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보건대, 메디컬에이아이와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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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보건대학교(총장 박주희)는 첨단 의료기술을 통한 학생건강관리 및 의료환경 개선을 위해 지난 3일 메디컬에이아이와 산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상호 기술과 자원을 바탕으로 교육, 연구, 건강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게 된다.
메디컬에이아이는 2019년 설립한 의료인공지능 분야 전문기업. 생체신호 분석 기술을 중심으로 세계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심전도 분석 AI 기술(AI-ECG) 부문에서 글로벌 선두주자로 자리 잡았다.
심전도 판독 플랫폼을 운영하며 의료기관으로부터 받은 데이터를 전문의가 분석해 결과를 제공한다. 또한 스마트워치를 활용한 심전도 분석 서비스 앱 ‘하트세이프’(HeartSafe)를 통해 개인 사용자에게 간편한 건강관리 도구를 운영하고 있다.
삼육보건대와의 협약으로 관련 기술들은 단순히 산업적 용도를 넘어 학생들의 건강관리에도 실제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대학은 재학생을 대상으로 심전도 검사를 실시하고, 이를 통해 심장 건강을 모니터링하며 조기 진단 및 예방적 관리를 지원할 방침이다. 이 과정에서 메디컬에이아이의 기술력을 활용해 정확도 높은 분석 결과를 제공받는다.
박주희 총장은 “이번 협약은 첨단 의료기술을 활용해 학생들의 건강을 더욱 세심히 관리할 수 있는 기회”라고 의미를 부여하며 “심전도 검사를 포함한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심장 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겠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협약은 학생들의 건강관리와 의료 인공지능 기술의 현장 적용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충족시키며, 기술과 교육, 의료의 융합적 발전 가능성을 제시한 사례로 평가받는다. 삼육보건대와 메디컬에이아이는 이 협약을 통해 건강한 대학 생활을 지원하고, 미래 의료 환경을 혁신하는데 앞장서겠다는 다짐이다.
■ 치위생학과 일본 연수 ... ‘SHU Explorer 프로그램’ 일환
치위생학과(학과장 이선영)는 지난해 12월 22일부터 4박5일간 일정으로 일본 방문노인케어 연수를 다녀왔다. 2024년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SHU Explorer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한 이번 행사에는 치위생과 학부생 및 학사학위 전공심화 과정 재학생 12명이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일본 DS Health Care Group의 전문 교육자를 통해 방문노인구강케어 프로그램에 대한 기초 이론과 실습을 이수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이어 데이케어센터에서 방문노인구강관리의 실제 현장을 탐방하고, 방문치과 모의 견학, 전통적 치기공소와 최신 디지털 치과기공소를 경험할 수 있는 치과기공센터를 둘러봤다.
우리나라에서도 ‘노인의료 돌봄 통합 지원 시범사업’ 내 방문구강관리 서비스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는 시점에 추진한 이번 해외연수는 삼육보건대 학생들에게 일본의 선진 방문노인구강관리 제도를 직접 경험하게 하는 계기가 됐다.
이선영 교수는 “고령자 구강케어 관리 체계와 관련 이론 및 실습 교육을 배우는 건 학생들의 전문성 강화에 큰 도움이 된다. 여러 대학의 치위생학과도 노인케어, 방문노인관리에 대한 전공 연수를 적극 추진하고 있으므로 우리 학과도 교수진 및 학생 대상의 전공 연수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참가 학생들은 “일본의 돌봄 서비스 보장과 방문구강관리 서비스가 법적으로 잘 정비돼 있다는 게 인상적이었다. 이제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든 한국에서도 노인케어에서 치과위생사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 “방문노인구강관리 서비스, 구강관리와 식생활·영양지도, 구강근기능 재활훈련에서 치과위생사의 역할에 대해 생각할 수 있었다”라고 입을 모았다.
■ 베트남 ‘몰리뷰티아카데미’와 협력 ... 하노이 거점센터 현판
삼육보건대는 지난해 12월 10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몰리뷰티아카데미(Molly Beauty Academy)와 협력해 ‘삼육보건대 우수협력기관 하노이 거점센터(Hanoi Hub Center)’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양 기관이 글로벌 뷰티 산업 전문 인재 양성을 목표로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삼육보건대의 베트남 내 거점 역할을 공식화하기 위한 취지로 진행했다. 이에 따라 △뷰티 전문 교육 프로그램 개발 △학생과 교직원의 상호 교류 △공동 세미나 및 워크숍 개최 △뷰티 산업의 최신 트렌드 및 기술 연구를 중심으로 한 협력 방안을 추진한다.
행사에 참석한 산학협력단장 김경목 교수는 “이번 협력은 우리 대학이 뷰티 산업의 글로벌 표준을 구축하고, 한국과 베트남 간의 산업적·교육적 연계를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하노이 거점센터를 통해 양국 학생들이 더욱 다양한 기회를 누리길 바란다”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삼육보건대는 이번 하노이 거점센터 설립을 계기로 베트남 현지 학생들에게 국제적 수준의 교육과 실습 기회를 제공하고, 글로벌 역량을 갖춘 뷰티 전문 인재 양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뷰티 산업의 발전과 혁신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몰리뷰티아카데미는 베트남 내 뷰티 분야 전문교육기관. 메이크업, 헤어스타일링, 스킨케어 등 다양한 기술을 실무 중심으로 가르치며 현지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베트남 뷰티 관련 시장은 지난해 기준 약 26억 달러 규모에 이를 정도만큼 빠르게 성장하는 모습. 소득 수준 향상과 소비자의 관심 증가로 전문 인력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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