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한국연합회 보건구호부장 박상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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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재유행하면서 환자 수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에 감염돼 입원한 환자는 7월 넷째 주 474명에서 8월 첫째 주 880명, 8월 둘째 주 1366명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질병관리청은 이번 유행이 이달 말까지 이어진 후 진정될 것으로 전망하며 이에 따른 위기단계 상향 조치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바야흐로 바이러스가 창궐하는 시대입니다. 그 어느 때보다 철저한 건강관리가 필요합니다.
인플루엔자, 간염, 에볼라 등 잘 알려진 바이러스성 질병 외에도 최근에는 아프리카 풍토병 지역을 넘어 원숭이두창을 일으키는 엠폭스 바이러스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이런 전염병은 인류에게 중대한 위협이 되지만 예방접종, 손 씻기, 소독, 마스크 착용 등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특히 면역력을 강화하는 라이프스타일을 실천하는 것은 단순히 개인의 건강을 지키는 것을 넘어 신앙적 책임을 다하는 일입니다. 채식 위주의 식단, 절식, 적절한 운동을 통해 면역력을 극대화하는 것은 우리의 신앙적 정체성을 드러내는 것이기도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여호와 하나님이니라”라고 선언하셨으며, 우리는 그분의 백성으로서 전염병 예방을 위한 규칙을 준수해야 합니다.
재림교회의 건강기별은 실용적이고 전인적인 건강생활 지침을 강조합니다. 특히 지금과 같은 바이러스와 박테리아로 인한 전염병이 만연한 시대에는 건강한 면역체계 유지를 통한 삶의 실천이 중요합니다. 개인의 위생관리에 철저히 임하는 동시에, 관련 방역을 준수하는 생활양식을 공동체적으로 구현해야 합니다. 이는 이스라엘 공동체가 광야를 지나며 지켰던 방역 규정을 통해 하나님의 탁월한 품성과 섬세함을 드러냈던 것과 같은 맥락입니다.
최근 교회에서 손 소독제가 많이 사라졌는데, 교회는 다시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조금이라도 이상한 증상이 있을 경우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합니다. 이를 통해 집단으로서 하나님의 명령을 지켜나가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성도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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