실청, 꿀, 배즙과 같은 농산물 제조품 등 다양한 상품이 출품된다. 현장에는 80여 개의 부스가 설치될 예정이다. 지난해보다 20개나 늘어 외형적으로 성장한 모습. 특히 2021년부터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시작한 ‘나눔장터’ 온라인 판매도 성황이다. 다양한 이벤트까지 곁들이며 상설 시장이 됐다. 호남뿐 아니라 전국에서 판매와 구입이 이뤄지고 있다.
단지 농산물을 사고파는 장터를 넘어 축제의 장으로 만들겠다는 것이 주최 측의 목표다. 지승구 장로는 “행사를 업그레이드해서 축제가 되도록 이벤트를 다양하게 준비했다”며 “많은 분이 오셔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 충청 ... 11월 5일 대전삼육 운동장에서
충청합회 평신도실업인협회(회장 권영수, 이하 충청 평실협)는 오는 11월 5일 대전삼육중학교 운동장에서 ‘도농 우정 한마당’을 연다. 올해로 26회째를 맞은 이 행사는 5개 합회 중 제일 먼저 시작해 역사와 전통의 도농 한마당이다. 이번에도 결실의 계절을 맞아 도시와 농촌의 화합과 감사의 장으로 꾸민다.
지난해에는 대전삼육초·중학교 운동장이 체육관 공사로 정상적인 진행이 어려워지면서 장소를 광천으로 옮겨 진행한 바 있다. 올해는 공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다시 대전삼육초·중학교로 돌아왔다.
충청 평실협 총무 이철 장로는 “도시와 농촌이 만나 이뤄지는 행사인데, 시장성을 생각하면 도시 가까이에서 개최하는 것이 유익한 점이 많다. 다시 대전에서 도농 한마당을 열 수 있는 것만으로도 두 배는 더 기쁘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 서중한 ... 11월 12일 삼육대 솔로몬광장에서
서중한합회 ‘도농 한마당축제’는 11월 12일 삼육대 솔로몬광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 행사는 벌써 7회째를 맞으며 어느덧 도시와 농촌, 소비자와 생산자 사이를 잇는 가교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도 80여 개 부스가 차려져 ‘손님’을 맞는다. 주최 측은 지난해 악천후 속에서도 1500명이 넘는 방문객을 기록한 만큼, 올해는 이를 웃도는 수의 성도들이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중한 평실협은 특히 2019년부터 구도자를 위한 선교 부스를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도 VIP와 함께 부스를 방문하면 VIP에게는 삼육두유와 경품을, 동행한 성도에게는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여기에 더해 개인신앙상담 부스와 건강마사지 부스를 운영함으로 구도자와 함께 오기 좋은 선교의 장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주최 측은 “도농 한마당은 말 그대로 ‘축제’로서 성도가 서로 교제하고 정보도 교환하는 즐거움의 장이 돼야 한다”며 “무엇보다 평소 교회의 문턱을 넘기 어려웠던 구도자와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는 부스와 프로그램을 많이 준비했으니, 오셔서 선교의 접촉점으로 활용하시길 바란다”고 초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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