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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장애인복지관에 장애인친화 미용실 OP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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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24.09.30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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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 헤어숍’ 개소 ... 동대문구 최초 장애인전용 미용시설
동문장애인복지관은 장애인친화 미용실인 ‘동행 헤어숍’을 개소했다.

동문장애인복지관(관장 진태진)에 장애인친화 미용실이 들어섰다. 


동문장애인복지관은 지난 26일 ‘동행 헤어숍’의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관내 1층에 자리잡은 이곳은 서울 동대문구가 조성하고, 동문장애인복지관이 운영한다. 복지관이 자치단체로부터 5년 동안 위탁받았다. 이후에는 상호 협의해 계약기간을 조정하게 된다.


‘동행 헤어숍’은 동대문구에서는 첫 장애인친화 미용실. 2022년 노원구에 전국 최초 장애인친화 미용실이 설립된 후 서초구에 이어 세 번째다. 그동안은 관내 장애인단체에서 주2회 운영하는 이미용(커트) 봉사만으로 유지되고 있었고, 그나마도 샴푸나 펌은 불가한 형편이었다.


동문장애인복지관 측은 “개인의 용모를 아름답고 건강하게 관리하고 싶은 욕구는 남녀노소, 장애인 비장애인 구분 없으며, 현대사회에서 더욱 강조되고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장애인이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는 미용실은 극히 적은 실정”이라고 지적하고 “‘동행 헤어숍’은 일반 미용실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들이 편리하게 외모를 가꾸고 개성을 표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시설”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약 8평 규모의 헤어숍에는 사회복지사 1명과 미용 전문인력 2명이 상시 근무한다. 장애인 전용 전동샴푸도기 시스템, 이동식 전동리프트, 자동출입구 등 장애인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미용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맞춤형 시설을 갖췄다. 이와 함께 1층 로비에는 북카페와 대기실을 함께 운영해 이용자의 편의를 도모한다.


△커트 6000원 △염색 1만5000원 △일반펌 1만9000원 △열펌 3만9000원 등 가격도 주변 시세에 비해 저렴하다.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나 차상위계층이라면 50% 추가 할인된 금액에 이용할 수 있다. 토요일을 제외한 주 6일 동대문구 등록 장애인을 대상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사전 예약제’로 운영한다. 이용을 원하는 사람은 미리 동문장애인복지관 누리집 또는 전화(☎ 02-2244-3283)로 예약 후 장애인등록증 등 증빙서류를 지참해 방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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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장애인복지관은 ‘동행 헤어숍’을 통해 이용자의 심리적, 신체적 편익성을 제공하고, 장애인의 기본적 복지욕구 해소 및 사회활동에 따른 자신감 향상 등 부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이필형 구청장, 이태인 구의회 의장, 박주희 삼육보건대 총장을 비롯한 초청 내빈과 장애인단체, 자원봉사자, 인근 지역교회와 목회자와 성도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축하했다. 


진태진 관장은 환영사에서 “동대문구 등록 장애인이 1만5000명이 넘는다. 그러나 이들이 미용실 이용에 큰 불편을 겪어 왔다. 장애인친화 미용실을 통해 장애인들이 개성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권리를 증진할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지원해주신 동대문구와 의회 등 관계 당국에 감사드린다. 이곳이 행복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애정어린 관심을 보내주시길 바란다”라고 인사했다.


이필형 구청장은 축사에서 “동대문구가 늘 여러분 곁에 함께 하겠다는 의미로 ‘동행헤어’라 이름 붙였다. 내년에는 지역 내 거점 4개 미용실을 ‘장애인친화 미용실’로 지정해 더 많은 장애인이 미용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삼육재단 임재형 법인실장은 이어진 축사에서 “장애인 맞춤형 편의시설을 마련하고, 이처럼 의미 있고 훌륭한 시설을 우리 법인이 운영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동대문구에 감사드린다. 동문장애인복지관은 장애인을 위한 뜻깊은 정책을 실현하는데 소홀함이 없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하고 “이곳을 출입하는 모든 사람이 장애인과 함께 아름답고 행복한 마음을 누리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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