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안식일은 ‘세계 북한선교기도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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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안식일(11일)은 ‘세계 북한선교기도일’이다.
여전히 꽁꽁 얼어붙은 동토의 땅에 하루빨리 세 천사의 기별이 전파되고, 이를 위한 한국 교회의 관심과 헌신을 높이기 위한 날이다.
올해는 특별히 북한교회 재건운동을 집중 조명한다.
고 김재신 목사가 한국 재림교회 자료들을 수집 연구해 발간한 <북한교회사>(1992, 시조사)에 따르면 분단 이전, 북한지역에는 106개의 재림교회 집회소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역사가들의 증언에 따르면 해방 전만해도 재림교회는 북한지역에서 5대 주요 교단에 속할 만큼 대형 교단이었다.
한국연합회 북한선교부(부장 신광철)와 북아태지회 북한선교부(부장 오범석)가 지난해부터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북한교회 재건운동은 이처럼 북한에 있던 106개의 교회를 남한의 교회들이 하나씩 맡아서 훗날 복음의 문이 열릴 때, 이들 교회를 다시 세우고 신속히 복음화를 이루자는 취지의 사역이다.
느헤미야가 무너진 예루살렘 성벽을 재건할 때, 성벽을 여러 부분으로 나누고 각각 다른 무리의 사람들에게 분할해 맡겨 불과 52일 만에 기적적으로 성벽재건을 마무리한 역사를 따라 계획을 세웠다. 현재까지 한국에서 31개 교회가, 미주한인교회에서 9개 교회가 동참해 힘을 실었다.
신광철 목사는 “한국 재림교회는 북한에서 먼저 시작했다. 그런 면에서 우리는 북한 교회에 복음의 ‘빚’을 지었다고 할 수 있다. 이제는 우리가 그 빚을 갚아야 할 때”라며 “북한교회 재건운동은 우리 모두 힘을 모아 이뤄나가야 할 이 시대의 선교부흥운동”이라고 전제했다.
신 목사는 “머잖아 우리가 직접 북한에 가서 복음을 전하는 기회가 왔을 때, 106개의 교회 재건을 넘어 북한 전역 200여 개의 시, 군마다 재림교회의 십자가를 세우고 북녘이 속히 진리기별로 가득하길 바란다. 북한교회 재건운동을 통해 우리에게 주어진 선교사명을 완수하고 한민족 모두가 영광스런 그리스도의 재림을 맞이하면 좋겠다”면서 각 교회와 성도들이 이 운동에 적극 동참하길 호소했다.
한편, 이날 안식일 전국 교회에서는 △북한에 속히 복음의 문이 열리도록 △3만4000여 북한이탈주민들의 안정적 정착과 선교를 위해 △북한에 존재했던 106개 재림교회들의 재건을 위해 △한국 교회가 북한선교를 위해 준비되도록 △남북한의 정치지도자들과 평화 정착을 위해 등을 제목으로 마음 모아 기도한다.
북한교회 재건운동에 참여하기 원하는 교회나 단체는 담당 부서로 연락하면 자세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
▲ 한국연합회 북한선교부(☎ 02-3299-5231~2 / 이메일 [email protected])
▲ 북아태지회 북한선교부(☎ 031-910-1541~2 / 이메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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